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뽄데타 레인보우, 포크테일 레인보우 (Forktail rainbowfish)
안녕하세요, 클라투입니다.
(사진 하나 삭제하고 재업입니다.. 아...국외 사이트에서도 깐깐하게 저적권 첵크하는 애들이 있나보네요. ㅜㅜ)
무슨 상업 사이트도 아닌데 말이죠. 우쨋든...그게 잘못이라니깐...어쩔수 없네요.
********************************
지난주부터 계속되는 감기...그보다는 심한 천식때문에...업로드를 못했습니다. ㅜㅜ
상황은 그다지 좋지는 못하지만..어쨋든 더 나뻐진것도 아닌 그렇고 그런 상태랍니다.
오늘은 퇴근하면서 사진 한장 더 찍어보자고 의사선생님이 그러네요. 지난번 사진은 별 탈 없다고 했는데...
또 한번 찍어보자고 하니..쓸데없이 걱정이 앞섭니다.
이런게 나이 먹는다는거겟죠. ㅠㅠ
아..쓸데없는 넋두리 였습니다.
오늘은...레인보우 피쉬중에서도 지느러미 모양이나 발색면에서 꽤나 아름다워서 우리나라에서도 인기 많은
뽀뽄데타 레인보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뽀뽄데타 레인보우, 포크테일 레인보우 | ||
Forktail rainbowfish | ||
학명 (Scientific Name) | Pseudomugil furcatus | |
별칭/일반 호칭 (Other/common name) | 뽀뽄데타 레인보우(Popondetta), 국외에선 포크테일 레인보우, 포크테일 블루 아이 레인보우 | |
종/과(科) (Family) | Pseudomugilidae / Rainbowfish(레인보우) | |
원산지 (Origin) | 인도양 파푸아 뉴기니 (Papua New Guinea) | |
성어 사이즈 (Adult Size) | 4~5 cm 정도 | |
평균수명 (Lifespan) | 2~3 년 정도 | |
먹이 (Diet) | 잡식성(Ominvore), 작은 생먹이, 모든 사료 | |
번식 (Breeding) | 난생(egg-layers) | |
사육난이도 (Care) | 보통 | |
수질 (PH) | Ph 7 ~ 8 | |
사육 온도 (Temperature) | 섭씨 24~28 도 |
국내에선 거의 뽀뽄데타(Popondetta) 레인보우로 불리웁니다.
국외에선 보통 꼬리 모양 때문에 포크테일 레인보우(Forktail rainbowfish)라고 불리구요.
뽀뽄데타((Popondetta)란이름은 어디서 왔는지 궁금하죠? 별로 안궁금하신가용? (^^ㆀ)ㅎㅎ
녀석들의 고향은 파푸아 뉴기니랍니다.
파푸아 뉴기니 남동쪽의 코코다 열차선(Kokoda Trail)의 종착역 부근에 작은 마을 뽀뽄데타(Popondetta)가 있죠.
2차 대전 당시 전략적 요충지였는데요. 2차 대전이 끝난 1953년경, 조그만 시내에서 한 5cm정도 되는 아름다운 발색을 지닌
녀석들이 콜렉터들에 의해 처음으로 발견되었답니다. 이 녀석들이 바로 뽀뽄데다 레인보우 였죠.
1955년에야 녀석들에게 프세우도무길 퍼카투스(Pseudomugil furcatus (Nichols)) 란 학명이 명명 되었답니다.
뽀뽄데타란 이름은 단지 녀석들의 원산지 마을 이름을 따온거에 지나지 않죠. ^^
* 주: 전혀 물생활 하곤 상관없는 코코다 트레일 (Kokoda Trail)에 대하여...(^^ㆀ) 푸하핫
코코다 트레일은 파푸아뉴기니의 남쪽해안에서 중앙산맥을 지나 북쪽해안을 연결하고 있는 정글 통로로 이 길은 1890년경
Yodda Kokoda 북쪽에 있는 금맥을 찾으려던 광산업자들에 의해 처음 사용되었다.
그러나 이차세계대전 때 일본군이 이곳을 전략적으로 이용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세상에 알려지기 되었다.
1941년 진주만을 공격한 일본군이 바로 동남아 지역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면서 남양군도에 대한 공략에 들어가 곧바로
영국령 New Britain 지역과 파푸아뉴기니의 북쪽해안지역을 점령했다.
포트모르스비를 점령하기 위해 포트모르스비로 향했던 일본 해군이 연합군에 의해 Coral Sea에서 저지당하자 일본군은
다시 북쪽해안에서 파푸아뉴기니 중앙산맥을 지나 포트모르스비를 기습하기 위해 육군을 투입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북쪽 포폰데타(Popondetta) 근처 해안에 상륙하여 남쪽에 있는 Kokoda까지 간 뒤 중앙산맥을 넘어 소개리(Sogeri)를
거쳐 포트모르스비로 진격하려는 계획을 세웠던 것이다. 그러나 몇 가지 계산에 넣지 않은 중대한 실수를 범했다.
Kokoda trail은 자동차가 다닐만한 도로를 뚫을 수 있을 여건이 되지 않았을 뿐더러 산기슭을 끝없이 걸어 올라가야 하고
깊은 낭떠러지와 거머리가 창궐하는가 하면 우기동안에는 온통 진흙 투성이 뿐인 험준한 산악지대를 통과 해야만 했던 것이다.
일본군은 1942년 4월 21일 상륙해서 빠른 속도로 남쪽으로 내려왔지만 다시한번 호주군과 미군의 필사적인 저항에 부딪쳐야
했다. 연합군은 일본군에 대한 저항선을 포트모르스비에서 지척인 Imita Ridge로 정하고 대비하고 있었다.
이 동안 일본의 공중으로부터 육군 수송이 실패로 돌아가고 솔로몬 군도에서의 작전실패가 잇따르고 그 여파로 물자 보급이
멈추게 되자 일본군은 포트모르스비를 지척에 두고 후퇴할 수 밖에 없었다. 북쪽해안의 부나(Buna)로부터 일본군을 몰아내기
위한 마지막 작전은 태평양지역에서 가장 격렬하고 참혹한 격전장이었다.
직선으로 Owers’ Corner에서 Kokoda까지는 60km정도지만 길을 따라가면 약 90km가 조금 넘는 거리이다.
물론 이 거리가 실감나게 힘들다는 생각이 들진 않겠지만 정말로 힘든 길임에는 틀림없다.
현재 파푸아 뉴기니의 이색 트랙킹 코스로 유명하답니다. 하지만...일반인들은 5~7일 정도의 강행군을 해야하는 트랙킹 코스라
어느정도 각오하지않으면 도전하기 쉽진 않을듯합니다. (^^ㆀ)
각설하고...^^;;;ㅋㅋ
뽀뽄데타의 식성은 그다지 유별나지 않습니다. 거의 모든 사료와 작은 생먹이 등등 가리지않구 잘먹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합사는 그리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녀석들의 성격에 문제 있는건 절대 아니구요,
오히려 녀석들의 작은 덩치와 순한 성격때문에 그런데요,. 다른 비슷한 덩치의 착한 소형 어종들과 합사하면 전혀 문제없답니다.
약간 물살 있는것을 좋아하구요, 6마리 이상 작은 그룹을 만들어 주시는게 좋습니다.
.
녀석들도 다른 관상어와 마찬가지로 수컷 뽀뽄데타가 더 크고 화려한 지느러미를 가지고 있답니다.
브리더의 최대관심인 번식은...예상외로 쉽다고 할수 있습니다. 난생으로 알을 흩뿌리는 타입(Egg scatterer)입니다.
수컷 한마리에 암컷 셋 정도의 비율이 좋습니다. (수컷 2~3마리에 암컷 8-10마리) 이렇게 하는것이 좀 더 많은 산란을 볼수 있구요,
암컷 뽀뽄데타 레인보우들이 산란이후 수컷 뽀뽄을 피해 잠시 휴식할수 있는 기간도 가질수 있기때문입니다.
(남자는 여자를 너무나 귀찮게 하네~~ ♬)
산란항은 1자 이하 미니 어항이면 충분합니다. 부드럽게 여과해주는 스폰지 여과기를 돌려주면 좋구요.
수질은 PH 7.5 정도의 약 알칼리가 좋습니다. 산란처로 사용할 우거진 수초 더미가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더 쉬운 방법으로는 산란 다발(spawning mops) 두덩이 정도를 넣어주는겁니다.
--> 산란 다발은..지난번 사진과 함께 보여드린적 있죠? ^^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ㅎㅎ)
암컷 뽀뽄 들은 거의 매일 산란한답니다. 그렇다고 다산은 아닙니다. 하루에 낳는 알의 갯수는 5~10 정도니까요.
알들은 약간의 점성이 있어서 산란다발에 붙는답니다. 따라서 24~48시간내에 산란 다발을 다른 부화 탱크로 옮겨주시면 됩니다.
약 10~15일 정도면 부화를 시작하는데요, 부화전까지 가장 중요한것은 곰팡이가 슨 알들은 보이는 족족 바로바로 제거해주어야 하는거랍니다. 부화한 치어들은 바로 작은 궤도를 그리며 유영을 시작한답니다.
여기서 또 주의해야 할점은 부드러운 여과력입니다. 물살이 센 여과기는 치어들에게 커다란 데미지를 남기기 때문이죠.
(그래서 스폰지 여과기를 추천드립니다.)
치어들은 엄청 작기때문에 적충류나 리퀴프라이(infusoria or liquifry: 리키 프라이를 국내에서도 파는지는 잘 모르겟습니다..ㅠㅠ)를 한주정도 급여해야 합니다. 녀석들이 좀 더 커야 브라인쉬림프도 먹을수 있기때문이죠. 치어때의 환수는 약간씩의 부분환수만 해주심 됩니다.
↑ Pseudomugil tenellus 역시 뽀뽄과 유사계열의 꼬기입니다. ^^
프세우도무길(Pseudomugil)계열의 물꼬기는 약 15종류정도 되는데요, 관상어로 수입되어 사육되는것은 몇종류 안된답니다.
위 사진 에 소개한 Pseudomugil gertrudae나, Pseudomugil tenellus 등이 그것이죠. ^^
레인보우 피쉬 계열에서도 가장 매력적인 녀석들중 하나랍니다.
물생활 사랑방 마님들, 오늘도 한번...땡겨보시렵니까?
(^^ㆀ)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