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길포 김선장 좌대 울트라 초대박 조행기 ^^ (2012.9.15)
안녕하세요~!
순전히 운으로 승부하는 초보조사 클라투입니다. (^^ㆀ) 햐햐햣
지난 주 금요일..
이미 한차례 김선장 좌대를 다녀왔습니다.
김선장 좌대 배유리에 겟투 카페 스티커 (네이버의 갯바위 원투낚시 라는 카페)도 보이네요.
그리고 항상 저와 동행해주시는 영원한 출조 파트너..자형의 모습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사진 날짜처럼 9월 7일... 이날의 조과도 나쁘진않았습니다.
저희 옆에서 숭어만 잡으시는분들은 기록적인 사이즈의 숭어 만 두자리수 잡으셨구요..
숭어 노리셨던 분들은 모두 손맛 톡톡히 봤죠. 저희는 우럭에 주력했기때문에...^^;;
숭어는 손맛만 보고 쿨하게 놔줘버렸다는..ㅋㅋㅋ
이날 조과는 횟감 사이즈 네마리와...자잘한 애럭..그리고 애매한 매운탕 사이즈 십여수였습니다.
물론 이정도도 조과로 충분히 만족하고 행복합니다. ㅎㅎ
좌대에서 충분한 횟감만 건져도 만족이거든요. (^^ )/
그리고...이번주..!!
조사님들의 김선장의 우럭 씨알이 좋아졌단 소문을 듣고..마음은 이미 삼길포로 달려갑니다.
하지만..아쉽게도 금요일 조행 계획이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ㅠㅠ
이번주는 이렇게 넘어가나보다..했습니다만..
새벽녘 금요일 출조하신 알라스카님의 조과를 보고 급 출조를 결씸!! 합니다. 햐햐햣..미치겠슴..ㅋ
그래~~~ 태풍도 또 올라오는데..태풍전 이번주밖에 시간이 없잖아~!!!!!! 가는거야~~~~♪ㅋㅋㅋ
안방마님의 삐리리릿은 애써 무시하구요. (-.-ㆀ)
출조를 결심한 시간이 슈스케 4 를 보고난 토요일 새벽 1시경...!!
아직 안주무실거라 믿고 (실례를 무릅쓰고) 새벽에 자형에게 전화 날립니다...
그리고 토요일 출조를 감행하죠. ㅎㅎㅎ (^^ㆀ)
이번 목표는 두 집 횟감 거리입니다. ㅎㅎ
최소 횟감용 여서일곱마리 정도...;;;;
도착후 열씨미 채비 준비중이신 자형~~ ^^
낼 모레면 회갑이네요. 최근 처남의 낚시놀이에 동행해주느라 체력 방전상태이십니다. 햐햣 (^^ㆀ)
삼길포에 7시 조금 넘겨 도착해서 두번째 내지 세번째 배로 들어간듯 싶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이미 많은분이 자리잡고 계시더라구요.
말씀드렸지만...
실력보다는 운으로 승부하는 클라투입니다.
그냥..적당한 빈자리에 짐을 풀고 자리를 정합니다. 숭어포인트나 가두리 포인트쪽은 이미 자리가 없더라구요.
하지만...지후아빠님이 지난번 기원해주신 어복 덕분인지...첫 포인트에서부터 씨알 좋은 우럭이 나옵니다.ㅎㅎ
그담부턴 말씀드리지 않아도 되겠죠? ^^
말씀드린것처럼 2짜후반~3짜 이상만 50여마리 잡았습니다.
애매한 매운탕 사이즈 이런건 취급도 안했죠.
사실 충분히 많이 잡은지라 끼어드시는 조사님께도 너그럽게(?) 자리 양보해드립니다.
(조과가 별로였다면..강아지 매너라고 삐이이~~~뽀오~~~ xxxx했겠지만서도...)
사실 좌대에서 누군가 연속으로 낚아올리면..우르르 몰려드는 사람들.. 거기까지도 좋은데...
1m도 안되는 틈사이로 비집고 뻔뻔하게 초릿대를 들이미는 분들 뵈면...은근 짜증 나잖아요.
하지만 살림망이 풍족하니 맘도 너그러워지더라구요. ^^;ㅎㅎㅎㅎ
게다가 신기한건...그와중에도 낚는 사람만 낚는다는것...ㅋㅋㅋ
이번 조행은 정말 여러가지 운때가 맞았던거 같습니다. ^^
우선...9시경 간조시간에 맞춰.. 전후 한두시간...입질이 몰렸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12시 이후에도 계속 배타고 들어신분들이 엄청 많았습니다만...오후 입성하신분들은 낱마리로 만족해야 했구요.
오후 만조시에도 입질이 들어옵니다만..오전 간조타임처럼 폭풍 입질은아닙니다.
오전타임대에 많은분들이 씨알좋은 녀석들로 네대여섯마리는 기본, 두자리수조과를 올리신듯 합니다.
게다가 저희는 럭키 대박 포인트 발견.. 남들보다 더 잡은거구요. ^^
순전 운이죠..;;;ㅋ
욕심에 묶음추 묶었다가..바늘이 떨어지거나 채비가 털리는 일이 비일비재입니다. 쌍걸이 욕심에 말이죠.
묶음추는...바늘이나 채비가 약한게 큰흠입니다. 게다가 직접 보고 사지않으면..바늘 호수도 너무 제각각이구요...-.-;;
결국 전 18호 세이코바늘에 외바늘 채비로 주력했구요.
농담이지만 채비 하는시간때문에 20마리 이상 놓친듯 합니다. ㅎ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좌대 특성상...낱마리에 그친분들도 많습니다.
주말이라 워낙 많은분들이 들어오셨구요..^^;
일주일만에 이렇게 급격하게 씨알도 굵어지고 마릿수 조과가 나올지 저 역시도 기대반 의심반이었습니다.
실은..이만한 조과는 아니더라도..언제나처럼 횟감 대여섯마리만으로도 무척 행복했을겁니다.
부력살림망이 터지기 직전입니다. ^^;;
지난번 중왕리 좌대에서도 50여마리 잡은적 있지만.. 그땐 대부분이 매운탕 사이즈라서..이번 조과와는 비교도 안됩니다.
살림망안에는 모두 2짜 후반 이상되는 사이즈의 녀석들만 들어가 있거든요. 거의 15kg 이상 육박..
하지만 김선장이 회떠줄거라고만 생각하고 잡았는데.. 이런 된장..!!! (-.-ㆀ)
손님많고 바쁘다는 핑게로 다듬어도 않주고 회도 안떠준다네요...
만석은 손님 많아도 잘만 떠주더만...이런 서비스는 김선장이 반드시 개선해야 할듯..;;
원래 계획은 반이상 회로 포떠서 가져가면 짐이 확 줄어든다는 계산이었는데... ㅠㅠ
다듬는 사진은 혐오감을 줄이려 자체 흔들림 효과로 모자이크..(-.-ㆀ)ㅋ
다듬는데만 엄청난 시간이 걸렸네요.
돌아오는길 서해안 고속도로는 그야말로 주차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하지만..마음도 몸도 가뿐하게...행담도 휴게소, 화성휴게소 다 들려 쉬어가면서 여유있게 올라왔답니다.. ^^)/
특히 새벽 출조후 귀가길엔 졸음운전 조심해야 하잖아요. ^^
일부는 소금구이용, 일부는 찌게용, 일부는 가까이 사는 친인척용, 그리고 열두마리정도는 회떴습니다.
한 열마리 한꺼번에 회떠보니...갑자기 회뜨는 솜씨가 확 느는게 느껴집니다. (-.-ㆀ)
정말 회 못뜨거든요...열씨미 뜨고나면 너덜너덜 해지거나.. 뜬다고 떴는데 왠 살점이 이렇게나 뼈에 많이 붙어있든지..^^;;;;흐흣
확실히 하면 할수록 요령이 생기긴 하네요.. 한두마리 할땐 몰랐는데...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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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항상 좌대는 복불복 이란 생각을 하면서 출조합니다. 횟감 사이즈 몇마리면 충분히 만족하구요.
김선장 좌대...지난주만해도 이런 초 대박 조과는 상상도 못했거든요. 단 일주일 사이에 말이죠.
가능하면 다른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시면 맘이 편해질듯 해요.
사실..출조전의 기대감 이 가장 흥분되는 순간 아닌가요? ^^
물론 열씨미 돌아다니면 최소한 우럭 한두마리 조과는 더 올립니다.
좌대에서 내림으로 한자리를 고수하면서 마냥 기다리시면... 절대 아니아니 되옵니다. ㅎㅎㅎ
확률상...많은분들이 굵은 씨알의 마릿수 조과를 올렸다고 해도,
반면에 늦게 오셨든 자리가 않좋았든 낱마리 조과를 올리신분들이 더 많다는 것도 사실이거든요.
하지만..분명한건 씨알이 무척 좋아졌습니다.
한마리를 낚더라도.. 애럭보다는 씨알이 좋은놈이 더 많이 올라오거든요. 손맛은 톡톡히 보실듯 싶어요. ^^
태풍이 지나간뒤에도...가을 내내 쭈욱 이런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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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길포쪽엔...김선장 좌대와 만석좌대가 있습니다.
양쪽 모두 공히 입장료 2만원/1인 이구요, 학생은 1만원 받습니다.
둘다 홈페이지가 있으니 궁금하신것은홈페이지 검색해보심 알듯 하네요.
김선장 좌대 문의 : 010-8424-8119
만석 좌대 문의 : 010-9292-5562
가족끼라 하루 정도 피크닉 낚시하기 좋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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