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방구표...소라게 (러그 소라게)
지난번 울 딸아이가
문방구표 소라게를 얻어오는 바람에
얼떨결에 소라게를 키우게 되었습니다.
검색해보니 문방구표 소라게는 여러종류의 소라게중
러그 소라게 (coenobita rugosus) 라고 불리는 녀석이랍니다.
어쨋든 녀석들도 생명인지라...
좁은 플라스틱 통에 오래 놔둘순 없다고 생각해서 집을 꾸며줬습니다.
작년에 임시 치어항으로 쓰던 플라스틱 통에 코리도라스 바텀샌드 1kg 을 깔아주고
녀석들을 넣어줬습니다. ^^;;
아직 장식물을 넣어주지 않았습니다만..오늘 저녁땐 토관이라도 하나 넣어줘야 겠습니다.
검색해본 결과 ..무엇보다 급한것은 새론 소라껍데기가 필요하더군요.
아직 어린 개체들이라 금새 성장하기때문에 지금 뒤집어쓴 껍질보다 약간씩 큰집이 필요하다는데... (-.-ㆀ)
이런~!!! 소라게 소라껍질이...소라보다 더 비싸던데요. ㅡㅜ
이게 당췌...!! 에쁜 소라들은 쬐그만거 한개에 1,000원~2,000원이 넘더라구요. 켁..
가장 초소형 소라껍질(입구 지름 1cm~2cm) 10개 셋트가 4,000원..배송비빼고 말이죠.
그리고 예상외로 엄청나게 다양한 소라게 전용 용품들...ㅋㅋㅋ
검색중 제대로 꾸며놓으신분의 소라게 집을 보니... 웬만한 수초어항 이상으로 꾸며놓으셨더라구요.
(^^ㆀ)햐햐..
이거 엄한걸 기른다고 시작한거 아닌가......고민입니다. 쩝쩝
△ 요건...베란다에 있는 소형 화분에서 자라난 버섯 4형제... 보녀스샷
▽ 아래는... 귀연 블랙안시 클로즈업~
갑자기...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그끝은 창대하리라...라는 말씀이 생각되는건 왜인지 모르겠습니다. (-.-ㆀ)
이상 1,000 원짜리 문방구표 러그 소라게 입양 소식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을 기원합니다. (^^ )/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