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투스 2013. 7. 11. 21:59

저희집 금붕어 종류는...

진주린 4마리뿐이었는데요...

이제 좀 탁구공만하게 자라서 귀염을 받나 싶었는데...;;;

...전멸했습니다.  ㅠㅠ 

 

 

전멸의 원인은...

아무리 생각해도...울 아들램이 낚아온(?) 금붕어 5형제 탓같습니다..-.-;;;

 

 

 

 

 

 

 

 

 

 

 

 

사진의 녀석들인데요...

 

3주전쯤?

아들램이 친구들이랑 야시장 구경다녀온다고 나가더니...

금붕어 5형제를 건져왔답니다..;  (-.-ㆀ)

 

도심 야시장이래봤자...잘 아시듯...아파트단지에서 날잡아 열리는 나름 규모있는 장터 정도..;; 

꼬마들 상대로...고무튜브에 금붕어 풀어놓고...쬐깐한 뜰채로 건지는거 말이죠.. 보신분들 계시죠? ^^;;

 

아들램이 2000원내고..다섯머리를 건져왔습니다.

뭐..아들램이 흥분하며 잡아온거니 만큼...진주린 형님들과 같이 지내라고 합사해줬죠..;;;

 

금붕어들이 새끼손가락 두마디 만한 쬐깐한 녀석들이라...

먹보 진주린에 치이지않을까 걱정했습니다만..

아주 잘 적응하더라구요.

 

문젠..합사 이틀뒤쯤부터 진주린의 이상증세가 나타났다는거..  -.-;;;

정말 아무 이유없이 한마리, 두마리, 세마리..심지어는 가라앉는 증세로 격리해놨던 최후의 녀석까지..

이틀간 모두 전멸했습니다..;;;

가라앉는 증세.. 저녀석은..마님들 기억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이상 증세에도 벌써 4개월이상 건강하게 버티던 녀석이었는데 말이죠.

 

 

 

정말..이렇게 원인불명으로 보내긴 첨이네요..;;

그냥...새로 델구온 금붕어5형제에게...진주린이 첨 경험하는 뭔가가 전염되지않았을까 추측만 해봅니다..;;;

 

하지만 금붕어 5형제는...

지금현재도 엄청나게 잘먹고..잘싸고..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라고 있답니다. ^^;; ㅎㅎㅎ

몸값이 10배는 차이나는 녀석들인데...쩝..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