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린 엔젤과 동거중...이젠 코리흉내..?
알풀 글라스밸리와 합사중인 진주린을 엔젤항으로 옮겨주었답니다.
조금은 예상치 못한 끔찍한 장면을 봐서리..ㅜㅜ
글세~~
진주린이 그렇잖아도 기운빠진 1세대 할아버지 알풀 글라스밸리를 괴롭히잖아요~!!!
실은 괴롭히는 정도가 아니라...꼬리부분을 완전히 쭈우욱 빨아넘기더라구요...
아직 살아있는 구핀데 말이죠..ㅜㅜ
할아버지 구피는 연신 몸을 바둥거리며 진주린 입에서 빠져나오고.. 또 진주린은 쫒아가서 빨아먹고..
첨에 합사할땐 진주린들이 구피에게 오히려 치임을 당하지않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힘없는 구피를 그렇게까지 할줄은..!!
이젠 진주린도 큰녀석은 풍선몰리 성어만큼 크긴합니다. ^^;
어쨋든..알풀 글라스밸리의 지느러미 녹음 현상의 원인이 뭐든..일단 구피만 남기기로 하고..
어제 진주린들은 엔젤과 합사를 결정했습니다.
엔젤 쌍이라면 난폭하겠지만..
유일하게 쌍을 못잡고 혼자 남겨진 엔젤 단독항에 넣어준거라 진주린이나 엔젤도 평화롭습니다.
△ "넌 뭐냐~~~!!? 우리밥까지 홀라당~~!!" 코리가 굶게 생겼어요...ㅋ
새론 어항에서도 5분도 안되 적응을 마치고 활개치는 진주린들입니다.
처녀귀신 엔젤이는 일단 쪽수에 밀려서인지..무척 얌전합니다.
엔젤이는 혼자있으면 꽤 얌전한듯 싶어요.
엄청난 식성에...가라앉은 코리밥까지 다 뺏어먹습니다. ^^;;
가끔 수면에 배를 내놓고 쥐집어져 떠다닐때도 있어 식겁하게 만듭니다만...
또 아무일 없단 듯이 헤엄치는걸 보면..꽤 웃기는 녀석들입니다.
미워할수 없는 녀석들..ㅎㅎ
엔젤이만큼 빨랑빨랑 자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