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도라스 쥴리 (Corydora julii)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시킬 아가들은 종이꽃님이 부탁하신 "코리도라스 쥴리" 입니다.
물론 국내 검색엔진에서 검색하실땐 코리도라스 줄리, 또는 코리도라스 쥴리 두개 다 하셔도 됩니다.
줄리나 쥴리나..(^^;;)
코리도라스 쥴리 | ||
Corydora julii | ||
학명 (Scientific Name) | Corydora julii | |
별칭/일반 호칭 (Other/common name) | 코리도라스 쥴리(줄리), 줄리 코리, 줄리 코리도라스, 레오파드 코리도라스(Leopard Corydoras) 등 | |
종/과(科) (Family) | Callichthyidae / Corydoradinae | |
원산지 (Origin) | 나미 아마존 하류, 브라질 북동부, 페루, Rio Ampiyacu, Rio Ucayali, the Yarina Cocha | |
성어 사이즈 (Adult Size) | 4~6 cm 정도 | |
평균수명 (Lifespan) | 5 년 정도, 길게는 15년이란 보고도 있슴 | |
먹이 (Diet) | 잡식성(Ominvore), 작은 생먹이, 모든 사료 | |
번식 (Breeding) | 난생(egg scatterers) | |
사육난이도 (Care) | 보통 | |
수질 (PH) | Ph 6.2 ~ 7.2 | |
사육 온도 (Temperature) | 섭씨 23~28 도 |
코리 쥴리(줄리)는 아마 코리도라스중에서 팬더 코리도라스와 함께 가장 인기있는 녀석들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
매우 활동적인데다 무늬도 예쁘거든요. 코리도라스 쥴리(줄리)의 가장 큰 특징은 몸통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수평의 진한 스트라이프와 점박이무늬, 그리고 꼬리지느러미의 여섯줄의 점박이 줄무늬가 이날까 생각됩니다.
이 녀석들도 다른 코리들과 마찬가지로 꽤 튼튼하고, 귀엽고, 순하고, 바닥의 먹이 찌꺼기들을 깨끗하게 청소해주는 아주 멋진 녀석들이랍니다.
사실 코리도라스 얘기는 다른 코리종류를 소개할때마다 계속 중복되는것이 많으니 가능한한 중복되지않도록
소개드릴까합니다. (중복 되더라도 어쩔수 없구요...^^ㆀ) 쩝..
그럼 오늘은 코리의 산란 습성을 중점으로 살펴볼까요?
코리도라스는 매우 흥미로운 산란 습관을 지니고 있답니다.
흔히 녀석들의 짝짓기 행동으로 'T 포지션' 이라고 들어보셨겠지요?
그때 암컷 코리도라스가 수컷의 정자를 입(또는 아가미)으로 받는거랍니다. (오랄 삐리리인가요...-.-;;;;) 햐햐햐..
그리곤 암컷은 몇개의 알을 산란하고 복부지느러미로 알을 걸어 잡는답니다. 마치 알을 복부에 붙인것처럼 말이죠.
그리고 적당한 자리를 찾아서 수영을 하다가 넓고 편편한 수초라든지 히터 튜부라든지 어항 유리벽이라든지..여기 저기에 알을 붙이고 정자를 뱉어내 수정시킨답니다. 입에 머금은 정자를 다 뱉어 내면 또다시 수컷에게 돌아와 똑같은 과정을 반복합니다.
암컷자신의 산란이 끝날때까지 말이죠.
흐음... 코리도라스의 산란이 T포지션이 있슴 곧 이란 얘기 이젠 이해되시죠? ^^
코리도라스 쥴리는 가능한한 아마존의 소생활권을 반영시켜 주는게 가장 좋습니다.
사실...말이 그렇지 어려운건 아닌데요.
바닥재는 강모래 같은 천연 바닥재를 깔아주시고, 몇개의 유목장식과 한웅큼의 마른 낙엽이 좋습니다.
보통 그냥 일반 수초항을 생각하시는데요. 시중에서 파는 수초로 꾸민 수초항과 코리의 자연상태의 환경과는 사실 약간 거리가 있답니다. 가장 좋은것은 유목과 마른 낙엽 한웅큼입니다. (자작 유목 만들기의 안전하고 좋은 재료가 완전히 마른 너도밤나무 라네요.^^;; 그리고 마른 낙엽 종류도 너도밤나무 잎이나 오크잎이 좋구요)
위에 말한 환경을 꾸며주시게 되면 어항 물색이 마치 연한 차 색깔로 변할겁니다.
오래된 마른잎들은 부패해서 물이 상하지 않도록 몇주에 한번씩 갈아주심 됩니다. 이탄 필터를 넣어주셔서 블랙워터 환경 비슷하게 꾸며주셔도 되구요. 조명은 어스름하게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이상은 코리도라스에게 가장 어울리는 환경이었습니다만... 보통은 그냥 수초항의 바닥 청소고기로 많이들 이용하시죠. ^^;;;
물론 수초항에서도 아주아주 잘 지낸답니다. ㅎㅎㅎㅎㅎ
하지만 예쁜 코리전용항을 꾸며보실 계획이라면 위와같은 방법으로 간단히 셋팅해보시는게 좋을겁니다.
코리도라스의 의 암수 비율은 암컷 1마리당 2마리의 수컷이 적당하답니다.
아..그리고 한가지 빠뜨렸는데요...많은 코리도라스종들은 계절적 산란습성(seasonal spawners)을 가지고 있답니다.
보통 자연 야생상태에서는 우기 상태에서 산란을 하는 습관을 가지고있는데요, 때문에 어항에서 물을 막 환수해주었을때나
수중 산소량 대폭 증가등의 인위적인 방법이 필요하기도 하답니다.
↑ 위 두사진은 종종 쥴리와 헷갈리기도 하는 녀석들입니다.
코리도라스 레오파더스(Corydoras leopardus)라고 불리는 녀석들이죠.
주둥이 모양이 틀린것 같죠? (^^ㆀ)
↑ 또다른 두 사진입니다. 역시 짝퉁 쥴리로 불리기도 하면서 코리 쭐리와 헷갈리는 녀석이죠.
코리도라스 트릴리네아투스(Corydoras trilineatus)라는 녀석들이랍니다.
사진상으론 다른 특징을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 담에 이녀석들 분석을 따로 해봐야 할듯합니다.
사실...국내의 어떤 사이트에서는 코리도라스 쥴리의 학명을 엉뚱하게 코리 트릴네아투스(Corydoras trilineatus)라고 소개한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틀린거구요. 위의 세 녀석들-코리도라스 쥴리, 트릴리네아투스(Corydoras trilineatus), 그리고 레오파더스(Corydoras leopardus)-을 뭉뚱그려 '레오파드 코리도라스'라고 부르기도 하거든요. 아마 그 때문에 혼란이 생긴듯합니다.
코리도라스 레오파더스(Corydoras leopardus)는 주둥이 모양이 확연히 틀리구요.
코리도라스 트릴네아투스(Corydoras trilineatus)는 배 아래쪽이 좀더 희멀건한 회색에서 백색에 가깝습니다. 세개의 가변적 스트라이프가 측면 옆구리를 따라 점밖혀잇고, 또한 머리쪽엔 그물모양 패턴의 무늬가 있답니다. 꼬리 밴드는 5개구요. 항문 지느러미에도 점박이 무늬가 있습니다. 등지느러미엔 커다란 점무늬가 있구요. 그런데...자연상태에서 채집된 녀석들은 등지느러미에 점박이 없다네요. (-.-ㆀ) 특징을 이야기 해봐도 실제 무늬로 구분하긴 정말 힘들거 같은데요.....쩝쩝...
어쨋든...여가까지가 오늘 코리도라스 쥴리의 소개였습니다.
종이꽃님, 만족스럽지 않더라도..뭐... ^^;;; 어쩔수 없습니다. 햐햐햐...
그럼..물생활 사랑방 마님들 오늘 하루 마무리도 기분좋게 하시구요. 행복한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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