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물생활/클라투의 물생활팁

상수리나무잎 (Quercus acutissima)그리고 알몬드 잎 ... 블랙워터 만들기

클라투스 2016. 2. 5. 01:00

이글을 검색해서 들어오신분들은...

지금 당장 뒷산에 올라가 보세요..

아니 뒷산까지도 필요없이 집주변 산책만으로도 발견하실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


무슨 소리냐구요?


오래전 카페에 올렸던 글 하나 복사해서 편집해 올려보려구 하는데요...

바로 상수리나뭇잎과 알몬드잎, 그리고 블랙워터에 대한 글이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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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저도 하나 줏어서 찍은 사진입니다.

 

참나무과의 상수리 나무잎... 아마 아래사진처럼 요렇게 생긴 녀석일겁니다.

줏어다가 큰 대야나 리빙박스 같은데다 푹 담궈 놓으시기만 하면 블랙워터가 나올겁니다.

그물로 모든 환수를 해주시는분도 계시던데요. 효과는 99% 차이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블랙워터가 파는것보다 10배이상 잘 우러난다고 하시더라구요. (^^ㆀ)

 

질병도 줄고, 약간의 치료효과도 있고...기타등등등...;;;;;






* 잠깐~!!  블랙워터(blackwater)??

 

흔히 '블랙워터'라함은 아마존강의 검은 갈색의 물을 말한답니다. 혹은 그 수질을 말합니다.

리오네그로강을 예로들면 물이 커피색같은 갈색을 띄고있는데요,

그래서 '블랙워터'라는 말을 쓰죠. 야생(자연)상태의 수질은 지역에 따라 여러종류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경우 피트(Peat:토탄)성분의 함량에따라 색깔이 달라지고, 유목이나 침전물에서 녹아 나오는 각종 미네랄, 후민산, 탄닌성분, 유기산등을 함유하고 있는가 하면 Ph값을 낮춰 산성수질을 만들죠.

물생활 하시는분들이 수질을 말할때의 '블랙워터'란 이런뜻을 함유하고 있는거죠.

이를 이용해 테트라社에서 나온 '블랙워터' 란 상용제품들도 있답니다.  ^^;

결과적으로 아마존지역이 원산지인 어종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위한 수질 개선이라고 할수있죠.

 

또는 수질 개선용으로 가장 흔히 사용하는것중하나가 알몬드 잎, 피트모스, 몇몇 수족관에서 파는 수질개선 또는 블랙워터용 잎새등이 있는데요... 국내 전역에 흔히 볼수있는 참나무과의 상수리나무잎으로 수족관에서 파는 잎새보다 충분히 효과좋은 블랙워터를 만들어 사용하시는분도 본적있답니다. 근처 야산에 가시면 상수리 낙옆 많이 줏어오실수 있답니다..^^;;

개인적으로 상수리잎새로 만든 블랙워터...전 이게 정말 맘에 듭니다. ㅎㅎㅎ


 

 




 

관심있는분은 이미 들어보셨겠지요,

아마 시중 수족관에서 파는 잎새 이름이  Quercus acutissima  이런거 맞죠?

검색해보세요. 참나무과의 상수리 나무(도토리나무) 나올겁니다. ^^;;;ㅋㅋㅋ


수족관에서 파는 고가의 Quercus acutissima  잎새나 더 비싼 알몬드 잎 따위에 현혹되지마세요.

정말 많은 분들이 혹 하시더군요.

블랙워터로 키우는 물꼬기에게 더 건강하고 알맞은 수질을 만들어 보시려고들 하시지요.

알몬드잎은 개나줘버리세요.

토종 상수리나무잎새면 충분합니다.

제가 장담하죠. ^^


그럼 지금 바로 뒷동산에 올라가보세요. ^^


행복한 물생활 하시구요,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  아래는 그냥 참고 : 상수리 나무의 효능 ****************


<<학위 논문>>

생약으로부터 기능성 화장품의 탐색 및 평가
Screening and evaluation of cosmeceuticals from medicinal plants

저자명 정의수

문서유형 학위논문(박사)

학위수여기관 성균관대학교

학위수여년도 2008

발행국가 한국

발행언어 영어

서지링크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전략...
항알러지 활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약용식물 100종을 대상으로 β-hexosaminidase release assay를 실시하였다. 그 중 우수한 항알러지 효능을 갖는 상수리나무와 신갈나무를 선별하였다. β-hexosaminidase release assay를 사용하여 항알러지 효능을 갖는 상수리나무와 신갈나무 추출물을 추출용매에 따라 측정한 결과, 헥산층에서 가장 우수한 항알러지 활성이 나타났다. 이 헥산층의 소분획물들에 대하여 β-hexosaminidase release assay를 실시한 결과, 각각의 소분획물들은 농도 의존적으로 항알러지 활성을 나타내었다. 따라서, 각각의 소분획으로부터 β-hexosaminidase release 억제 활성을 갖는 palmitic acid, β-sitosterol, monoginol A, hennadiol acetate and hennadiol을 상수리나무로부터 분리하였으며, 신갈나무로부터 MGMG와 daucosterol을 분리하여 신갈나무 및 상수리나무로부터 항알러지 기능성 화장품으로서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이상의 결과들을 종합하여 고려해 볼 때 전통적으로 사용되는 일부 약용 식물들은 다양한 기능성 화장품으로서의 개발 가능성을 제시하였으며, 특히 애기땅빈대로부터 항산화활성을 이용한 노화방지, 주름개선 화장품을, 신갈나무 및 상수리나무로부터 항알러지 활성의 기능성 화장품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후략


 

 

 

 

<출처 : 네이버 블로그 '들꽃 메꽃 피는 마을'>

 

 

상수리나무 Quercus acutissima Carr.


참나무과
갈잎 큰키나무
개화: 5월
분포: 주로 남녘의 낮은 산
용도: 식용,목재,표고골재

 
[도감식 설명]
평안도와 함남 이남에서 자란다. 줄기가 곧게 15m까지 자란다. 줄기 껍질은 밤색이다. 잎은 가을에 단풍이 들고 마르지만 떨어지지 않고 겨울에도 나무에 붙어 있다. 잎은 어긋나게 붙고, 길이 8-19cm. 잎자루는 1-3cm쯤이다. 굴참나무와 아주 닮았다. 잎 가장자리에 바늘 모양으로 톱니가 있다. 5월 쯤에 꽃이 피는데 암수 한그루다. 수꽃화서는 유이화서로 길이 6-12cm. 암꽃화서는 위로 서고 1-3개의 암꽃이 달림. 도토리는 이듬해 가을에 익는다. 도토리 집은 절반쯤 까지 씌워져 있고, 도토리집에 난 가시(포린)는 뒤로 젖혀진다. 털모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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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무도감 보리출판사 192-3쪽
2. 한국의 수목 (김태욱)교학사 69쪽
3. 꽃이 있는삶.하 (오병훈외) 생명의 나무 24쪽
4. 우리나무 백가지 (이유미) 현암사 394쪽
5. 쉽게 찾는 우리나무1. (이유미) 현암사 193쪽
6. 원색 한국 수목도감 (조무연) 아카데미서적 98쪽
7. 한국 본초도감 (안덕균) 교학사 759쪽
8. 원색 한국식물도감 (이영노) 교학사 66쪽
9. 한국의 식물 계몽사 130-131쪽
10. 시와 만나는 77종 나무이야기 (김재황) 외길사 192-198쪽
11. 대한식물도감 (이창복) 향문사 274쪽

 

상수리 나무는 마을 가까이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참나무다.

굴참나무처럼 봄에 꽃이 피고 이듬해 가을에 도토리가 익는다. 상수리 나무는 도토리가 많이 달리지 않는다.

상수리 나무 목재는 무척 단단하고 잘 썩지 않는다.

다른 참나무처럼 아주 오래 전부터 목재로 써왔다. 무량사 극락전 기둥과 완도 어두리 화물 운반선, 의창 다호리 가야고분의 나무관은 상수리나무로 만든 것이라 한다. 속이 궁근 것은 파내고 벌통으로 쓴다.

여러 도토리나무 가운데서도 특히 상수리나무의 열매를 많이 이용하는데 이는 특별한 이유보다는 인가에 가까운 산지의 낮은 쪽에서 쉽게 만날 수 있어서일 것이다.
 

도토리 나무를 상수리나무로 부르게 된 데에는 다음과 같은 사연이 있다. 상수리나무의 원래 이름은 토리였다고 한다. 임진왜란 당시 의주로 몽진한 선조는 제대로 먹을 만한 음식이 없자 토리나무의 열매 토리, 지금으로 말하면 도토리를 가지고 묵을 쑤어 먹었는데 이때 도토리묵에 단단히 맛을 들인 선조는 그 후로 도토리묵을 즐겨 찾았다. 그래서 늘 수라상에 올랐다 하여 상수라라고 부르게 되었고 이 말이 훗날 상수리가 되었다고 한다.
 

상수리나무는 술의 향기와 맛에 영향을 미치는 모락톤이라는 성분의 함량이 높아 국산 참나무 가운데 술통으로 가장 좋다. 물론 서양에서 술을 저장한다는 오크(oak) 통도 참나무 통이며 껍질이 얇아서 표고의 골목으로도 가장 좋다.

상수리 나무는 다른 종과의 교잡이 어려운 식물이다. 그러나 굴참나무와의 사이에서 만들어진 잡종을 정능참나무라고 하는데, 그것은 정능에서 처음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상수리나무는 무분별한 도토리 채취와 목재 남벌에 의해 차츰 사라져 가고 있다.   

상수리(상수리 나무의 열매)로는 묵뿐만 아니라 약재로서의 효능 또한 크게 인정받고 있습니다. 상수리를 생약명으로는 ‘상자’라고 부르는데, 열매가 떨어질 무렵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 두었다가 약재로 사용할 때는 작게 분쇄하여 씁니다.

약효는 지사, 수렴의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적용질환은 설사, 장출혈, 치질로 인한 출혈, 탈항 등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옛날에 ‘상수리밥’이니 ‘상수리쌀’이니 하는 말을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상수리쌀은 상수리를 껍데기째 삶아 겨울 동안에 얼리었다가 봄에 녹는 것을 말려서 쓿은 뒤에 알맹이만을 다시 물을 쳐 가며 빻은 것이랍니다.

또 상수리밥은 상수리쌀에 붉은 팥을 갈아서 섞어 지은 뒤, 밥을 풀 때에 꿀을 쳐서 담은 것이지요. 물론 상수리쌀로는 밥뿐만 아니라 떡이나 묵 따위를 만들어 먹습니다. 이 모두가 옛날 가난했던 시절 별미로 만들어 먹던 음식입니다. 그러니 지금이야 맛볼 기회가 도무지 없습니다.

상수리나무의 겉껍질은 검은 빛을 띠지만 심재는 엷은 적갈색인데 나무결이 거칠고 굳어서 갈라지기 쉽습니다. 차륜, 차축 등의 차량재나 기구재 등에 많이 쓰입니다.

 

 나는 숯을 보면 느끼는 바가 많습니다. 한 번 죽었던 몸이 다시 불이 붙어 싯뻘건 열기를 내뿜는 모습을 보면 위대한 모성을 생각하게 됩니다. 거듭 몸을 불사르는 사랑은 모정뿐이라고 생각됩니다. 게다가 숯은 살균력이 대단해서 우리의 선조들은 간장에 숯을 띄우는 지혜를 일찌감치 터득했습니다.  

 

* 약리: 상수리나무의 열매를 상실이라 한다. 성미는 쓰고 떫고 조금 따뜻한 편이다.

           소종해에 효능을 보인다. 유선염에 쓰인다. 전분 50.4%, 지방유 5%, 탄닌 등이 함유되어 있다.

           잎은 오래된 이질에 활용된다.  [출처] 상수리나무 (들꽃메꽃피는마을) |작성자 지리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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