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물생활/수초 가이드

브릭샤 자포니카 (Blyxa japonica)

클라투스 2011. 5. 1. 21:55

좋은 휴일저녁 되셨는지요.

오늘 황사만 아녔어도 이리 저리 봄날을 만끽하기 참 좋았을텐데요. 좀 아쉬운 휴일이었습니다. ^^;;

 

드라마 하는 시간을 이용해..브릭샤 자포니카(Blyxa japonica) 소개합니다. ^^

 

 

 

 

브릭샤 자포니카
Blyxa japonica
학명(Scientific Name)/  별칭/일반 호칭             (Other/common name)   학명은 Blyxa japonica, 브릭샤라고 줄여서 말하기도 하구요, 보통은 학명 그대로 브릭샤 자포니카라고 부릅니다. (국내명 '올챙이솔'이 바로 브릭샤 쟈포니카입니다.) 영어명으로는 뱀부 플랜트(Bamboo Plant) 또는 그냥 브릭샤자포니카란 학명 그대로 부릅니다.
종/과(科)(Family)   Hydrocharitaceae
원산지(Origin)   동아시아 (Eastern Asia) 
최대 성장크기             (Maximum size)   7~15cm 이상
조명도(Lighting)   보통~높음
난이도/성장속도      (Growth Demands/Rate)   보통, 성장속도 역시 보통
번식 방법(Propagation)   유경(stem)수초
수조내 레이아웃위치        (Placement In Tank)   전경 또는 중경

 

 

 

 

 

흡사 에리오카룬 계열의 수초처럼 로제트형처럼 보이는 브릭샤 자포니카(줄여서 보통 브릭샤)입니다.

하자만 녀석들은 매우 아름다운 푸른색을 띄는,, 잎이 무성한 유경수초랍니다.

녀석들의 원산지는 바로 한국을 포함한 일본, 중국, 대만 등의 동아시아 구요.

또 이미 감을 채셨겠지만...이 브릭샤 자포니카라고 불리는 녀석들 ..한국에도 있는 자생 토종 수초입니다. (^^ㆀ)

토종 브릭샤 자포니카에 대해선 아래에서 다시 설명하겠습니다. ㅎㅎㅎ

  

 

 

 

 

   

 

This aquatic plant reach a pinnacle in popularity when it was first introduced to the hobby in the early 1990s.  From then the popularity of this plant has wavered mostly due to the large influx of other foreground plant species becoming widely available to hobbyists. Even still the rich green, grass-like properties of this plant keep it a fan favorite between Nature Aquarium Style aquascapers and plant hobbyists alike.

    

브릭샤 자포니카는 1990년대 초반 수족관 수초로 처음 소개되었을때 거의 그 인기가 하늘을 찌를듯 했답니다.

그 이후 다른 아름다운 전경 수초들이 수족관용 수초로 소개되고 대량으로 유입되면서 녀석들의 인기는 좀 시들해졌죠.

하지만, 풍성한 푸른빛과 마치 초원을 연상시키는 녀석들의 특징때문에 자연스런 아쿠아리움 스타일을 원하시는 애호가분들과 수초항 브리더들에게 여전히 사랑받고 있답니다. ^^

 

 

 

 

 

  

Blyxa japonica is a moderately demanding aquatic plant that requires moderate light, ample CO2, and nutrients to exhibit its best colorations.  The leaves reach a maximum height of approximately four inches (20 cm) and form a thick patch of grassy brush. Although it resembles grass, Blyxa japonica is in fact a stem plant with a center stem and staggering leaves. 

 

브릭샤 자포니카는 최상의 색조를 유지하기 위해서 적당한 조명과 충분한 CO2와 영양분을 필요로 하는 중급 수준의 수초입니다.

잎새는 최대 약 4인치(20cm)에 다다르고, 풀로 뒤덮힌 두툽한 덤불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비록 녀석들은 보기에 잔디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지만, 브릭샤 자포니카는 사실 중앙 줄기에 잎들이 돌려난 유경수초랍니다.

   

 

 

 

 

It prefers acidic water, direct light and a nutrient rich substrate.  In high light aquariums supplemented with iron, Blyxa japonica will exhibit a rich golden-red hue on its leaves.  In less light aquariums, it will take on a beautiful green coloration.

 

브릭샤 자포니카는 산성수질과 직사광선과 영양분이 풍성한 바닥재를 선호합니다.

높은 조명도에 철분을 공급해주면 녀석들은 잎새에 골든 레드 색조를 띕니다.

조명이 약하더라도 아름다운 푸른빛을 유지하는데 문제없답니다.  ^^

 

 

 

 

 

 

Although Blyxa japonica requires moderate growing conditions, it is an easy plant to grow. Like most stem plants, it can be difficult to hold the buoyant stem down in the substrate initially.  However, once established Blyxa japonica will grow a well sized root system and side shoots to keep itself anchored. This plant propagates easily by separating the side shoots from the base and replanting the plantlets.

 

비록 브릭샤 자포니카가 종간정도의 조명을 요구한다곤 하더라도, 기르기 쉬운 수초입니다.

다른 대부분의 유경수초와 마찬가지로 처음 이식했을때는 녀석들이 자꾸 떠오르려하는 것을 잡아두기가 힘들긴합니다.

그러나 일단 녀석들이 자리를 잡기 시작하면 잘 자라는데 문제없는 뿌리구조를 가지고 있답니다. 게다가 곁가지가 녀석들의 닻 역할을 하며 도와줄거구요. 녀석들의 번식도 쉬워서 뿌리근처에 돋은 곁가지들을 잘라서 다시 이식하기만 하면 된답니다. ^^

  

 

 

 

 

 

Blyxa japonica is commonly planted in the foreground and midground areas of a planted aquarium.  It often serves as transitional plants between the midground to background in larger aquariums or as a background plant in nano aquascapes.
 

브릭샤 자포니카는 일반적으로 수초항의 전경 또는 중경에 어울립니다.

하지만 종종 큰 수조에서 중경또는 후경에 이르기까지 사용되기도 하구요, 작은 소형어항에서는 후경용으로도 사용된답니다.

 

 

 

 

△ 브릭샤를 이용한 수초항 작품(?), 수초항 하시는분들은 항상 저런모습을 꿈꾼다는...ㅎㅎ

 

   

   

Aquascapers enjoy placing this plant in front of large midground rocks and pairing it with low growing foreground plants such as Glossostigma elatinoides or Hemianthus callitrichoides.

 

수초항을 하시는분들은 녀석들을 중경에 배치한 커다란 암석앞에 레이아웃 하는걸 좋아합니다.

또는 키가 작은 또다른 전경수초들 티그마(Glossostigma elatinoides) 라든지 쿠바펄(Hemianthus callitrichoides)등과 레이아웃 하면 더욱 멋지답니다. (^^ㆀ)

 

 

 

 

△ 브릭샤 자포니카(Blyxa japonica)의 꽃

 

 

브릭샤 계열도 여러종류가 있답니다.

나중에 시간이 되면 하나씩 살펴보겠지만..수족관에서 널리 파는 녀석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Blyxa aubertii (브릭샤 아우버티) 

    --> 국내에선 '브릭샤 롱리프'로도 불리고...

         브릭샤 종류중에선 키가 큰종류입니다. ^^
2. Blyxa echinosperma (브릭샤 에키노스페르마)
3. Blyxa japonica (브릭샤 자포니카) 

4. Blyxa novoguineensis (브릭샤 노보구이네엔시스)

   --> 국내에서 '브릭샤 쇼트리프'라고 보통 부르며...

        당연히 브릭샤 중류중에선 키가 작은편에 속합니다. ^^;
5. Blyxa octandra (브릭샤 옥탄드라)

 

 

 

△ 올챙이솔 이라 불리는 브릭샤 자포니카(Blyxa japonica)의 자생 수초명입니다. ^^

 

 

 

맨 위에서 언급했었지만..브릭샤 종류의 원산지는 동아시아권 국가들입니다. ^^

당연히 국내 토종 수초로도 존재한답니다.

국내명은 '올챙이솔'이라 불리구요... 국내에서 '올챙이자리속'이라 부르는게 브릭샤(Blyxa) 계열이랍니다.

국내 올챙이 자리속에는 3종이 존재하구요, 아래와 같습니다.

 

1. 올챙이솔 (Blyxa japonica (Miq.) Maxim. ex Asch. & Gurk.)
2. 올챙이자리 (Blyxa aubertii Rich.)
3. 올챙이풀 (Blyxa echinosperma (C.B.Clarke) Hook.f.)

 

녀석들은 우리나라 전국 저지대의 연못근처, 또는 논밭 고랑등에 분포한답니다.

 

 

△ 올챙이솔(브릭샤 자포니카 Blyxa japonica)의 야생상태..꽃핀모습

 

 

 

 

△ 올챙이자리 (브릭샤 아우버티 Blyxa aubertii)


 

 

 

 

△ 올챙이풀 (브릭샤 에키노스페르마 Blyxa echinosperma)

 

   

 

키우기도 그다지 까다롭지도 않고 꽤나 매력적인 수초입니다.

처음 수족관 시장에 소개되었을때의 인기를 짐작할수 있을만큼 말이죠.

 

브릭샤 계열은 국내 토종으로도 자생하는 녀석들이니 만큼...

야외에 나들이 가시면 근처의 논두렁과 물가의 수초들을 한번씩 관심있게 지켜봐 주세요. ㅎㅎㅎㅎ

 

여러모로 아쉬운건(아니 부러운건)...대부분의 경우 일본에서 처음으로 수족관용으로 개발, 전세계 시장에 공급하기 시작했다는거죠. 그러다 보니..국내에도 존재하는 토종수초인데도 불구하고 수초항을 꾸미시는분들이 오히려 국내명은 알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ㆀ)

 

국내에도 하루빨리 전세계적인 물생활 브랜드가 나오길 희망해봅니다....^^;;

 

 

사랑방 마님들, 편안한 밤 되세요~~ ^^)/

 

 

 

* 물생활을 하시면서 친구들이 필요하시면 ...다음카페 '물생활 사랑방'에 놀러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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