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살비니아 (Giant Salvinia) - 자이언트 생이가래
아주 오랜만에 수초가이드 하나 올립니다. ^^
이번에 연못셋팅하면서 부상수초항이란 이름에 걸맞게 부상수초를 몇종류 들였는데요...
그중 하나가 지금 소개해드릴 자이언트 살비니아(Giant Salvinia), 대략 우리말로 하면 자이언트 생이가래정도 일듯 하네요.
자이언트 살비니아 | ||
Giant Salvinia | ||
학명(Scientific Name)/ 별칭/일반 호칭 (Other/common name) | Salvinia molesta / 국내명은 아직 없는듯합니다. 몇몇 수족관에선 물생이가래란 이름으로 대충 부르기도 합니다. 서양에서 부르는 자이언트 살비니아 (혹은 자이언트 생이가래)로 부르는게 좋을듯 합니다. | |
종/과(科)(Family) | Salvinia | |
원산지(Origin) | 남미 브라질 남동부 (south-eastern Brazil) | |
최대 성장크기 (Maximum size) | 잎사귀 하나가 최대 4~5cm정도 | |
조명도(Lighting) | 보통 | |
난이도/성장속도 (Growth Demands/Rate) | 쉬움~보통 | |
번식 방법(Propagation) | 러너 | |
수조내 레이아웃위치 (Placement In Tank) | 부상수초 (floating) |
울 아들램은 물배추란것도 있으니...이녀석들을 물상추라는 귀여운 이름으로 부르기도 했지만요. (^^ㆀ)ㅎㅎㅎ
아직 이렇다할 우리말 이름은 없는듯합니다.
한두군데 수족관 사이트에선 '물생이가래?'란 이름으로 부르는듯도 합니다만...
우리나라 생이가래와는 그 크기나 모양이 확연하게 차이가 나기때문에 적당한 작명이라곤 하기 힘들구요..
차라리 아마존 프로그비트(개구리밥)처럼 브라질 생이가래나 자이언트 생이가래(살비니아) 정도로 부르면
좋지않을까 생각됩니다.
Giant Salvinia (Salvinia molesta), also known as kariba weed after it infested a large portion of the reservoir of the same name, is an aquatic fern, native to south-eastern Brazil. It is a free floating plant that does not attach to the soil, but instead remains buoyant on the surface of a body of water.
자이언트 살비니아 (Giant Salvinia (학명: Salvinia molesta))는 카리바(호수) 수초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있죠.
짐바브웨의 카리바호수를 뒤덮을정도로 무성해서 유래했다는군요.
이 수생 식물의 원산지는 브라질 남동부 입니다. 땅에 부착해서 자라는것이 아닌 물위를 자유롭게 떠있는 부상수초랍니다.
The fronds are .25 to 1.5 inches long and broad, with a bristly surface, and produced in pairs also with a third modified root-like frond that hangs in the water.
녀석의 잎들은 0.5cm~4.5cm에 이르도록 길고 넓으며, 잎사귀 표면에 수많은 털이 밀집되어 있답니다.
쌍으로이루어진 잎새는 물속에서 마치 뿌리와 같은 제 3의 잎사귀를 달고 있습니다.
(그런식으로 번식한단 얘기인듯...^^;;)
윗 사진은.. 자이언트 살비니아의 잎새를 접사로 직접 찍어본 모습입니다. ^^
무척 신기하죠?
이 수많은 융털은 자이언트 살비니아의 가장 큰 특징중 하나입니다.
외국 사이트에선 이 모양을 마치 새장같은 혹은 계란 거품낼때 쓰는 주방기기(cage-like or egg-beater appearance)처럼
생겼다고 표현하네요. ^^; ㅎㅎㅎ 그러고 보니 꽤 비슷합니다.
자세히 보면 꽤 아름답기까지 하답니다. (^^ )
하지만..왕성한 번식력으로 말미암아 이 녀석들은 많은 나라와 지역에서 생태계를 파괴하는 외래종 해초(해로운 수초)로
불리기도 합니다. 사진에서처럼 자이언트 살비니아가 급격하게 번식하면서 수면의 살비니아 두께가 20cm에 이르는
카페트가 되기도 한다고 하네요... (-.-ㆀ);;
당연히 원래 자생하던 수생 식물이나 수초는 햇빛이 들지않아 살수가 없어지구요.
식물뿐 아니라 수중 생물들에게까지 안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다행히...영하 3도 이하에선 녀석들이 생존하지 못한다고 하니까
국내에선 외국과 같은 환경파괴 피해사례는 발생하지않을듯 하네요. ^^;;
반면에 .. 현재 수질 정화라는 긍정적인 측면에서 다각도로 연구가 되는 식물이기도 합니다.
왕성한 번식력과 함께 수질을 정화 하는 효과가 탁월한것으로 연구결과가 있거든요.
어쨋든 개인적으로는 무척이나 매력있는 부상수초인듯합니다..
개구리밥이나 생이가래도 어항에서 키워봤지만...녀석들의 번식력도 둘째가라면 서러워할정도죠.
무엇보다 개구리밥이나 생이가래는 너무 작아서 관리하기가 힘들더라구요...(힘든게 아니라..나중엔 귀찮다는..-.-;;)
그 반면에 부레옥잠이나 물배추처럼 너무 커다란 덩치를 한 녀석은 어항에서 키우기에 좀 부담스럽구요.
그런면에서 자이언트 살비니아(자이언트 생이가래)는 크기면이나 모양에서 모두 합격점을 받을만 합니다. ^^
마님들도 함 키워보세요~ ^^
(뭐..좀 기다리시면..제가 길러서 분양해 드리죠 뭐..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