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물생활/수초 가이드

그린 카붐바 (Cabomba Caroliniana (Green Cabomba))

클라투스 2011. 1. 28. 23:47

오늘은 바늘잎을 가진 수초중 가장 대중적인 카붐바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

암브리아와 함께 바늘잎 모양 수초의 대표주자라 불립니다.

 

 

 

 

그린 카붐바
Green Cabomba
학명(Scientific Name)/  별칭/일반 호칭             (Other/common name)   Cabomba caroliniana ; 국내와 국외 모두 그린 카붐바라고 불립니다…^^; 별칭으로는 캐롤라이나 팬워트(Carolina Fanwort) 라고 하죠.
종/과(科)(Family)   Cabombaceae
원산지(Origin)   중부 아메리카(Central America)
최대 성장크기             (Maximum size)   50 ~ 100 cm
조명도(Lighting)   보통 ~ 약간 높음
난이도/성장속도      (Growth Demands/Rate)   보통, 성장속도는 빠름, 약산성의 수질 
번식 방법(Propagation)   유경수초 Stem Plants (Cutting)
수조내 레이아웃위치        (Placement In Tank)   후경용

 

 

  

 

The Cabomba, also known as the Carolina Fanwort, has feathery green leaves, which are divided into narrow segments. It is a densely growing plant that makes for a wonderfull, natural looking background in a planted aquarium.

 

카붐바 (대부분은 발음대로 읽으니까...'카봄바'가 맞을듯한데...국내에선 '카붐바'로 거의 정착되어 불립니다...^^;;;)는

'캐롤라이나 팬워트(Carolina Fanwort)"라는 별칭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깃털같은 푸른 잎새를 가지고 있죠.

카붐바는 어항의 후경으로 밀집해서 레이아웃 하시면 매우 훌륭하고 자연적인 백그라운드가 된답니다.

 

* 클라투식 단순 무지 강의 ...

사실 그린 카붐바는 국내에서 통칭 '물수세미'라고도 알려져 있습니다만, 토종 물수세미와는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 전세계적으로 늪지와 습지에 분포하는 그 종류만 해도 약 45종에 달한다고 하죠. 그중 국내엔 약 3종류의 물수세미가 있구요.

일반적으로  수초항에서 쓰는 그린카붐바는 수입종이구요, Cabomba Caroliniana란 학명을 쓰고 있답니다.

'캐롤라이나 팬워트'라고 불리는거 보면 고향이 캐롤라이나 쪽인가 보네요..^^;;;;

 

토종수초인 물수세미는 국내 습지나 저수지에서 쉽게 볼수 있는데요.. 그린 카봄바와 비교하면 마디와 마디사이가 길고

훨씬 강인하다고 해야 할까요...(모양은 카붐바에 비함 좀 빠집니다 솔직히..^^;;) 

수온이 너무 높지만 않다면 그린카붐바의 성장속도보다 더욱 빠르게 잘자란답니다.

토종수초는 어항수온이 높을경우 쉽게 녹는 경향이 있답니다. ^^

 

아래 세장의 사진이 토종 물수세미의 사진입니다. 종종 저수지나 강에서 채집하여 어항에 심어주시곤 하죠. ^^

 

 

 

△ 물수세미의 수상엽 모습.. 수면위로 나온 물수세미는 저런 모습이랍니다. ^^

 

 

물수세미 얘기로 잠깐 옆길로 샜습니다. ^^;;;

 

Cabomba does best when grown in nuetral water under moderate lighting. Provide at least 2 watts per gallon of full spectrum (5000-7000K) lighting. Water temperature between 72°-82°F, an alkalinity of 3-8 dKH and a pH of 6.5-7.5 is ideal for proper growth. These plants do not tolerate frequent trimming and transplanting. Leaves dropping from the plant are usually a sign of poor water conditions or CO2 deficiency.
 

카붐바는 수중에서 중간정도의 광원으로도 베스트라 할수 있습니다. 약 1갤런(3.79 리터)당 2와트- 대략 때려잡자면 2리터당 1와트(W)정도의 조명-과 풀스펙트럼 (5000~7000K) 조명도를 제공해주면 됩니다. 수온은 화씨 72-82(섭씨 22~28도)정도면 되구요,

알칼리성 3~8dkh, Ph 6.5~7.5 정도가 생육에 가장 적당합니다.

카붐바 종류는 잦은 트리밍이나 이식에 내성이 깅하질 않습니다. (자주 해주지 말란 얘기죠..^^;)

깃털같은 잎새가 녹거나 떨어지는건 수질 악화라든지 이산화탄소의 부족에서 기인합니다.

 

* 클라투식 단순 무지 강의 ...

dKH란 단위가 나오는데요... 이것은 탄산염경도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보통 알칼리성-중성-산성을 나타내는 단위인 Ph에 대해서는 들어보셨을거여여.

이 밖에도 꼬기들의 생육을 위해 물의 경도를 맞춰야 한다는 얘기도 들어보셨을겁니다.

물의 경도는 일반경도(GH)와 탄산염경도(dKH)로 나눠지는데요. 탄산염경도라는게 Ph와 밀접한 관계가 있답니다.

보통 대부분의 담수어는 탄산염경도 3~10˚ dkh가 적당하며, 해수어의 경우는 10~15˚ dkh가 알맞은 수질조건이라네요....;;;;

결론을 말씀드리면...뭐...역시 이런게 있구나...라고 스쳐 지나가심 될듯합니다.

지난번 이산화탄소 밀도측정 키트가 있다고 말씀드린것처럼, 물생활 용품중엔 탄산염 측정 키트도 팔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론 도무지 필요성을 못느낍니다... 지난 몇년간 Ph도 한번 측정안했는걸요...(^^ㆀ);;;;;

 

 

 

 

깃털 잎새의 대표수초인 카붐바와 암브리아는 일견 비슷하게보입니다만...

두 종류의 가장 큰 차이는... 암브리아는 줄기에 빙둘러 잎새가 나는 반면에, 카붐바는 가지에서 잎새가 돋는답니다.

왠지 개인적으론 암브리아가 더 예쁘게 보입니다...;;

 

대부분의 수초들이 저녁때 광원이 사라지면 오므라드는것을 볼수 잇는데요,

암브리아나 카붐바같은 수초는 위 사진처럼 저녁땐 움츠렸다가 아침이면 꿏피어나듯 활짝 벌어지는것을 볼수 있답니다.

이런점도 이녀석들을 키우는 또 다른 매력이자 묘미인듯합니다. ^^

 

 

 

 

번식은 다른 유경수초처럼 컷팅으로 이뤄집니다. 줄기 아랫쪽의 잎새를 제거하고 그룹으로 심어주심 됩니다.

새로 이식하실땐 노출된 줄기가 으깨지지 않도록 항상 조심하시구요. ;;

 

This plant is very delicate and the leaf stems can break away quite easily. In it’s own habitat the discarded stems will start of new colonies, and in some areas it is classed as an aquatic weed. These are often used to disguise heaters and other hardware in the aquarium; it is also one of the tastiest snacks for many fish. If kept in too low a light it will start to die off.

카붐바는 매우 섬세해서 잎새나 줄기가 쉽게 부스러집니다. 자연 서식지상태에선 떨어져나온 줄기가 다시 한군락을 이루며 거류지를 만들곤 하죠. 어떤 지역에서는 이녀석들을 수중 잡초정도로 여기는곳도 있습니다. 카붐바는 종종 어항속의 히터나 각종 용품들을 감추는 용도로도 사용됩니다. ( 정말~! 카붐바뿐 아니라 수초란게 그런 용도도로 쓰이긴 합니다.입니다. ^^;;;)

때론 꼬기들의 맛있는 스낵(간식)중 하나가 되기도 하구요.. 하지만 적은 광량 아래에선 필시 녹아내리며 죽기 시작할겁니다.

 

 

 

 

△ 자연상태의 그린 카붐바 군락 모습입니다. 

수면으로 올라와 수상엽으로 변한 애들은 사진처럼 꽃도 피운답니다.

 

그린 카붐바 말고도 레드 카붐바, 또는 옐로우 카붐바, 퍼플 카붐바 등이 있답니다. ^^

다른 녀석들은 시간나는대로 간단히 올리도록 할께요. 히히.

 

벌써 금요일 밤이네요. ^^

하루 마무리 잘하시구요... 멋진 주말 되시기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