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집 애벌레들... 깻잎 애벌레...그리고 장수풍뎅이 애벌레
한 일주일전에 유기농 깻잎에서 나온 초록색 애벌레 3마리...
울 아들넘이 신나서 키운다고 유리병속에 넣어줬습니다.
깻잎과 상추를 번갈아 급여하구요...
어젠가 보니까...
그중 가장 큰녀석 한마리가 고치를 만들기 시작했더라구요. ^^;;;
번데기가 되는거겠죠?
언젠가도 상추에서 나온 애벌레를 한참 키워 고치까지 만들었는데...
습도를 너무 높여서 그런지 물러져서 우화를 못하고 상해버렸더라구요.
(뭣두 모르고 상추 싱싱하게 한다고 분무기를 뿌려줬거든요.. ㅜㅜ)
이번엔 그때일을 지침 삼아서..그냥 내비두고 있답니다. ㅎㅎ
뭐 이녀석의 정체는 모르지만...
우화까지 되려는지는 더 두고봐야 겠습니다. (^^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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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녀석들은 지난번 엄마와 같이 다녀온 생태 체험관에서 받아온 장수풍뎅이 애벌레입니다.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꽤 큽니다. 울나라 풍뎅이중에선 가장 대형종이라서 그런지...애벌레도 상당히 큽니다.
꼭 굼뱅이 같다는... (^^ㆀ)
아들녀석 애벌레는 '장생이', 딸내미 애벌레는 '풍이' 라고 이름짓고 써놨더라구요. ㅎㅎ
주문한 발효 톱밥 셋트가 아직 배송도착을 안하네요.
주말에 놀러가기전에 셋팅해주려고 했는데 말이죠.
이왕사는거 좀더 건강히 키우려고...질좋은 녀석으로 주문했구만요...잉
소라게도 여전히 잘 지내는듯합니다. ^^;;
지금은 두마리 이지만요.
3마리중에 한마리는 지난번 탈피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껍데기 밖으로 나와서 죽었구요.
탈피 과정을 잘 몰라서...땅속에 숨어든 녀석을 자꾸 끄집어 내고 건드려서 그런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땅속을 파헤치고 숨어있을때는 탈피중이니 건드리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ㅜㅜ
그걸 모르고 계속 끄집어 냈으니 말이죠.
어쨋거나 요즘은 요녀석들 거의 신경 못쓰는데도..잘 지내고 있답니다. (^^ㆀ)ㅋㅋㅋ
한번 청소라도 해줘야 할텐데....쩝.. ^^
이상 클라투네 애벌레들과 러그 소라게였습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