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봉, 카라 프로킬로더스 (Semaprochilodus taeniurus)
아...삼실에서 두번이나 날려먹은 글입니다.
퇴근전에 서핑하다가 우연히 꼬랑지가 예쁜 녀석을 발견하고...오늘은 이녀석이나 소개해야겠다 결심하고
열심히 글을 작성중이었거든요. 그러더니 사진 업로더가 에러 나고...썼던 글도 몽땅 사라져버렸다는...ㅜㅜ
각설하고... 꼬리 발색이 특이하고 예뻐서 검색해봤더니...이 녀석도 30cm까지 자라는 대형어급 관상어네요. ^^; 햐햐
비봉, 카라 프로킬로더스 | ||
Flagtail Prochilodus | ||
학명 (Scientific Name) | Semaprochilodus taeniurus | |
별칭/일반 호칭 (Other/common name) | 당췌 정체를 알수 없는 '비봉' 이란 닉네임은 뭔지 감이 안옵니다. ㅜㅜ 혹은 카라 프로킬로더스 등등으로 불리더군요. 국외에선 실버 프로킬로더스(Silver Prochilodus), 또는 플래그테일 프로킬로더스(Flagtail Prochilodus)로 불립니다. | |
종/과(科) (Family) | Prochilodontidae | |
원산지 (Origin) | 브라질, 콜롬비아 중양 아마존 유역 (central Amazon basin in Brazil) | |
성어 사이즈 (Adult Size) | 약 30cm 좌우 | |
평균수명 (Lifespan) | 5~8년 정도 | |
먹이 (Diet) | 초식성(Herbivore) 잡식, 식물성이 풍부한 사료, 이끼, 집에 있는 상추,오이,완두콩등의 야채. | |
번식 (Breeding) | 난생, 어항에서는 번식레포트가 없네요. | |
사육난이도 (Care) | 쉬움 | |
수질 (PH) | Ph 5.5 ~ 7.5 | |
사육 온도 (Temperature) | 섭씨 24 ~ 27 도 |
아직 대중적인 꼬기가 아니라곤 해도...이녀석의 국내 명칭은 정말 중구난방입니다. (-.-ㆀ)
몇몇 사이트에선 이녀석을 출처 불분명, 의미 불분명의 '비봉'이라고 하던데요...'비봉'이란 명칭의 기원이 뭔지 당췌 알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다른 수족관 사이트들은 카라 프로킬로더스, 카라 부루키로터스, 카라 프로키로타스, 프로킬로더스 등등 완전 제각각이죠. ^^;;;
국내에서 '카라'라고 많이 불리는건...아마 와이셔츠의 '카라'에서 딴 명칭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ㅋ
어쨋든 그나마 봐줄만한 '카라 프로킬로더스' 라고 하던지, 아님 차라리 학명을 그대로 읽어서 '타에니루스(taeniurus)'라고 하든지, 아님 국외에서 통칭되는 '플래그테일 프로킬로더스(Flagtail Prochilodus: 깃발 꼬리)로 부르는게 녀석들에게 어울리다고 생각되네요. ^^; 하긴 국외에선 녀석들을 카라신과의 녀석들과 비슷하다고 생각해서인지 '플레그테일 카라신(Flagtail Characin)'이라고도 부르더라구요. ^^
국외에선 플레그테일(깃발꼬리) 프로킬로더스나 실버 프로킬로더스(Silver Prochilodus)로 불리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이 깃발꼬리(플레그테일)이란 이름이 녀석들의 꼬리와 무척 어울리는 고기라고 생각됩니다. ㅎㅎ
유어때는 점박이 무늬가 있습니다만 성장할수록 희미해진답니다. 완전히 사라지는것은 아니구요.
아참, 성장할수록 몸값도 치솟더군요. 10cm 이하급은 5만원선.. 20cm급은 13만원정도에 수족관에서 분양하던데요. ^^;
This species is quite unfussy regarding decor, but if you want to keep it in natural surroundings a biotope setup would be very simple to arrange. Use a substrate of river sand and add a few driftwood branches (if you can't find driftwood of the desired shape, common beech is safe to use if thoroughly dried and stripped of bark) and twisted roots. Algal growth should not be discouraged as the fish will graze on it. It's not the best choice for a planted tank, as it will devour any soft-leaved species and even less palatable vegetation will probably be picked at.
플레그테일 프로킬로더스(Flagtail Prochilodus: 비봉)는 어항셋팅면에 있어서는 전혀 까다롭지 않은 녀석들입니다. 그냥 내츄럴한 어항 연출을 위해서 소생활권만 만들어주심 됩니다. 강모래를 좀 깔아주시고, 몇몇 유목가지와 뿌리들을 장식하면 좋죠.
(사실, 자신이 원하는 모양의 유목을 찾기 힘들때가 많죠. 그럴땐 일반적인 너도밤나무를 넣어주셔도 무방합니다. 물론 완전히 건조시키고 나무껍질을 벗겨야 한답니다.) 녹조류가 생긴다고 낙심하진 마세요. 이녀석들을 그런 이끼류를 무척 좋아한답니다.
오히려 수초항에 녀석들을 키우는건 최선이라고 할수 없습니다. 부드럽고 여린 잎들을 잘먹거든요. 좀 입맛에 안맞는 수초들도 아마 조금조금씩 먹어치울겁니다. ^^;;
아참,..녀석들 점프를 좋아해서 키우실땐 뚜껑 필수라네요. ^^;ㅋㅋ
Though omnivorous it's primarily a herbivore. Offer plenty of vegetable matter in the form of blanched spinach, lettuce, cucumber, courgette, algae wafers and similar. It will also accept most good quality dried foods and small frozen fare such as bloodworm.
프로필에도 설명 드렸습니다만...기본적으로 초식을 위주로 하는 잡식성 어종이랍니다. 식물성이 풍부한 목이를 주시는게 좋죠.
데친 시금치, 상추, 오이, 쥬키니 호박, 알지와퍼와 그 비슷한 녀석들 말이죠.
물론 대부분의 사료와 건조 먹이, 블러드웜 같은 작은 냉동생먹이도 잘먹는답니다.
대형어 수조에 대부분 합사가 가능하면서 이끼류를 잘 뜯어먹을수 있는 하트 모양의 입구조를 가졌기때문에 이끼청소부 역활도 무척 잘하는 녀석이죠. 그때문에 대형어 기르는분 사이에선 최고의 합사어중 하나로 각광 받고 있다고 합니다. ^^
It's aggressive towards its own kind when kept in small numbers, but can be maintained in groups of six or more in larger tanks. Otherwise it's best kept as a single specimen in a community of medium to large fish. Suitable tankmates include other large characins, Loricariids, Doradids, peaceful cichlids, knifefish, arowana and freshwater stingrays.
성격은 꽤나 순하고 착한편입니다만, 몇마리만 넣어주신 어항에서는 같은종끼리 좀 공격성을 가진답니다..
때문에 좀 큰 어항에서 6마리 이상의 그룹을 만들어 주시는게 좋구요, 그렇지 않다면 합사아항에 차라리 한마리만 넣어주시는게 좋습니다. 적당한 어항속 합사 어종으로는 대형 카라신, 캣피쉬, 플레코어종, 순한 시클리드 어종, 나이프피쉬, 아로와나, 민물 가오리등 입니다.
단순히 암컷이 수컷보다는 둥근 체형이라고는 하지만...일반적으로 암수구분은 힘듭니다.
뭐...구분 하든 말든...아직 어항속에서의 번식 레포트는 없기때문에 암수구분의 큰 의미는 없을듯합니다.
^^;;ㅎㅎㅎ
A large high-back fish that can be mistaken for the similar Semaprochilodus insignis. You can tell the difference by the presence of dark spots on the sides that do not fade as the fish matures. Young S. insignis also exhibit these spots but they disappear with age. The body is silver with large scales while the caudal and anal fins have bold black and yellow horizontal bars. The pelvic fins are red while the dorsal is tall and translucent with yellow hues and white spots. There is some red colouring around the head and gill plates.
커다란 하이백 어종이라는점에서 같은 계열의 '세마프로킬로더스 인시그니스(Semaprochilodus insignis)'와 혼돈 되기도 합니다.
두 녀석들간의 차이를 성어가 되어도 사라지지않는 측면의 검은 점들 여부라고 말할수도 있습니다. 유어시절의 인시그니스(S. insignis) 역시 이런 점들을 가지고 있긴하지만 크면 클수록 완전히 사라지거든요. 플레그테일 프로킬로더스의 체색은 거다란 비늘을 가진 은빛입니다. 꼬리 지르러미와 뒷지느러미의 대담한 검은색에 노란색 수평줄무늬가 있죠.
(그래서 실버 또는 플래그테일 프로킬로더스 라고 이름 붙었겠죠? ^^)
배지느러미는 빨갛고, 등지느러미는 옐로우톤에 희끗한 점들이 있답니다. 머리부분과 아가미 부분은 새색씨마냥 발그스름 하죠. ^^
△ 세마프로킬로더스 타에니루스
(Semaprochilodus taeniurus 플레그테일 프로킬로더스 = 카라 프로킬로더스 = 비봉)
▽ 세마프로킬로더스 인시그니스(Semaprochilodus insignis)
눈을 잡아끄는 특이하고 예쁜 지느러미에...게다가 순하고 초식성의 물꼬기라니...
대형어 임에도 불구하고 왠지 호감이 가는 녀석이네요. ^^; ㅎㅎㅎㅎ
아직 대형어 키우는건 생각도 못하고 있지만...기회가 된다면 화려한 이끼 청소 물고기로 합사해보고 싶은 녀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