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물생활/열대어 가이드

블랙 팬텀 테트라 (Black Phantom Tetra)

클라투스 2011. 6. 13. 00:20

갑자기 앵카님의 답변을 달아드리다가 생각나서 로지테트라와 같은 히페소브리콘(Hyphessobrycon) 계열의

블랙 팬텀 테트라 (Black Phantom Tetra)를 소개합니다.

 

사실..이녀석들...제가 처음 물생활 시작하며 셋팅햇을떄 네온테트라와 함꼐 입양했던 녀석들인데요.

아직까지 열대어 가이드에 올리질 않았었네요. ^^;ㅋㅋㅋ

 

수초항에 잘 어울리는 꽤나 매력적인 녀석들입니다. 은근 귀족적으로 움직이는 녀석들이죠.. ^^; ㅎㅎ

  

 

 

 

블랙 팬텀 테트라
Black Phantom Tetra
학명  (Scientific Name)   Hyphessobrycon megalopterus (예전엔 Megalamphodus megalopterus로 명명했었슴)
별칭/일반 호칭             (Other/common name)   국내외 모두 블랙 팬텀 테트라(Black Phantom Tetra) 라고 불립니다.
종/과(科)  (Family)   Characidae
원산지  (Origin)   남미, 브라질 리오샌프란시스코 상류(Brasil, upper Rio San Francisco), 리오 구아포어(Rio Guapore)
성어 사이즈  (Adult Size)   4cm ~ 5cm 좌우
먹이  (Diet)   잡식성(Omnivorous), 모든 종류의 비트 사료
번식  (Breeding)   난생(Egg layer)
사육난이도  (Care)   쉬움

 

 

 

 

 

생각하시는것보다 수초항에서 정말 매력적인 녀석들입니다.

게다가 순하구요. 수줍음도 많이 타서 구피와 같은 다른 소형어종과 합사하기에 잘 어울리죠.

유유자적 움직이다가 눈앞의 먹이를 채갈때는 순간적인 움직임이 멋지답니다.

저 역시 첫 셋팅때 단 두마리를 입양해서 꽤 오랫동안 키웠더랬죠. ^^

하지만...몰려다니는 습성이 있기때문에 여럿을 함께 입양해서 넣어주시면 보다 활기차고 멋진 군영을 보실수 있답니다.

 

 

 

 

 

 

녀석들의 학명을 국내 수족관들은 대부분 Megalamphodus megalopterus 라고 소개하고 있는데..

실은 로지테트라, 샤페테트라와 마찬가지로 히페소브리콘(Hyphessobrycon)계열의

Hyphessobrycon megalopterus 이 정확하답니다. ^^

국외에서도 이 두가지를 혼용하고 있습니다만, 여러 자료를 검색 종합한 결과에 의하면 Megalamphodus는

이미 사문화된 종이라고 하네요. ㅎㅎ

   

 

 

 

 

 

An attractive and peaceful member of the tetra family, Black Phantoms make an stunning contrast fish to their red hued cousins such as the Red Phantom, Jewel, or Serpae tetras.  Their flat oval body is silvery gray with a distinctive splash of black edged in white just behind the gills. The fins of the male are edged in black, while the fins of females have a reddish hue which somtimes causes them to be confused with other species of tetras.

 

매력적이고 순한 테트라 어종의 하나인 '블랙팬텀 테트라'는 녀석들의 사촌 격인 레드팬텀 테트라, 쥬얼 테트라, 샤페 테트라등의 붉은 색조와 놀랄만큼의 색체대비를 이루는 꼬기랍니다.

녀석들의 평평하고 달결모양의 체형은 실버그레이 체색을 띄고 있구요, 아가미 뒤쪽의 하얀테두리를 가진 독특한 검은 점박을 가지고 있답니다. 수컷의 지느러미는 끝부분에 검은색을 띄고있구요. 암컷의 지느러미는 살짝 붉은 색조를 띄기도 해서 종종 다른 테트라 아종과 혼동되기도한답니다.

 

 

 

 

 

 

Phantoms prefer a well-planted tank (particularly with floating plants), subdued lighting and a dark substrate. Water parameters are not critical and may be soft to hard, and acidic to slightly alkaline. They should be kept in schools, preferably of a half dozen or more. It is not unusual for males to claim small territories and quarrel with othe males over their turf, however the battles are minor without injury.

 

블랙 팬텀 테트라는 무성한 수초항을 좋아합니다. (특히나 부상수초가 있으면 좋죠)

조금은 어두운 그늘을 좋아하기때문입니다. 바닥재도 어두운 계열이 좋습니다.

수질은 그닥 가다로운 어종은 아닙니다. 연수에서 경수까지 무리없이 기르실수 있구요, 산성수질부터 약산성까지도 괜찮습니다. 무리짓는 습관이 이쑈기때문에 6마리 이상을 입양하시는게 좋습니다. 수컷들은 작은 영역을 가지려고 하기때문에 종종 다른 수컷들과 다툼이 있기도 하지만 녀석들의 싸움은 서로에게 상처를 입힐정도의 심각한 싸움은 아니니 걱정마세요. ^^

 

사진에서 보면 등지느러미가 뽀쭉해서 다른 어종의 사진 아닌가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녀석들의 등지느러미는 멋지게 확짤 펴지기도 하고 접고 다니기도 한답니다. 그 모습도 매력적입니다. ^^

 

 

 

 

 

 

먹이는 정말 가리지않고 모두 잘먹습니다. ^^

대신 너무 부상성 먹이를 주시면 많이굶을지도 모릅니다. 이 녀석들 수면쪽으로 잘 안올라오거든요.

그렇다고 바닥에 떨어진 먹이를 잘 줏어먹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ㅎㅎㅎㅎ

어항 중간부분에서만 천천히 유영을 하며 눈앞에 가라앉는 먹이만 채간답니다. ^^; 지들이 무슨 양반이라고..;ㅋ

 

 

 

 

녀석들의 암수구분은 쉽습니다. 수컷은 좀더 긴 등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를 가지고 있구요, 암컷 블랙팬텀은 살짝 붉은 빛을 띄는 짧은 지느러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블랙팬텀 테트라의 번식은 다른 테트라 어종과 비슷합니다.

암컷의 배가 불러지고..수컷이 암컷앞에서 구애행동(짝짓기 춤)을 추기시작하면 암수 부모를 브리딩항으로 옮겨주시면 됩니다.

산란은 새벽녁에 보통 이뤄지고...산란이후 부모를 다시 본어항으로 돌려놓으면 됩니다.

녀석들은 한번에 약 300개정도의 알을 낳습니다만...쉽게 곰팡이가 피기 때문에 조명은 최대한 어둡게 해주시고 산소공급을 잘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갓 깨어난 치어는 갓부화시킨 브라인쉬림프를 먹이시고 부화 10일정도 이후부터는 사료를 잘게 가루내어 주면 된답니다. (테트라는 번식하시는분이 거의 안계시죠? 아마..^^;;)  따로 노력과 정성을 기울이시는거에 비해 값이 싸서 그런가봅니다.

 

좀 성질이 있는 블랙테트라에 비하면 덩치도 더 적고 매우 순하고 귀족적인 녀석이랍니다.

수초항 중간이 허전하신분들에겐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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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하루 즐겁게 보내셨나요?

편안하고 아늑한밤 되시구요, 행복한꿈꾸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