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나카라 아도케타 (Nannacara adoketa)
아효...;;;
지난번 제노 파필리오 올리면서 요녀석들 정보 수집도 해놨는데..정리할 시간이 없어서 계속 미루기만 햇네요. ^^;;; 오늘 소개 할 녀석은 발색이 예술이라는 '난나카라 아도케타(Nannacara adoketa)'라는 남미 시클리드 어종입니다. 다은아빠님이 저를 대신해(?) 기르고 계신 또 다른 고급어종중 하나랍니다. ㅎㅎ
난나카라 아도케타 | ||
Nannacara adoketa | ||
학명 (Scientific Name) | Nannacara adoketa, 동의어로 Ivanacara adoketa 라고도 부릅니다. ^^ | |
별칭/일반 호칭 (Other/common name) | 국내에선 학명 '난나카라 아도케타' 그대로 부릅니다. 영어권에선 제브라 아카라(Zebra Acara)라는 닉넴이나 리오 네그로 드워프 시클리드(Rio Negro Dwarf Cichlid), 카멜레온 드워프 시클리드(Chamaeleon dwarf cichlid)등으로 불리네요. | |
종/과(科) (Family) | Cichlidae | |
원산지 (Origin) | 남미(South America) 리오 네그로강 유역(Rio Negro Basins of Brazil) 특색종 | |
성어 사이즈 (Adult Size) | 7~10cm, 수컷이 암컷보다 큽니다.수컷 최대 13cm기록 | |
평균수명 (Lifespan) | 대략 5~8 년 정도 | |
먹이 (Diet) | 육식성(carnivore)잡식, 알테미아, 블러드웜, 기타 제공되어지는 필렛, 그래뉼 사료, 전용 시클리드 사료등 | |
번식 (Breeding) | 난생, 은신처 산란형 (CAVE spawner), 암컷은 알을, 수컷이 영역을 지키는 역할분담. | |
사육난이도 (Care) | 보통~어려움 | |
수질 (PH) | Ph 5.8 ~ 6.6 (dGH 2.0~7.0) | |
사육 온도 (Temperature) | 섭씨 21 ~ 26 도 |
난나카라 아도케타는 남미 시클리드 계열의 희귀종이랍니다. ^^
영어명으로는 제브라 아카라 (Zebra acara), 리오 니그로 드워프 시클리드(Rio Negro Dwarf Cichlid), 카멜레온 드워프 시클리드(Chamaeleon dwarf cichlid)등으로 불리구요, 국내에선 그냥 학명을 쫒아 '난나카라 아도케타'라고 부른답니다.
제브라 아카라란 이름은 녀석들의 무늬에서 따온거구요, 리오 니그로(Rio Negro) 드워프 시클리드라는건...녀석들의 원산지명에서 따온거랍니다. 녀석들이 희귀한 이유중하나가 리오네그로(Rio Negro)강 유역에서만 발견되는 특산종이거든요.
카멜레온(Chamaeleon)이란 애칭은 녀석들의 체색이 시시각각 화려하게 변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일단 이름만으로도 녀석들의 특징을 알수 있으시겠죠? ^^
* 언제나 그렇듯이..이해를 돕기위한 의역이므로..태클은 사양합니다. ^^;ㅎㅎ 최대한 쉽게 풀었습니다.
In 1993 Kullander & Prada-Pedreros described Nannacara adoketa. The species name of these cichlids relates to the unexpected occurrence in Rio Negro in Brasil. The water these contain is stained dark brown with humic acids and other chemicals released by decaying organic material. The dense rainforest canopy above means that very little light penetrates the water surface, and the substrate is often littered with fallen tree branches and rotting leaves.
녀석들은 1993년 Kullander & Prada-Pedreros에 의해 처음으로 '난나카라 아도케타(Nannacara adoketa)'라고 기술되었답니다.(꽤 최근의 일입니다. ^^;;)
이 녀석들의 이름은 브라질의 리오 니그로에서의 뜻밖의 발견(아도케타의 뜻)이었다고 기술되었죠.
서식지의 수질은 어두운 갈색의 부식된 산성수질에 유기질이 부식하면서 생성된 다른 화학적 성분을 포함하고 있답니다. 또한 빽빽한 열대우림 차양막은 한정된 양의 햇볕만이 수면까지 들어왔을테구요, 바닥재는 떨어진 나뭇가지들과 부식된 낙엽들로 흐트러져 있는 환경이었죠. (흔히 언급되는 '블랙 워터' 수질을 말합니다..)
녀석들의 학명에 대해선..좀 이견이 있는데요...
1993년 처음 발견시 '난나카라 아도케타(Nannacara adoketa)'라는 학명이 명명 되었지만... 그후 최근에 이르러서(2006년) Romer, U. & Hahn에 의해 녀석들은 난나카라(Nannacara) 어종과 다른 새로운 속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이바나카라 아도케타(Ivanacara adoketa)'라고 다시 명명되었답니다. 물론 이런 명명은 녀석들이 속한 속(Genus)에 대한 견해 차이로 생각됩니다만 ... 현재까지도 어류학자들 사이에 이 새로운 명명과 이바나카라(Ivanacara)속을 인정할건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결정이 나지않은 상태구요, 또 확실히 얘기하기엔 좀 이른감이 있답니다. 현재 난나카라 계열로 분류되는 Nannacara adoketa 와 Nannacara bimaculata 두 어종은 이바나카라(Ivanacara)라는 새로운 종으로 편입해야 한다고 하지만...아직 결론이 난것은 아니랍니다. ^^;
(^^ㆀ) 뭐.. 시장에선 두가지 학명이 모두 혼용되기 때문에...자세한 종의 분류까지 생각하진 마시구요, 키우시는분들은 그냥 '이바나카라 아도케타'랑 '난나카라 아도케타'랑 같은 녀석이라고만 알고 계심 될듯 하네요. ^^;; 햐햐햣..
Well planted tank with moderate water flow. Adoketa will benefit from the addition of bogwood to the tank as this will leach the tannins that replicate the blackwater conditions in which it is found in the wild. Lighting should not be too strong.
Not a fussy eater in captivity and well accept a range of dried and prepared foods. Ensure live and frozen foods such as bloodworm and brineshrimp are offered regularly.
아도케타의 서식지 환경에서 보셨듯이 어항 환경은 그에 맞춰 주시는게 가장 좋겠죠.
적당한 수류를 지난 수초항이면 좋습니다. 야생에서의 블랙워터 수질을 복제하기 위해 타닌이 제거된 유목을 넣어주시면 되구요, 조명은 너무 강하지 않게 해주세요..
녀석들의 식성은 그닥 까다롭지않답니다. 준비된 건조사료나 기타 사료들을 모두 잘 먹습니다.
하지만 블러드웜, 브라인 쉬림프등의 생먹이나 냉동먹이의 정기적인 급여를 잊으시면 안된답니다.
(자료가 그리 많지않은 관계로 일본쪽 자료에서도 검색을 해봤습니다...
일본어는 고딩떄 제2외국어로 배운게 다인지라 번역기와 의역으로 땜빵했습니다..^^;ㅋ)
飼育自?はとても簡?です。エンゼルフィッシュと同じように飼育できます。水質調整も特に必要ないくらいです。ただ、そもそもネグロ川上流域に生息する種類ですのでpH低めの軟水で飼育した方が、より美しく健康に飼育できると思います。底砂にアクアソイルなどを使用して頂ければいいと思います。砂をほじくり返したり、水草を?み?いたりするのでその点はご注意下さい。結構大きな魚ですので水槽もできればなるべく大きい方がいいです。45cm~60cmくらいの水槽でも飼育可能ですが、ペアのケンカには注意して下さい。?行きが45cmある水槽ならゆっくり飼育できると思います
어종은 희귀 어종이지만 사육 자체는 매우 간단하다면 간단한 편입니다.
엔젤 피쉬랑 비슷한 환경이면 되죠. 수질 조정도 특별히 필요 없을 정도랄까요.
하지만, 원래 니그로강(Rio Negro) 상류 유역에 서식하는 종류이므로, 낮은 pH 수질과 연수에서 사육하는 것이 더 아름답고 건강하게 사육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바닥재는 아쿠아소일등을 사용하여 주시면 좋겠죠.
제법 큰 물고기이기 때문에 수조도 가능하다면 가급적 큰 것이 좋습니다.
자반이나 두자 어항정도에서도 사육이 가능하지만, 녀석들이 쌍이 잡힌뒤엔 영역 싸움에 주의해야죠. 깊이가 45cm 인 수조면 사육하는데 문제가 없을듯 합니다.
Peaceful and, at times, shy dwarf cichlid. Good tankmates include typical community species such as tetras, corydoras and barbs. Boisterous species are best avoided. In general, other smaller, peaceful cichlid species such as kribensis and rams may be kept but ensure enough territories are provided as there may be some aggression when breeding.
난나카라 아도케타의 성격은 순한편입니다. 오히려 떄떄로 부끄럼을 많이 타는 드워프 시클리드 녀석들이죠.
합사어종으로는 전형적인 공동체 어종들, 즉, 소형 테트라종류, 코리도라스, 바브 종류가 적합합니다.
대신 너무 활기차고 요란스런 어종들은 피해주세요.
일반적으로는 다른 소형의 손한 남미 시클리드들, 라미네지나 크리벤시스같은 애들과도 합사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녀석들의 번식기에는 공격성이 강해지기때문에 반드시 충분한 자기 영역을 제공해주셔야 합니다. ^^
△ 난나카라 아도케타((Nannacara adoketa))의 유어들 모습
녀석들에 대한 국외 자료를 정보를 종합해보건데 다른 남미 시클들과 그리 다르지않은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프리칸 시클리드보다 순한 성격이란 얘기죠. 하지만..녀석들이 희귀한 어종인데다 국내 자료가 많지 않고, 또 비슷한 내용이 돌고 도는 탓인지...녀석들을 폭군이란 이미지로 묘사한곳이 많이 눈에 띄는데요.
아마...녀석들의 또다른 학명 '이바나카라 아도케타(Ivanacara adoketa)'란 이름의 어원때문에 그런 착오가 생긴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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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anacara = Ivan - in reference to Ivan the Terrible, first crowned Tsar of Russia + acara - the indigenous populations name for cichlid fish. The use of this name relates to the unpredictable and aggressive behaviour of members of this genus, a similar trait to that of Ivan the Terrible.
adoketa = Greek, adoketa - unexpected, suprising. A direct reference to the suprise at finding a representative of the genus Nannacara at the centre of the South American continent when all Nannacara spp. where thought to occur along the Atlantic coast.
* 이바나카라(Ivanacara) = 이반: 러시아의 첫번째 폭군 황제(짜르) + 아카라 (시클리드의 토착명)
녀석들의 예측하기 힘들고 공격적인 성향이 폭군 이반(Ivan)과 비슷하다고 지어졌단 얘기죠.
* 아도케타(adoketa) = 그리스어로 예상치못한, 놀라운이란 뜻입니다.
대서양 연안을 따라 분포한다고 생각되던 모든 난나카라 어종이 남미의 중부지방에서 그 표본이 발견되었다는 놀라움이 직접 언급된것이죠. (Kullander & Prada-Pedreros 에 의해 발견, 1993년에 기술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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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을 말하자면...
어원중에 이반(폭군)이란 이미지만을 챙겨서 국내에 소개한게... 아도케타가 다른 시클리드보다 엄청 공격적이다라는 착각을 불러온게 아닐까 추측합니다. (^^ㆀ)
아..그리고 녀석들을 국내 소개할때 '시클리드게의 황제'니 어쩌구 하는 닉네임도...사실은..
이반 황제(짜르)에서 슬쩍 묻어온걸 수족관에서 뻥튀기 한게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ㆀ)ㅋㅋ
(물론 거기에 희귀종 가격도 한몫했겠지만요...;;;;햐햣) (^^ㆀ)
When in breeding condition, male has the more distinctive black and white striped markings that give this species its common name. Females are a more uniform pink colouration but also adopt a darkened stripe pattern when breeding or stressed. Males may also have elongated dorsal and anal fins.
쌍이잡히고 산란기가 다가오면, 수컷은 더 뚜렸한 블랙 화이트의 무늬가 나타납니다. '제브라 아카라'란 녀석들의 이름처럼 말이죠. 암컷 아도케타는 한결같은 핑크 체색을 띄는데요, 암컷 역시 산란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 어두워진 스트라이프 패턴이 나타난답니다. 수컷 아도케타는 암컷보다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가 더 길게 늘어졌답니다.
Moderate difficulty, if correct water conditions are provided. Ideally very soft, acidic water should be used. Consideration should be given to adding peat to the filter of the breeding tank. Nannacara adoketa sometimes breeds in a community setup but for better results, setting up a breeding tank is recommended. The same general setup mentioned above should be used.
녀석들의 번식은...알맞는 수질만 맞춰준다면 적당히 어려운 보통수준(?)입니다.ㅋ
이상적인 수질은 연수에 산성수질이죠. 고려할 사항은 브리딩 어항의 필터에 피트(peat: 토탄(土炭), 이탄(泥炭))을 넣어주는것이랍니다. (피트 여과재, 또는 피트 모스등으로 수질을 맞춰주란 얘기랍니다.) 물론 난나카라 아도케타는 합사어항에서도 브리딩이 가능합니다만, 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선 쌍잡힌 녀석들만의 브리딩 어항을 꾸며주시는게 좋습니다. 브리딩항 역시...위에서 언급한 셋팅과 같게 해주시면 됩니다.
△ 산란한 난나카라 아도케타의 모습
The Zebra Acara prefers to spawn in a cave environment, so ensure sufficient rock formations are provided or, alternatively, a terracotta plant pot will make a good substitute.
Provided the pair are well conditioned, spawning should take place within a few days of being placed in the breeding tank. Eggs are laid on the wall of the cave or plantpot and are then fertilised by the male. After spawning, the female guards the eggs within the cave and the male assumes responsibility for guarding the wider territory.
아도케타는 동굴 산란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충분한 바위 구조물을 제공하던지, 대안으로 토분등을 넣어주시면 좋은 산란처 대용품이 된답니다.
쌍이 잡힌 녀석들에게 좋은 환경만 제공해준다면 브리딩 어항에서 자리를 잡고 며칠안에 산란을 시작할겁니다.
알들은 동굴과 같은 은신처 안쪽벽에 붙이구요, 수컷이 수정을 시키죠. 산란이후 암컷은 은신처안에서 알들을 보호하고 지키고, 수컷은 더 넓은 자기영역을 지키는 책임을 지니는것으로 보입니다.
Depending on temperature, the eggs hatch in 2 - 4 days and the fry are free swimming around 4 days later. Initial foods offered to the fry should be newly hatched brineshrimp and finely powdered foods.
온도에 따라 보통 알은 2~4일 정도면 부화를 시작합니다. 치어들은 부화 나흘뒤부터는 날라다니기 시작하구요.
첫 식사로는 갓 부화시킨 브라인쉬림프나 곱게 가루낸 분말성 사료등이 좋습니다.
일본쪽의 브리딩 자료를 보면...부화 환경이나 부화된 치어들이 오히려 수질에 상당히 민감한것으로 나오는데요.
수질이 맞지않으면 눈이 제대로 발현하지 못한 기형이 부화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 보고가 있더군요.
산란기엔 거의 경도 1, Ph 5 수준으로 맞춰주는게 이상적이란 경험담이 있었습니다.
30 큐브나 자반정도의 작은 어항에 브리딩 어항을 꾸몄을경우 산란이후 부모가 공동으로 알과 치어를 돌보는것이 정상입니다만, 이따금 좁은 환경탓인지 암수(부모)가 싸우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그런경우엔 수컷을 빼주시는게 좋구요,
치어들은 건강한데 부모가 산란이후 건강이 안좋아 보이는경우 역시 산란 1개월정도가 되면 분리 해주시는것이 좋다네요.
여러모로 상당히 블랙워터를 좋아하는 어종이라고 생각됩니다..
산란과 부화를 위해선 최대한 서식지 환경에 맞춰주는것이 좋은 방법이겠죠.
지난번 언급해드린 상수리 낙엽을 이용해 블랙워터를 만드는것도 좋은 방법중 하나입니다. ^^
난나카라 아도케타의 야생개체의 채집과 수출입은 현재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애호가들에게 시장에 나와 있는 개체들은 브리딩 된녀석들로... 독일개체가 대부분이더군요.
사실..녀석들의 발색을 직접 본적이 없어서 사진으로만은 화려한 발색이 감이 안오긴 합니다만..^^;
그래서 동영상을 하나 퍼왔습니다. 마침 치어들을 건사하는 아도케타의 모습이네여.
아주 멋집니다. ^^
물생활 사랑방 마님들 모두 행복한 주말 되시기 바라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아참,
다은아빠님...아도케타 녀석들의 근황 자주 올려주세요~~~ ^^ 기대하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