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 위스테리아 (Water Wisteria)
이번엔...저희집 어항에도 있는 워터 위스테리아(Water Wisteria)를 소개할까합니다.
초보용 수초로 워터스프라이트와 함께 추천 드리는 녀석중 하나입니다.
국화잎을 연상시키는 잎새가 관상용으로도 꽤 멋진 녀석이거든요.
워터 위스테리아 | ||
Water Wisteria | ||
학명(Scientific Name)/ 별칭/일반 호칭 (Other/common name) | 학명은 Hygrophila difformis, 국내외 모두 워터위스테리아 라고 부르구요, 학명을 그대로 호칭하기도 합니다. | |
종/과(科)(Family) | Acanthaceae | |
원산지(Origin) | 동남아시아(South-east Asia), 방글라데시, 인도, 네팔등(Bangladesh, India and Nepal) | |
최대 성장크기 (Maximum size) | 20~50cm 이상 | |
조명도(Lighting) | 보통 | |
난이도/성장속도 (Growth Demands/Rate) | 쉬움, 성장속도는 빠른편. ^^ | |
번식 방법(Propagation) | 유경수초 , 꺽꽂이-줄기 자르기(cutting)의해 증식 | |
수조내 레이아웃위치 (Placement In Tank) | 후경용 |
워터 위스테리아의 정식 학명은 '하이그로필라 디포미스(Hygrophila difformis)' 랍니다.
역시 하이그로필라 계열이죠. 하지만...다른 종류의 하이그로필라 계열 수초보다 훨씬 풍성하고 멋진 잎새를 자랑한답니다.
Hygrophila difformis is a beautiful plant that has been in aquarium cultivation for many years. It can be found growing creeping or erect in marshy habitats in southern Asia, and is ubiquitously available as 'Water Wisteria'. H. difformis is a textbook species for the planted aquarium novice.
워터 위스테리아(Hygrophila difformis)는 오랫동안 수족관에서 사랑받은 아름다운 수초입니다.
이 녀석들은 마치 덩쿨식물처럼 기면서 자라거나 남아시아 늪지에서 꼿꼿하게 허리를 편채로 발견되어지는데요,
둘다 어디에나 통용되는 '워터 위스테리아('Water Wisteria')' 입니다.
워터 위스테리아는 수초항 초보자에겐 가히 교과서적인 녀석이라 할수있습니다. (^^ㆀ)
△ 워터 위스테리아(Water Wisteria)의 수상엽 모습 :
화분에서 원예화초처럼 기르실수 있습니다. 보랏빛 예쁜 꽃도 피구요. ^^
꽤 많은 수초들이 화초처럼 길러지고 있답니다. 워터 위스테리아도 그중에 하나인데요(윗 사진 참조),
수상으로 나온 줄기는 뻗뻗하고 수직으로 길게 자란답니다. 화분에서 기를수도 있구요.
워터 위스테리아에 대한 한가지 오해가 바로 이런거죠.
많은 수족관에서 이 녀석들을 수상엽으로 재배된 녀석들을 팔거든요.
멋진 톱니바퀴 잎새를 가진 녀석들의 사진을 보고 또 초보자가 기르기 쉽다는 말에 혹해서 녀석들을 주문하면
정말 볼품없는 수초를 보내온답니다. 아래 참조 사진처럼 말이죠...(-.-ㆀ)
△ 수상엽으로 재배된 워터 위스테리아의 모습과 수조안에 심은 모습 :
(왼쪽 사진은 실제로 제가 심었던 모습입니다..-.-ㆀ 삐질..)
어디를 봐도 두 수초(수상엽과 수중엽)가 같은 수초라고 믿기지 않죠.
수중에서 수중엽으로 제대로 재배된 녀석을 분양하진 않더라도...
최소한 이녀석들에 대한 사육정보는 있어야 실망을 안할겁니다.
수상엽을 분양하는 그 어떤 수족관도 이에 대해선 별 얘기가 없더라구요.
심지어는 워터 위스테리아가 원래 저런 모습으로 알고 있는듯한 수족관도 있는듯 하던데요....(-.-ㆀ) 삐질..켁
아마 사진만 보고 구입하신 많은 초보자 분들이 녀석들의 뻗뻗한 허리와 볼품없는 잎새모양에 실망을 금치 못했을겁니다.
키우다가 뽑아버리신분들이 계실지도...(^^ㆀ)
요컨데...수상엽으로 재배된 사진과 같은 위스테리아를 수조안에 심을경우...중요한건 아래와 같습니다.
1. 녀석들은 수중에서도 계속 허리를 핀채 ...또 볼품없는 잎새를 새싹 튀우며 자란다. (왕실망~ ㅜㅜ)
2. 꽤 자라도 계속 그모양이다...(절망 ㅠㅠ)
3. 하지만...키포인트는..어느 정도 자랐을때 가지치기를 해주셔야 한다는겁니다. (오홋~ 반전~! -.-+)
4. 가지치기한 밑줄기에서 나오는 줄기와 새싹은 비로소 수중엽 형태를 갖추기 시작. (와~희망!! ^^)
5. 새싹을 튀운 줄기들이 어느정도 자라면 다시 꺽꽂이를 해주게 되면
완연한 수초로서의 아래 사진과 같은 워터 위스테리아 모습을 갖추게 되죠. (짱 감격~ ㅡㅜ)
Few aquatic plants are easier to cultivate in an aquarium than this species. It grows well under medium light, but higher light encourages larger and more vigorous growth. Coupled with high light and CO2, regular additions of nitrate and phosphate will result in incredibly fast growth. For this reason, H. difformis is an excellent candidate for recently setup planted tanks to absorb excess nutrients.
물론 몇몇 수초들은 워터 위스테리아보다 더 기르기 쉬울지도 모르죠.
녀석들은 중간정도의 조명만 있으면 됩니다. 하지만..좀더 충분한 광량이 주어진다면 보다 더 크고 보다더 박력있는 모습으로 성장한답니다. 높은 광량과 이산화탄소, 그리고 질산과 인산염 성분이 주어진다면 더욱 빠른 속도로 성장할수있구요.
워터 위스테리아는 과다한 영양소를 흡수하는 수초로서 매우 뛰어난 후보라고 할수 있죠.
초보용으로 인기 많은 이유중 하나는...워터위스테리아의 뛰어난 질산염 해독능력도 한몫합니다.
구피 수백마리를기르는 어항이나 기타 과밀어항에 이녀석만큼 좋은게 없답니다.
녀석들은 이산화탄소없이도 과밀어항의 질산성분을 무척 좋아하니까요. ^^
녀석들의 번식도 다른유경수초와 마찬가지로 컷팅(꺽꽂이)으로 이뤄집니다.
잘려진 아랫 부분에선 보통 두개의 새싹줄기가 돋는답니다. 그리곤 금새 원래 높이만큼 자라나구요.
완전히 수중에서 적응이 끝난 워터 위스테리아는 꺽꽂이 이외에도 스스로 번식도 합니다.
보통...녀석들의 모(母)줄기 바닥재 표면쪽에서 새싹 줄기가 바닥을 기며 마치 덩쿨처럼 자라나기 시작하는데요...
새싹줄기는 자기 스스로가 가장 빛을 잘받을수 있는곳까지 기어가서 자라기 시작한답니다.
때문에...제 경험으로 미뤄보건데...
녀석들은 빛을 잘받는곳에 한뿌리만 심어두면 두자어항의 반은 커버 가능합니다.(한자어항엔 한촉? ^^ㆀ)ㅋㅋ
다른 수초처럼 지속적인 트리밍을 해줄필요없이 자기 스스로 덩쿨처럼 바닥을 기며 번식하니까요.
워터 위스테리아는 주변공간이 넉넉한곳에 한뿌리씩 심어주시는게 좋습니다.
그래야 충분히 빛도 받을수 있고 잎새도 더욱 풍성하게 자라거든요.
꼿꼿한 수상엽과 전혀 반대로, 녀석들은 자기가 알아서 빛을 찾아다니며 구불구불 휘어지며 풍성하게 자라난답니다.
또 알아서 덩굴 새싹 줄기도 나올거구요. ^^
수초키우기 힘들다 힘들다 하시는분들...아무 부담없이 이녀석 한번 키워보세요.
워터 스프라이트와 함께 추천 드리는 강추 초보자 수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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