행복한 물생활/클라투의 물생활팁

수돗물의 잔류염소 제거방법 ... 어항 물갈이 (부분환수)시 정수기물 사용?

클라투스 2009. 7. 6. 01:42


 

 

안녕하세요.

언제나 단순한 것을 추구하는 클라투입니다.  허허헐 ^^;;;

 

 

모든분들이 수돗물을 받아 재워두셨다가 물갈이(환수) 하고 계시죠?

수돗물에 그냥 넣으면 수돗물에 섞인 염소성분이

물고기에게 치명적이란 얘기 익히 알고 계실겁니다.

왜냐면 넣어보신분들은 알겠지만..담날 둥둥 뜨거든요. -.-;;

 

그럼 잔류 염소는 어떻게 제거하는것이 좋을까요??

 

일반적으로 서울 수돗물의 잔류염소량은 0.1mg/L ~ 0.6mg/L 안쪽입니다.

 

( ppm이란 단위도 쓰는데...

말그대로 ppm은 parts per million 의 약자로서 백만분의 일이란 뜻입니다.

단순하게... 1 ppm = 1mg/L로 보시면 됩니다. ^^;;; )

 

아래 그림은 아리수 홈페이지 실시간 수돗물 수질표시 사이트입니다.

 

 

 

저희 동네 기준으로 PH 7.13 , 잔류염소량은 0.39 나오는군요. ^^;;;

 

(사시는 동네 실시간 잔류염소량 궁금하신분은 --->>

http://arisu.seoul.go.kr/waternow/RealDataFullScale.php )

 

아래 실험은 환경부 수돗물관련 공개자료에서 퍼온 자료입니다.

가정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잔류염소 제거 방법에 대해 실험한 자료랍니다.

 

     1. 끓일 경우
         - 2분 경과시 : 15%로 감소
         - 15분 경과시 : 1.8%로 감소

 

     2. 그릇에 담아둘 경우
         - 24시간 경과시 : 17%로 감소
         - 48시간 경과시 : 2.4%로 감소

 

     3. 에어레이션(공기주입)을 할 경우      

         - 5분 경과시 : 70%로 감소
         - 30분 경과시 : 25%로 감소
         - 120분 경과시 : 9%로 감소


     4. 전기 믹서기(shaking) 사용시
         - 2분 경과시 : 25%로 감소
         - 5분 경과시 : 8%로 감소
         - 10분경과시 : 0.7로 감소

 

보시면 알겠지만, 역시 끓이는 것이 염소제거에 가장 빠르군요.

(하지만 끓이면... 용존산소량도 같이 날라가버린다는 단점이 있답니다. ^^;; )

개인적으로 생각컨데 끓인 물은 물꼬기를 위해 건강한 물은 아닙니다. 

 

가장 경제적인 방법은 많은 분들이 선택하신데로

미리 받아 재워두는것이 좋은방법인 듯합니다.

 

만 하루 경과시 잔류염소량의 17%로 감소 하는데요...

수치는 두째치고라도 제 경험상 부분환수시에는 만 하루만 재워두면 전혀 문제없답니다. ^^

 

만 이틀 지나면...

염소성분은 거의 없는거나 다름없습니다.

(고수님들의 PH 테스트에 의하면 수돗물을 오래재워두면 오히려 산성화된다고 하시더군요)

 

이따금 급하게 물을 환수 해줄때에는 3번 방법이 가장 효율적일듯합니다.

수돗물을 받아 2시간 가량 에어레이션(기포발생기를 넣고)을 돌려주는거죠.

수치상으론 잔류염소가 7%대로 줄어들기때문에 부분환수에는 전혀 문제 없을듯합니다. ^^

 

요즘 수돗물 못 믿겠다 하지만...

상당히 깨끗한 물임에 틀림없습니다. ^^

오히려 전 100만원~200만원씩 받는 정수기물이 정이 안가더군요.

(순 사기꾼.. 도둑넘들이란 생각듭니다..^^;

좋은말로 해봤자 현대판 봉이김선달이죠..뭐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각설하고,

 

오늘의 제 결론은...

 

첫째, 수돗물 하루만 재워두면...부분 환수 문제없다. <--이건 순 제 경험  -.-;;;

 

둘째, 급하게 물갈이시에는 2시간 정도 기포발생기 돌려주면 된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얘기... 화학적 수질정화제 또는 수질중화제 

 

시중에 염소중화제, 쇼크방지제...등등의

명칭을 가진 여러가지의 초기 수질중화제가 있는데요...

전 개인적으로 추천 안드립니다.

일단...대부분 미리 받아놓은 물로 어항을 셋팅하시는데다...

만약 수돗물을 그대로 쓴다해도...

현재 시중의 수질중화제들이 성분 함량등이 전혀 써있지 않은 관계로...

그런 약품을 넣어 물을 억지로 만드는건,

물고기들에겐 오히려 약 보다는 독이 될거라는

개인적인 생각에서 입니다. ^^

 

뭐...더 복잡하게 들어간다면 전 손 들겠습니다.

순전히 제 경험을 바탕으로한 수돗물의 환수결과였습니다.

아주 단순무식하죠...하하핫 ^^;;

 

이상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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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몇가지 더 말씀드립니다.

 

정수기 물을 그냥 쓰는건 어때요?  라고 묻는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생수와 정수기물... ^^ㆀ
 
간단히 말하면 종류가 너무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생수는 수돗물보다 많은 무기질을 가지고 있는 미네날 워터입니다.
더구나 기본적으로 알칼리성 물이라 수돗물처럼 중화기간이 필요할 듯합니다.
젤 중요한건 왜 그 비싼 생수를 쓰시려고...^^ㅋㅋㅋ
 
정수기물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
 
우리나라 정수기의 대표적인 3대 정수방법은,
첫째 중공사막방식, 둘째 역삼투압방식, 셋째 이온교환수기(이온수기) 가 있습니다.
 
중공방식은 물성분으로만 따지면 수돗물에 제일 가깝습니다.
요 녀석은 성분상 물갈이 바로 해도 될듯 싶습니다.
 
역삼투압은 정수된물이 강산성쪽입니다. 게다가 물고기가 좋아하는 영양가도 없는물입니다.
때문에 어항용으론 비추천드립니다. 추천드리지않는다는 얘기지요..  

(비싸기로 유명한 (봉이김선달) '웅진 코웨이'하고 '청호 나이스'쪽이 역삼투압을 씁니다..-.-ㆀ)

 

온수기는 알칼리성 쪽이구요.
 
뭐...기본이 그렇다는 얘기고,,,
실제 방식만 따라서도...필터종류,정수회사별 정수기에 따라서 천차만별이라....

물의 성분을 정말 언급하기 힘듭니다.^^ㅋㅋ

 
그래서 그냥 수돗물 하루 재워두는게 가장 현명한 거라 생각이 드는데.... ^^ㆀ
안그런가요? 어찌 생각들 하시는지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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