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도라스 치어 그린달웜 급여
얼마전 소개드린 코리도라스 알이 부화를 마쳤습니다.
이번엔 예상외로 수정률이 반정도 밖에 안되더라구요.
열정적인 짝짓기를 봤는지라 꽤 높은 수정률을 기대했는데 말이죠. ㅎㅎㅎ
첫 산란이후에도 하루 간격으로 2차 3차 알을 붙여서 떼어내느라고 고생했습니다.
알을 뗴기 힘든 구석에 붙인애들은 그냥 포기 했습니다.
자연 부화 가능할까 기대했지만... 역시 새우랑 꼬기들이 그냥 두지 않더라구요.
이틀정도 지나니...다 떼어먹었더라는. ^^;;;
△ 부화한 코리도라스 치어들..
이번엔 세어보진 않았지만...가뿐하게 150 마리 이상은 될듯 싶네요.
△ 한눈에도 사흘먼저 부화한 애들과 갓 부화한 애들의 체색이나 덩치가 다르죠? ^^
△ 부화 이후 첫 급여를 해봤습니다. 그린달웜을 줘봤습니다. ^^;;
반응이 괜찮습니다. ㅎㅎ
동영상이나 사진 보심 아시겠지만...갓 부화한애들과 부화한지 사흘된 애들과 체구 자체가 벌써 틀립니다.
물론...그래봤자 부화통에서도 빠져나갈 크기이긴 합니다만. (^^ㆀ)
사흘정도 지나면 난황도 다 소비하기 떄문에 이때쯤에 첫 급여를 해주는데요...
이번엔 첫 먹이 부터 그린달웜으로 줘봤답니다.
이 쬐깐한 녀석들이 어찌 먹을건지 알고 덤비는지...참 신기합니다.
첨 코리도라스 치어를 부화 시키고는 구피 치어와 상대적으로 치어크기를 비교하는 바람에 더 작은 먹이에만 집착했었는데...
바로 실지렁이나 그린달웜을 급여하셔도 문제없답니다.
누님댁에 자연부화 및 생존한 애들을 보더라도...결국 살녀석은 산다는...@@;;;
그래도 이번엔 생먹이까지 준비해 주는데...많이 살아줬슴 좋겠네요. ^^
보너스샷 ~!
제 키를 훌쩍 뛰어넘게 자란 저녀석은...작두콩입니다. ㅎㅎㅎ
학교에서 받아온 강낭콩을 심으면서 냉장고에 들어있던 작두콩 한알도 같이 심어줬는데요...엄청 자라는 녀석이더라구요. ㅎㅎ
일조량땜에 그런지 키만 부쩍...;;;;
밑의 강낭콩들은 한자 정도 크기로 자랐습니다.
강낭콩과 달리 작두콩은 덩쿨성 줄기더라구요.
조만간 위의 새순을 가지치기를 해줘야겠어요. (전문용어론 '적심'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야 콩이 풍성하게 맺힌다구 한다구요... ^^;;; 물론 실내라 그닥 기대는 안합니다. 햐햐햐...
오늘 하루도 마무리 잘하시고...좋은 저녁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