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테일 구피 성장기 & 몰리 치료기

안녕하세요... (__) 꾸벅

 

요즘 우리집 하트테일이가...

발색도 좀 더 좋아지고...

꼬리도 조금 더 풍성해졌답니다. ^^ㅋ

 

 

 

 

요녀석 얼마나 팔랑팔랑 헤엄치는지 사진 찍기 힘들어서

조그만 아크릴통에 잡아넣고 단독 사진 찍어줬습니다. 냐햐햐햣 ^^

 

아직 3cm정도의 청소년인데...

벌써 암컷구피들 쫒아다니며 치근덕 거립니다. 허허헐~

 

앞으로 발색이 더욱 더 진해지고,

꼬리가 이따만큼 커지고,

 영웅본색의 바바리 코트처럼 쫘악 퍼져

멋지게 펄럭거리길 기대해봅니다. 푸하~ ^^

 

***

 

아래는 종종 말씀드렸던

우리집 청상과부 블랙풍선몰리의 치료기 입니다.

지난 5월 18일...

녀석이 눈덩이가 하얗게 떠버렸습니다.

게다가 사람이 봤을때 오른쪽 옆구리도 하얗게 뜨고요.

치료와 안정, 그리고 혹시 모를 다른녀석들에게로의 전염을 막고자

짱아치 병에 격리해주었습니다.

(예전에 부화통으로 썼다가 지금은 임시병원으로 변신~!) ^^;;

 

 

격리 첫날 -->

막 격리하고 소금 약간뿌리고 소금욕 시켜주었습니다.

자기전 물갈아줄때까지 3시간 가량 소금욕을 해줬군요. 

위에서 보면 오른쪽눈이 허옇게 뜨고

오른쪽 배옆구리고 비늘이 약간 일어난걸 보실수 있습니다.

 

 

 

 

격리 첫날밤 -->

옆 모습입니다.

사진으론 상세를 잘 모르시겠지만...사실 걱정했습니다.

녀석들 한쌍을 주문했을때

수컷 한마리는 이미 봉투안에서 저런 모양으로 꽤 심각했거든요.

수컷은 정말 입수 몇시간만에 천당 가버렸습니다.  ㅜㅜ

 

그후 지난 두달 넘게 독수공방하던 청상과부였는데...

이대로 가버리면 너무 억울하죠.

어쨋든 잠들기전 물갈아주고...

원터치 종합예방제 한방울 투입...

 

 

격리 둘째날, 셋째날 -->

역시 아침에 물갈아주고...

저녁때 다시 2차 소금욕... 조금 나아진듯도 하고...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소금욕 이후 자기전엔 깨끗한 물로 다시 환수 해줍니다.

집에 있는 약이라곤..원터치 종합예방제와 백점병약 밖에 없기때문에..

자기전엔 종합예방제 한방울 뿌려줍니다.

 

 

 격리 나흘째 -->

 

오늘이죠~!!!

아주 많이 좋아졌습니다.

몸의 하얀것은 거의 보이지 않고...

눈덩이도 많이 투명해졌습니다. 후후훗

지금 자기전까지 소금욕하고 있습니다.

 

내일쯤이면 다 낫지않을까 생각합니다. 휴~

정말 다행입니다.

외로운 과부 귀신 되지 않아서요. ^^;;;

신랑을 구해주긴 해야 할듯...흐음..

 

 

***

 

 

 

 

 

지난번 크기의 반쪽으로...

다시 소형 LED등 만들었습니다.

한자짜리 체리항에 올려줄까 했는데...

너무 밝아서...일단 옆으로...^^;;

 

 

그럼...

회원님 모두 행복한 물생활...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