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게 (Hermit Crab) 의 종류 총정리

본의 아니게...소라게를 키우게 되는바람에...

국내 소라게를 총 정리하여 올려봅니다. (^^ㆀ)

 

소라게의 사육방법, 염분의 필요성, 먹이 등은 따로 물생활 팁 게시판에 따로 정리해서 올립니다.

소라게 키우시는분들은 참고하세요. (^^ㆀ)

 

우선, 소라게의 종류입니다.
소라게의 종류도 꽤 많은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만...

애완용으로 국내 수입되는것은 아래 8가지로 줄여지는것 같습니다.

 

	국내 수입 소라게의 종류
	국내 명칭	영어명(국외)		학명
1	딸기 소라게	Strawberry Hermit Crab	(스트로베리 소라게)	Coenobita Perlatus
2	바이오라스 소라게	Viola Hermit Crab	(바이올라 소라게)	Coenobita Violascens
3	에콰(E) 소라게	Ecuadorian Hermit Crab	(에콰도리안 소라게)	Coenobita Compressus
4	캐비 소라게	Cavipes Hermit Crab	(카비페스 소라게)	Coenobita Cavipes
5	인도 소라게	Indo Hermit Crab or Indonesian land hermit crab	(인도 소라게 또는              인도네시안 육지 소라게)	Coenobita Brevimanus
6	피피(PP) 소라게	Purple Pincher Hermit Crab or Caribbean Hermit Crab	(퍼플핀쳐 또는 캐러비안    소라게)	Coenobita clypeatus
7	러그 소라게	Tawny Hermit Crab or Ruggie	(토니 소라게 또는              러기(애칭))	Coenobita Rugosus
8	푸르푸르 소라게	Blueberry Hermit Crab	(블루베리 소라게)	Coenobita Purpureus

 

1. 딸기 소라게 : Strawberry Hermit Crab (학명: Coenobita perlatus)

 

 

 

  

 

 사진만 보셔도 이 녀석들이 왜 딸기 소라게라고 불리는지 아실듯합니다. ㅋㅋ

선홍색의 외피에 하얀 포인트들이 박혀 있는 모습은 마치 달콤한 딸기를 연상케 하죠.

귀여움에 보석같이 아름다운 체색때문에 가장 인기가 많은 소라게이기도 합니다.

 

사육하면서 붉은색이 옅어지거나 발색이 흐려지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제대로된 영양공급이 이뤄지지않아서인듯합니다.

녀석들은 해수 가까운곳에서 서식하기때문에 해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사육장안에는 녀석들이 완전히 잠길수 있는 깊이의 조그만 해수연뭇을 만들어줘야 건강하게 키우실수 있습니다.

담수에만 또는 습도에만 의존하시면 폐사율이 높을수밖에 없답니다.

 

 

2. 바이오라스 소라게 : Viola Hermit Crab (학명: Coenobita Violascens)

 

 

  

 

 바이오라스 소라게는 말로 표현하기 힘든 오묘한 발색과 까만 눈망울이 특징입니다.

녀석들은 폐사율이 꽤 높은 종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초기 적응력도 약하고 딸기 소라게처럼 해수의존도도 높은 편이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는데요..

키워보신분들의 경험으로는 초반 적응기만 넘기면 의문사하는 일은 그다지 많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바이오라스의 최대 단점은 지상탈피 매니아라는 점 입니다. 유난히도 버로우를 안하는 종이라 탈피때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사육장의 요주인물 1위죠. 바이오라스의 지상탈피를 막기 위해선 부드러운 코코넛 섬유 바닥재들을 사용 하는것도 한가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딸기 소라게처럼 소심한 성격을 지닌듯하구요, 덕분에 활동도 적은 편입니다.

 

 

3. 에콰(E) 소라게 : Ecuadorian Hermit Crab (학명: Coenobita compressus)

 

 

  

에콰 소라게는 일명 'E' 라고 약자로도 불리우는 소라게입니다. 영명 에콰도리안 소라게란 이름에서 유래한거죠.

대부분 회,청색을 띄고 아주 가끔 오렌지 계통도 있습니다. 눈이 납장하고 눈망울은 아주 큽니다.

더듬이는 갈색,검정 계통이구요. 매우 활동성이 좋아 사육장안에서 제일 시끄러운 녀석이랍니다. 

해수염 의존도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에콰 소라게 역시 상기의 딸기, 바이오라스 소라게처럼 기르기 전에 해수염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최근엔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캐비 소라게 : Cavipes Hermit Crab (학명: Coenobita Cavipes)

 

 

 

 

캐비 소라게의 고향은 동아프리카부터 서태평양 연안입니다.

체색은 레드,블루,갈색,검정으로 보통 안쪽 더듬이 전체가 붉은빛을 낸답니다.

물론 체색이 어두운 녀석들은 더듬이도 어두운색상일수있습니다. ^^;;

녀석들은 어릴적에게 발색이 더 화려하하구요, 성장할수록 발색이 단순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납작한 직사각형의 눈을 가지고 있으며, 대부분이 그다지 활동적이지 않은 성향이라고 합니다. 

 

5. 인도 소라게 : Indo Hermit Crab or Indonesian land hermit Crab 

   (학명: Coenobita Brevimanus)

 

 

  

 

 인도 소라게는 애완소라게 중에서 가장 큰 덩치로 성장하는 녀석들입니다.

 

육지화, 담수화만으로 놓고 본다면 소라게들 중 가장 진화한 형태랍니다. 그만큼 해수의존도가 낮다는 얘기구요. ^^

피피 소라게보다는 습한 환경을 좋아하여 자연상태에서도 피피 소라게보다 더 우거진 숲속을 좋아하죠.

인도 소라게의 특색은 둥근 기둥 모양의 눈을 가지고 있으며, 왼쪽 집게가 크고 강합니다.

체색은 발색의 차이에 따라 보라색, 분홍색, 하늘색, 파란색 등이 있으며 주로 파스텔 톤을 띕니다.

철저한 야행성이며 탈피전에 버로우를 활발히 하지 않아 가끔씩 지상탈피를 하여 놀래킨다는 점 입니다.

또 성격이 소라게들 중에는 거친 편이라 특대이상의 큰 인도들의 싸움은 꽤나 격렬하죠.
큰 인도소라게는 물기도 하니까 핸들링 시 주의가 필요하답니다. ^^;;;

 
 

6. 피피(PP) 소라게 : Purple Pincher Hermit Crab or Caribbean Hermit Crab 

   (학명: Coenobita Clypeatus)

 

   

 

 

 

피피(PP) 소라게라 불리는 녀석입니다.

퍼플핀쳐(Purple Pincher)의 약자인데요, 말그대로 녀석들의 큰 집게발이 진보라색을 뛴것이 가장 큰 특색이랍니다.
다리에는 아주 조그마한 돌기가 많이 돋아 있답니다.

피피 소라게도 인도 소라게와 마찬가지로 육지화가 매우 잘되어있는 종입니다.

최저온도 22도 최고온도 35도의 폭넓은 온도에 적응이 가능하며 해수의존도 또한 매우 낮답니다.

탈피도 수월하게 잘이루어지는 편이며 탈피전 버로우도 잘하는 편이라 손이 많이가지 않아 사육이 하답니다.

단점이라면 인도 소라게처럼 철저한 야행성으로 낮에 얼굴보기가 어렵다는 점 이겠죠.. (^^ㆀ)

녀석들의 덩치도 쾌 크게 성장합니다. 집게로 물릴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7. 러그 소라게 : Tawny Hermit Crab 또는 Ruggie (애칭:러기) (학명: Coenobita rugosus)

 

 

 

 

 흔히 문방구표 소라게가 바로 이녀석들입니다.

러그 소라게는 검정,하양,회색,자주,핑크,갈색 등등 상당히 다양한 체색을 지니고 있기때문에

어릴때는 다른 소라게랑 체색으로 구분하는게 힘들수 있습니다. 보편적으로 러그 소라게는 어두운색이 많습니다.

실제로도 문방구표 소라게중에서도 딸기나 다른종의 소라게도 이따금 발견된다고 하니까요. ^^;;

 

러그 소라게는 가격도 착하고 문방구표 소라게라는 이미지로 사육하기 쉬운종이라 알고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소라게의 습성에 대해 모르고 기르시다가 폐사하는 경우가 많구요,

나름 녀석들의 서식환경을 꾸며서 잘 기르다가도 의문사하기도 하기때문에 결코 키우기가 만만한건 아니랍니다.

어쨋든 우연한 기회에 꼬마들 때문에 소라게를 접하게 되었다면 바로 이 러그 소라게 일텐데요,

소라게중 가장 다양한 발색을 지닌데다, 활동성도 매우 좋은 편이라 음 기르시는분들도 소라게의 매력에 푹 빠지실수 있을겁니다.

 
 

8. 푸르푸르 소라게 : Blueberry Hermit Crab (학명: Coenobita Purpureus) 
 

 

 

 

 푸르푸르 소라게는 국내 수입종중...가장 귀한듯 하더라구요. 푸르푸레우스(Purpureus)라는 학명에서 그렇게 불린답니다.

그런데...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푸르푸르란 이름과 어감이 딱 어울릴정도의 발색을 띄고 있답니다. ^^;;;

녀석들의 영명이 블루베리 소라게인데요, 그 이름만큼이나 푸르스름보라빛 체색이 아주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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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완료 했습니다. ^^;ㅋㅋ

 

 

사랑방 마님들 좋은 저녁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