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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은 용인 한국민속촌 & 눈썰매장 [1월 27일]

클라투스 2013. 1. 29. 10:15

지난 일요일...

방학 마지막날...꼬마들과 용인 한국민속촌을 다녀왔습니다.

역시 풀 팩키지 쿠폰을 들고 갔지요~ ^^;ㅋㅋ

자유이용권+눈썰매+스케이트장까지...저렴하게 다녀왔습니다.

 

저희집에서 용인까진...막히는 주말이나 휴일에도 가볍게 다녀올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ㅎㅎㅎ

정말 오랜만에 다시들린 겨울의 민속촌이네요.

 

 

 

 

 

 

 

마침 한파가 몰아친 주말 휴일이었지만..

뭐..저흰 그런거 개의칠 않습니다. ^^;ㅋㅋ

 

물론 안방마님이 유독 추위를 타시긴 하지만서도...울 꼬맹이와 저에게 추위정도야..ㅋㅋ

그래도 이날 기온에 비해 바람이 거의 없어서 생각보다는 따스했습니다.

 

 

 

 

 

 

 

 

 

민속촌에 자유이용권엔 놀이동산 자유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만..

뭐..서울대공원 에버랜드 이런곳의 탈것에 비함 새발의 피이긴 합니다.

그나마 바이킹, 전설의고향, 4D, 범퍼카정도가 잇어서 일단 살짝 허기를 달랠수 있는정도? ㅎㅎㅎ

 

그래도 꼬마랑 범퍼카만 3번이나 탔답니다..ㅋㅋ 

 

 

 

 

 

 

한국 민속촌 내의 눈썰매장입니다..

이게..의외의 대박입니다. ㅎㅎㅎㅎ

 

별 기대 안했는데요...일단...코스가 어른들이 타기에도 전혀 부족함 없이 깁니다.

게다가...짜릿짜릿한 스피드까지...!!!  정말 저도 잼나게 탔습니다. ^^;;;

튜브와 플라스틱 썰매 두가지를 모두 구비하고 맘대로 타라고 하는데...

대부분 사람들이 다 플라스틱 썰매를 선택하더라구요.

그게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일단 코스가 긴관계로...무거운 튜브썰매보담은 플라스틱썰매가... 헥헥~!!! (몇번 오르고 나니 거친 숨소리가..ㅜㅜ)

두번쨰는...하강하는 스피드가 훨씬 좋더군요..ㅎㅎ

 

울꼬맹이는 지치지도 않고..저 높은곳을 10번이나 왕복했습니다. 휴일인데 사람도 없고~~ ^^

 

 

 

 

 

 

 

 

 

 

 

 

 

 

 

 

 

 

 

 

민속촌엔 구석구석 살펴보면...참 볼거리가 많습니다. ^^

...새싹이 돋아나고 푸릇푸릇한 계절엔 산책하며 사진 찍기엔 그만이죠.

겨울인지라..나뭇가지도 앙상하고...일단 추워서 빠른 행보로 주파합니다. ㅎㅎ

 

오리들이 허들링을 하고 있는걸 봤는데요... (중간 사진)

이 추운데..왜 녀석들은 땅쪽에 있지않고..얼음판위에서 웅크리고 허들링을 하는걸까요...(-.-ㆀ)

보기만해도 내발이 시렵고 배가 얼듯한 기분...;;ㅋ

 

 

 

 

 

 

 

 

마지막으로...한국민속촌 출구를 나오면 왼쪽에 별도로 스케이트장도 설치되어 있는데요...

당연히 한타임 뛰어줍니다. ㅋㅋ

 

아..근데...이게...장난이 아닙니다.

근 20 수년만에 타본 스케이트 ...몸이 맘처럼 안따라주더군요...ㅜㅜ

어렸을적 스피드 스케이트를 신고 빙판을 질주하던 소년은 어디가고...뒤뚱뒤뚱 아저씨...  ㅜㅜ

안방마님은 벽잡고 한바퀴 돌더니 포기랍니다.

 

근데..꼭 몸이 안따라준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전 이렇게 인공적으로 만들어준 링크와 대여하는 스케이트는 첨으로 타본건데요...

개인적으로 스케이트가 문제가 있더라구요. 음...스케이트가 지쳐지질 않는다고 할까요?

아마 스케이트 타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어떤식으로 지치고 밀어 미끄러지는지 말이죠.

근데..이 대여 스케이트 날은...빙판위에서 가로로도 주르르륵 미끌어집니다. (이해되시죠?) ^^;;;ㅋㅋ

날 관리를 안해서 그런듯 싶어요.

 

오랜만에 스케이트장에 간건데...왕년의 아빠 실력도 못보여주고..많이 아쉬웠습니다. ^^;ㅋㅋㅋㅋ

 

아이들은 그 와중에 넘어지고 달리고..ㅋㅋㅋ 지치지도 않고 스케이트를 탑니다.

나중에 집에 와서 보니 부츠 살닿은곳이 가지도록 놀았더라구요..쯥..;;

 

 

뭐..이렇게 하루..꼬마들 겨울방학 마지막날을 즐겁게 보냈답니다.

 

 

그래~ 개구장이라도 좋다~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ㅋ

80년대 카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