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물생활/클라투의 물생활팁

소라게 (Hermit Crab)의 사육환경 - 소라게 집꾸미기

클라투스 2010. 6. 24. 18:09

소라게...ㅋㅋㅋ

 

이번엔 사육환경을 알아볼까요?

사실 어항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녀석들의 습성을 먼저 알아봤다면 그에 걸맞은 최적의 환경을, 동시에 관상용으로도 보기 좋도록 꾸며주면 됩니다.

 

 

 

 

 

기본적인 소라게의 사육환경의 도면입니다.

물론 이대로 다 갖추라는건 아닙니다만,,,필요한것이 무엇인지 알아보죠.

 

1. 기본 사육 환경 :

소라게들은 온도 22~28도, 습도 50~70% 가 최적의 환경입니다.

그럴려면 온도계랑 습도계(알파벳 E)가 있는것이 좋겠지요.....

 

2. 사육장(G) :

어항과 마찬가지입니다. 크다면 그만큼 활동공간이 넓어지고 건강하게 키울수 있는 여건이 갖춰지겠습니다만...

이부분은 각자의 여건에 맞추는 수밖에 없을듯합니다.

관상용이라면 투명도가 좋은 한자, 자반 어항이 젤 좋을듯하구요.

아니면 채집통이나, 집에 남는 리빙박스나 대형 반찬통등도 괜찮습니다. ^^

 

3. 바닥재(D) :

국내 소라게 사이트는 어쩐일인지 산호사를 으뜸으로 꼽습니다만... (그래서인지 소라게 키우는분들도 당연히 그런줄로 알고 있슴)

바닥재는 소라게에게 유해한 종류가 아니라면 그 어떤것도 상관없습니다.

쌀알보다 조금 작은 사이즈의 예쁜 바닥재라면 무난할듯합니다.

습도를 높이기 위해서 바닥재를 질척할정도로 젖은 상태로 해주실 필요없습니다. 오히려 관리하기 힘들어진답니다.

그냥 마른 바닥재면 되구요. 대신 도면에서처럼 몇가지를 더 데코레이션 해주면 된답니다.                    

 

4. 소라게 풀장, 밥그릇(F) :

수분을 좋아하는 소라게에게 담수풀과 해수풀을 따로 만들어 주시면 좋습니다.

해수풀이 필요한 이유는 소라게와 해수의 필요성에서 지난번 말씀드렸구요. 

소라게의 종류에 따라선 염분 농도가 짙은 해수를 만들어 주시고 수심도 깊게 만들어주시는것이 필수랍니다.

일반 문방구표 러그소라게라면 발목이 잠길정도의 해수풀을 만들어 주심 될겁니다.

밥그릇이나 풀장은 쉽게 엎어지지 않는 재질로 바닥재에 박아주시는식으로 꾸며주세요.

소라게가 힘이 엄청 좋답니다. ^^;;;;               

 

5. 히터(B), 조명(C), 뚜껑(A) 

사육장의 뚜껑은 사육장안의 수분이 쉽게 날라가지않고 습도를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히터는 전구형태로 된것들을 애완용품점에서 구매하실수가 있는데요..

날이 선선해지고 추워지기 시작하면 히터도 필요하답니다.

조명은 선택사항입니다. 관상을 위해 달아주시는거죠. 어항 형태로 꾸며주시는것이 아니라면

가정의 형광등 조명으로도 충분할겁니다. 

 

6. 등산용품,은신처(H)

여러가지 장식용품 중에서도 소라게는 등산하는것을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유목이라든지, 산호, 블랙시판등으로 데코레이션 해주시면 매달려서 노는 모습을 볼수 있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야행성인 관계로 밝은 낮엔 숨을곳이 필요하기떄문에 적당한 동굴 형태의 작식물을 만들어 주시면

옹기종기 모여 쉰답니다. ^^

 

7. 여분의 쉘 (소라껍데기)

일반적으로 소라게는 3~4개월정도에 한번씩 이사를 합니다. 어린 소라게일수록 더 자주 이사를 하구요. 

따라서 성장속도에 맞춰 조금씩 큰 소라껍질을 넣어주시는것이 좋답니다.

 

 

 

 

 

 

 ▲ 네이버 블로그 인디캣님의 소라게 사육장 전경 입니다.

유목 모형은 우리집거네요. ^^;;  소라게 용품으로도 괜찮은데요.

 

 

자...그럼 대략 키울 준비는 끝나셨나요?

이제 건강하게 키우는 일만 남았네요~! (^^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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