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용어 순화 운동에 대한 단상(斷想)...우리가 고민해야 할 것
멸치님의 뜬금없는 비유처럼 ...
만약 섬나라 식민지가 이어져 천여년쯤 흐른뒤 어느날..
우리는 시마노, 다이와, 소니, 미쯔비시등 국산 제품을 애용하고..
우리 역사책 한켠에 천년전쯤 한국이란 나라를 합병했단다...라고 한다면야
그건 지극히 당연한 얘기일겁니다.
이런건 상상 가능한 지극히 '상식적인 역사' 라고 합니다.
비상식적 인건 어떤것인가 하면...
가설이 아니라 현실상황에서입니다.
섬나라의 잔악무도한 식민에서 해방된지 무려 70여년이나 흘렀는데
여전히 미련스럽게도 독립국가에 섬나라 식민교육의 잔재를 가지고 있다는거죠.
불과!!! 35년간의 식민교육이었는데 말입니다.
그들은 여전히 사과하지않는데, 누군가는 그만 용서하고 친구처럼 지내자 합니다.
심지어는 이만큼 시간이 지났으니 추악하고 어두운 식민의 역사는 덮으라 얘기합니다.
지속적인 과거사 사과 요구는 창피한 일이랍니다. 위안부 문제는 한일협정때 다 끝난 얘기랍니다.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비판하는게 내정간섭이랍니다.
한국에는 자기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답니다.
이게 일국의 수장의 가족, 그것도 친동생이란 女(~ㄴ)이 그따위 소릴 합디다.
게다가...언제나 그랬듯이..자기와는 상관없는일이라고 발뻄하지요.
이런게 도저히 있을수 없는 '비상식' 이란겁니다..;
채 100년도 안지났는데...!!!
동시대의 피해자들이 여전히 생존해있는데도..!!!
섬나라는 식민역사를 아무렇지않게 왜곡하고,
전범 처벌은 커녕 영웅으로 추앙하고,
심지어 독도롤 자기영토라고 거짓말을 하고있지요.
그런데도 우린 여과없이 섬나라말을 쓰면서 부끄러워하지않습니다.
때론 섬나라가 역시 선진국다워 라고 부러워합니다.
무기력하게 지켜보고 있다가 시간이흘러 독도가 국제영토분쟁지역이 되고.
어느것이 역사의 진실인지 모르게 되는것... 이런게 진정한 비상식적인 역사입니다.
그래서 방관자가 되지말자고 누군가는 침을 튀며 항변해야죠.
과연 제 말의 요지가 무엇일까요?
냄새나는 섬나라말이니까, 무조건 국어순화를 하자는게 아닙니다.
충분히 쉽게 알아들을수 있는 우리말이 있기때문에 순화 하자는거죠.
최소한 쓸데없는 사대주의로 여과없이 섬나라말을 들여와 남용하지 말자는게 가장 우선입니다.
그다음은 이미 들어와있는 오용되는 말을 가능한한 순화 하자는거구요.
단순명료하게 다이와 시마노등 섬나라 브랜드 제품 불매운동을 하자는건 더더욱 아니죠.
하지만 막연한 편견없이 선입관 없이 제품을 선택하기 위해선 제대로 알아야 하는게 중요합니다.
제가 쓴글의 요지와 별개로,,, 또한 섬나라 브랜드인지 아닌지와는 전혀 무관하게,,,
이건 단순히 모든 소비자의 '올바른 소비권리'이자 '올바른 소비방법' 이거든요.
언급하신것을 예를들어 더 쉽게 요지를 정리하면...
만약 스스로가 일본이나 미국이나 중국이나 매한가지 나쁜놈이라고 생각한다면,,,
과연 그렇게 기준과 가치관을 정하고 자신이 노력하는가(항변하는가의) 문제입니다.
그렇지 않다면..그냥 방관자겠지요.
때론..
왜 별것도 아닌것에 이렇게 열을 올릴까 라는 의문을 가진다고해도..
같이 고민하고 공감하는 분들이 계시기때문에
보잘것없는 게시글과 제 치기어린 답글에도 가치가 생긴다고 믿습니다.
꾸벅 (__)
* 왠지 어제, 오늘..맘이 많이 가라앉네요.
바람이라도 쐬면 딱 좋을텐데... 낚시 가고 싶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