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물생활/열대어 가이드

블루 시클리드,골든 제브라 시클리드 (Kenyi Cichlid)

클라투스 2011. 8. 23. 02:47

오늘은 말라위 시클리드중 한종류를 소개할까 합니다. ^^

 

보통 첨 말라위 시클을 하시는분들이 접하시는게...말라위 5총사..즉,

바나나 시클리드, 레드(오렌지)시클리드, 블루 시클리드, 다람쥐 시클리드, 백설공주 시클리드등 이 일반적인데요. 다른 꼬기 이름들과 달리...말라위 5총사는 나름 토착화된 개성있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

덕분에...국내 수족관 자료로는 좀 빈약하답니다.

 

어쨋든 저도 최근에 귀여워 하는 녀석들이라요..ㅎㅎ

 

 

 

 

블루 시클리드, 골든 제브라
Blue Kenyi, Kenyi Cichlid
학명  (Scientific Name)   Pseudotropheus lombardoi(유사어 :Metriaclima lombardoi)
별칭/일반 호칭             (Other/common name)   국내에선 블루 시클리드라고 간단히 불립니다. ^^            국외에선 블루케니, 또는 케니 시클리드(Kenyi Cichlid)라고 많이 불리구요.
종/과(科)  (Family)   Cichlidae 
원산지  (Origin)   아프리카 말라위 호수(Africa; Lake Malawi)
성어 사이즈  (Adult Size)   12~15 cm 좌우
평균수명  (Lifespan)   10년정도 
먹이  (Diet)   잡식성(omnivore).. 사료종류는 가리지않고 다 잘먹습니다.   블러드웜, 실지렁이등의 육식성 생먹이도 잘먹습니다만..시금치, 호박, 완두콩 같은 식물성 먹이도 꼭 공급해주세요.
번식  (Breeding)   난생 (spawn), 마우스 브루더(mouthbrooder)
사육난이도  (Care)   보통
수질  (PH)   Ph 7.5 ~ 8.6 (dGH 10-12)
사육 온도                   (Temperature)   섭씨 23~27 도

 

 

 

 

 

말라위 5총사중에...개인적으로 바나나 시클리드와 함께 가장 귀엽게 생각하는 녀석들입니다. ^^

꽤나 튼튼해서 간단한 어항 환경만 잘 맞춰 기르신다면 오랫동안 물생활 동반자 노릇도 할수 있죠.

수명이 얼추 10년이라니깐요. ㅎㅎ

 

아시다시피...말라위 시클이나 탕가니카 호수등의 아프리칸 시클리드는 비슷한 몸집의 같은 계열의 시클리드외에는 합사가 힘듭니다. 치어나 유어땐 상관없을지 몰라도...5cm급만 되어도 구피정도는 간단하게 구워 삼을수 있거든요. 

녀석들은...암수의 색상이 판이하게 틀려서 같은 종이 아니라고 생각할수도 있답니다.

하지만 암컷이든 수컷이든...모두 화려한 색상을 띄기 때문에 더더욱 매력적인 녀석이죠.

(그래서..전 일부러 수족관에서 색상이 다른 녀석을 골라왔답니다. ^^;; ㅎㅎㅎ)

 

 

 

 

 

△ 사진의 녀석들이 암수 한쌍이랍니다. (^^ㆀ) 많이 틀리죠?

사실 녀석들을 단순히 유어때 발색으로 '블루 시클리드'라고 이름붙인건 적잖게 실수라고 보여집니다. ^^

 

 

The Kenyi Cichlid easily adapts to prepared foods and will eat pretty much anything. They will even eat the algae in the tank too, so you do not need to buy a plecostomos. They are best kept in a species specific tank unless they are kept with large Mbunas and have lots of hiding places. In a large species tank, keep a group of one male and several females.

 

블루시클리드 (키니 시클리드 Kenyi Cichlid)의 식성은 까다롭지 않습니다. 준비된 어떤 사료든 잘먹거든요.

게다가 녀석들은 어항속의 이끼류도 잘먹습니다. 때문에 굳이 비파같은 플레코 어종을 넣어주실 필요도 없구요.

만약 중대형 말라위 음부나 시클리드어종과 같이 합사하는것이 아니라면, 녀석들 종으로만 단독 사육하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여러종이 합사된 어항이라면 수컷 한마리에 여러 암컷 블루 시클리드를 거느리는 그룹으로 넣어주심 좋습니다. ^^

 

 

△ 성어가 되면서 노렇게 변색됩니다. ^^

욘석들이 일반적으로 수컷이죠.

 

 

 

The Kenyi Cichlid was described by Burgess in 1977. They are found in Lake Malawi and though originally endemic to Mbenji Island, this fish has been introduced to Namalenji Island. They enjoy depths of around 32 feet or more (10 m) in areas of sediment-rich substrates and can be found over muddy and sandy spots between rocks. The Kenyi Cichlid will eat plankton in the water, though they primarily eat algae that they brush off of rocks. Males will protect a pit in the sand that he will use as a nest, but juveniles, females and the non-territorial males are usually found in small groups or by themselves.

  

블루시클리드(케니 시클리드 Kenyi Cichlid)는 1977년 버게스(Burgess)에 의해 처음 기술 되었답니다.

(흠 ..생각보다 늦은 시기에 기술되었네요..^^; ) 

녀석들은 말라위 호수에서 발견되었구요, 원래는 음벤지(Mbenji)섬의 지역종으이었다가  나마렌지(Namalenji)섬으로 소개되고 전파되었습니다. (섬의 이름이나 위치까지는 그러러니 하세요.저도 모릅니다. ㅎㅎ)

블루 시클리드는 침전물이 풍부한 32 피트 이상(약 10m)의 수심층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가는 진흙과 샌드형의 바닥의 암석군 사이에서 발견되었죠. 야생에서는 비록 녀석들이 바위를 훑듯하면서 이끼류를 주로 먹습니다만, 물속이 플랑크톤도 잘 먹습니다. 수컷 성어는 자신의 둥지로 쓰여질 샌드 바닥재의 구덩이을 지킵니다. 하지만..유어시절에는 암컷 수컷 모두 자기 영역이란게 없이 그룹을 이뤄 함꼐 어울린답니다. ^^

 

 

 

 

 

The Kenyi Cichlid has the typical elongated body, though the male seems to be a tad deeper than other Mbunas. There are color differences between the male and female. The male is a golden yellow with faint vertical bars, and has egg spots on the anal fin along with a lighter colored stomach area. The females are a purple to blue color with the same faint bars and lighter stomach area. Juveniles are similar to females, only smaller. All stages have faded vertical bars that have hints of color where they meet the dorsal fin. The Kenyi Cichlid can live up to 10 years.

 

블루 시클리드는 전형적으로 길쭉한 체형을 지니고 있습니다. 비록 수컷은 다른 음부나 계열의 시클리드보다 조금은 더 체고가 있습니다만 말이죠. 특이하게도 암컷과 수컷의 발색이 차이가 나는데요. 

녀석들의 수컷은 옅은 수직 무늬가 있는 황금빛 노란색 체색을 보여줍니다.  보다 더 밝은 노란색을 띄는 복부를 따라 뒷지느러미에는 흔히 에그스팟 (egg spots)이라고 불리는 점 무늬가 있답니다. ^^

암컷 성어는 보랏빛 블루 체색을 띄구요, 역시 복부는 그보다 밝은 색상을 띄며 수컷과 마찬가지로 옅은 수직 무늬가 존재합니다.

새끼나 유어때는 암컷과 비슷한 체색입니다. 단지 덩치만 작을뿐이구요. 녀석들의 등지느러미와 맞닿은 수직 줄무늬의 색상이 녀석들의 체색(아마도 암수구분에 관련한)에 대한 힌트랍니다. ^^;;

블루 시클리드(케니 시클리드)는 10년 이상을 살수 있답니다.

 

 

 

 

All cichlids share a common feature that some saltwater fish such as wrasses and parrotfish have and that is a well-developed pharyngeal set of teeth that are in the throat, along with their regular teeth. Cichlids have spiny rays in the back parts of the anal, dorsal, pectoral, and pelvic fins to help discourage predators. The front part of these fins are soft and perfect for precise positions and effortless movements in the water as opposed to fast swimming.

 

모든 시클리드과의 어종이 그렇듯이 양놀래기과(wrasses)어종이나 비늘돔류(parrotfish)어종가 같은 몇몇 해수어가 가진 공통적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일상적인 이빨을 따라 목구멍 안에 잘 발달된 인두(咽頭)의 이빨셋트가 그렇죠. ^^;

또한 시클리드는 뒷지느러미, 등지느러미, 가슴과 배지느러미의 뒷부분에 가시모양같은 광선이 약탈자로부터 지켜내는데 도움을 줍니다. 빠른 유영과는 반대로 이런 지느러미의 앞쪽은 물속에서 정확한 포지션과 힘안들이는 움직임을 가지도록 부드럽고 완벽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흠..(좀 적당히 의역입니다..-.-;;)

 

 

 

 

 

 

먹이에 관한한은...녀석들은 큰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

다른 잡식성 어종을 위해 준비한 그 어떤 사료도 녀석들은 다 잘먹거든요. 피딩타임은 가히 전투적이라는 표현이 어울릴정도죠.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사료와 냉동 및 생사료도 잘먹습니다. 또한 식물성 사료도 있지않고 주시는게 좋습니다.

이따금 시금치, 주키니 호박, 애호박, 완두콩같은 식물성 먹이도 마다않거든요.

또한 꽤나 대식가 임에는 틀림없습니다만...한꺼번에 많은 급여보다는 하루에 여러차례 나눠 주시는게 좋습니다.

가라앉기전에 모두 먹어치울수 있는 양을 여러번 반복해서 주시면 된답니다.

 

 

 

 

 

블루 시클리드와 같은 말라위 어종의 어항 꾸미기는 쉽습니다.

알칼리성 수질을 좋아하지만...실제론 블랙워터에서도 무난하거든요.

바닥재로는 샌드형 산호사가 알칼리 수질을 만드는데 유리합니다. 물론 일반 흑사와 같은 자갈형태의 바닥재도 상관없구요.

대신 녀석들에게 은신처 겸 영역활동을 할수 있는 암석군과 같은 레이아웃은 필수입니다. 충분한 은신처를 꾸며주세요.

 

대형 수조에 중대형 음부나 시클리드 어종과 합사하는것이 아니라면 녀석들끼리만 키우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몰론 과밀로 키우면 녀석들의 공격성이 떨어진다고는 하지만 수질관리나 녀석들의 건강관리 차원에서 그리 바람직하진 않구요.

수컷 블루 시클리드 한마리에 세네마리의 암컷을 넣어주시는게 가장 이상적이랍니다. ^^

 

 

 

 

암수구분은 이미 사진으로도 확인하셨겠지만...

수컷은 금빛 노랑색이구요, 암컷은 보랏빝 또는 푸른색 체색을 띈답니다. 그리고 옅은 수직 줄무늬가 있구요.

하지만 이건 성어가 되었을떄의 발색이구요, 수족관에서 분양하는 유어일땐 대부분 창백한 파란빛을 띠기때문에 구분이 용이하진 않습니다. 하지만..자세히 보시면 수많은 블루 시클리드 유어 가운데서도 발색이 갈색인 녀석들이 보인답니다.

 

 

 

아시는것처럼..녀석들은 어항속에서 번식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대표적인 마우스브루더(mouthbrooder)죠. ^^

암컷이 알을 바닥에 산란하고 또 자기알을 줏어먹습니다.(아니 정확히는 입에 머금는거지요..^^;;;)

그리고 입안에서 수정시킨답니다.

 

짝짓기 과정을 보신분들은 아시겟지만...암수가 서로의 꽁무니를 쫒아 빙빙 돌면서 주거니 받거니 하는 듯한 행동을 취합니다.

보통 수컷의 항문지느러미에 있는 알점의 용도가 수정시키기 위한것이라고들 합니다.

수컷의 뒷지느러미에 있는 알점을 보고 암컷은 자기가 산란한 알인줄 알고 쫒고..그틈을 타서 수컷은 방정을 함으로써 암컷의 압안에 머금은 알들을 수정시킨다는거죠.  ^^; 참 신비로운 자연의 세계입니다. ㅋㅋ

 

보통 50여개 정도의 산란을하고 3주정도를 치어를 돌봅니다. 치어가 어미 입밖으로 나와서 날기까지 3주정도가 소요되죠. 

치어를 무사히 키우기 위해서 일부러 암컷의 입에서 알을 뱉게 해주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알을 문 녀석만 분리해서 치어를 보시는분들도 계시답니다.

 

 

 

 

 

대략 블루 시클리드(케니 시클리드)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어렸을때 대부분 파란빛을 띄던 유어들이 성장하면서 발색의 변화가 느껴진답니다.

녀석들을 키우면서 느낄수 있는 또다른 재미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희집 애들도 그새 많이 자랐답니다. 정말 새끼 델구 왔는데...이젠 서로 치고박는 크기가 되었네요. ㅎㅎㅎ

블루 시클리드 다섯마리중 외견상 수컷이 확실해 보이는 체색을 가진 한마리와..아직 긴가민가 싶은 한마리가 더있지만...좀더 지켜봐야겠죠. ^^

아프리칸 시클에 정이 안가셨던 분들은 블루 시클리드 함번 키워보세요.

의외로 키우는 재미가 남다르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