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 키우기.. 알듯 모르는 중요한 노하우 몇가지~! ^^
요즘 집에서 과채류를 직접 재배해서 먹는분들 많이 계시지요?
그중에서도 초보자들도 가장 쉽게 할수 있는것이
새싹 채소 기르기, 그리고 콩나물 기르기랍니다. ^^
인터넷 서핑해보시면 콩나물기르기에 대한 정말 많은 블로거들의 경험담을 볼수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다들 알듯 모르는 콩나물 키우기의 노하우 몇가지를 알려드릴께요~ ^^
아마 검색해서 제 블로그를 들어오셨다면 이미 콩나물에 대한 몇몇 게시글을 찾아보셨겠지요?
그래도 첨부터 간단히 요점만 정리해 드릴께요.
소소하면서도 중요한 노하우도 함께 말이죠. (^^ )/
- 클라투의 가정에서 콩나물 기르는법 -
준비물은...
콩나물시루용 화분, 화분받침, 루바망(깔망), 콩나물콩
1. 콩나물 시루 - 화분의 재활용
시중에서 콩나물 시루라고 파는 기성품이나, 콩나물 재배기란 명칭으로 파는 제품들이 있는데요..
반드시 구입하실 필요는 없어요.
왜냐구요? 화분을 이용하면 되거든요. ^^)/
이게 콩나물 키우기의 첫째 노하우랍니다.
왠지 준비물이 간단하니까 지금이라도 시작할수 있을듯한 느낌이 들지않나요? 하핫
다른 블로거의 글을 보신분이라면 콩나물 시루대신
주전자(혹은 커피포트)에 콩나물 키우기같은 글도 한번 보셨으리라 생각되요.
하지만 주전자 보다는 콩나물 시루로 키우시는게 아무래도 예쁘고 통통한 콩나물을 수확하실수 있어요.
쭉 읽다 보시면 왜그런지 아실수 있을거여여. ^^
자,, 콩나물 시루로 사용할것이 바로 아래 화분 입니다. ^^
△ 웰빙화분 1호
사실 이름이 뭔지 전혀 몰랐습니다만 이해를 돕기위해 검색해봤답니다.
다잇소에 가시면 쉽게 발견하실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셋트로 화분 받침 구입하시는것도 잊지마세요. ^^
다잇소에서 1천원이면 구입하실수 있어요. 화분받침(500원)과 루바망(깔망)까지 총 2천원이면 충분하답니다.
콕집어 위 화분을 추천 드리는 이유는 화분 받침이 뚜껑으로 하기에 너무나 안성맞춤이라서요.
게다가 깔망을 깔았을때 바닥과 1.5cm정도의 여유공간도 있답니다. ^^
저도 몰랐는데 네이버 카페 [나만의 베란다 텃밭]의 매니저이신 돌도리민트님이
이 화분들 사용하신다는 아이이디어글을 보고 저도 집에 있던 녀석을 확인해보니 정말 안성 마춤이더라구요.
그래서 강력 추천드리는거랍니다.
돌도리민트님 감사해요~! ^^)/
물론 저처럼 집에 놀고 있는 다른 화분을 깨끗이 세척후에 재활용 하셔도 되구요.
그럴경우엔 화분 높이가 13~15cm정도의 화분을 이용하시면 되요.
(콩나물 크기에 적당하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깔망 아래쪽에 2cm정도의 받침을 따로 만들어주시면 딱 좋습니다.
2. 화분에 루바망(깔망) 깔아주기
다잇소표 화분의 경우 바닥 공간의 여유로 그냥 깔망을 재단해서 깔아주심 되구요,
일반 화분의 경우...약 2cm 정도의 사각다리를 만들어 주신후 루바망을 재단해서 깔아주심 되요.
△ 루바망(깔망)을 재단에 위 사진처럼 넣어주심 되요.
사진상엔 안보이지만 이 화분의 구조상 깔망과 바닥사이에 1.5cm정도의 여유 공간이 있답니다. ^^
아참, 그런데..의외로 루바망(깔망)을 화분에 딱맞게 둥글게 재단하는게 힘들다구요?
그래서 두번째 노하우~!!
화분 밑의 너비를 아셨다면 컴파스를 이용하시면 쉽게 재단 가능하답니다.
먼저 컴파스를 이용해서 종이에 원하는 크기를 그려 재단한뒤
다시 깔망에 맞춰 자르시면 쉽고도 예쁘게 재단 가능하답니다. 쉽지요?
물론 컴파스가 없어도 두꺼운 종이를 이용한 1회용 컴파스로 하셔도 충분하구요.
(초등학교 시절 볼펜 두개와 두꺼운 종이를 이용한 컴파스 기억나시죠? ^^)
3. 콩나물 콩 선택과 콩 불리기
콩나물 콩은 어떤녀석으로 어디에서 구입하냐구요??
콩나물콩은 '콩나물콩'이라고 온라인 몰에서 검색하시면 쉽게 구하실수 있답니다. ^^
△ 콩나물콩 - 꼬마들 공기총 총알(일명 BB탄)크기만하답니다. ^^
콩나물콩에는 노란색 콩나물콩(제일 일반적인 콩나물콩, BB탄 크기),
쥐눈이콩(까만콩이죠, 약콩), 오리알태(약간 푸른빛이 나는 콩)등이 있구요.
보통 1kg 단위로 판답니다. 맛은.. 큰 차이 모르겠더라구요. 정말요. ^^;
콩나물콩 1kg이면 마트에서 파는 봉지콩나물양으로 약 15개~20개정도 나올거여여.
사진의 화분 콩나물시루에 키우면 그보다 훨씬 더 많이 나오구요.. ^^
△ 한번에 넣어줄 콩의 양을 잘 모르겠다면..
사진처럼 깔망 바닥이 안보일정도로만 깔리는 양 정도면 충분해요. ^^
이제 콩이 준비되었으니 ...
시루에 콩을 넣어주기만 하면 되는데요. 사전작업으로 콩을 불려주는게 필요합니다.
넷상의 많은 정보들에 의하면...
콩 불리는 시간이 두세시간, 반나절, 12시간, 한나절 등등.. 모두 제각각인데요.
콩나물 전문가 선생님분의 조언에 의하면 한시간 정도만 불리면 충분하다고해요.
그 이상 불리면 발아시간이 단축되어 잘되는것 처럼 보이지만 오히려 발아율 면에서는 좋지않다고 하더라구요.
다들 알듯 모르는 콩 불리는 시간에 대한 팁~!
불리는 시간이 길다고 좋은게 아니라 한시간정도가 발아율 면에서 가장 적당하답니다. ^^
아참, 그리고 한번에 콩을 얼마나 넣어줘야 하는지 감이 안오신다면..
위의 사진처럼 먼저 콩나물 콩을 한줌 시루 바닥에 쫘악 깔아주심 됩니다. 바닥이 안보일정도로만 말이죠.
그정도 양이 딱 적당해요. 물에 불고 싹이 나기 시작하면 콩나물 대가리가 두배로 커지거든요. ^^
4. 콩나물 물주기
사실..이건..특별한 노하우는 없어요.
그냥 물주기 가장 편하고 주부들 동선이 많은 싱크대 옆에 콩나물 시루를 놓아두고,
생각날때마다 뚜껑(화분받침)을 열고 흐르는 수돗물에 휘리릭 물을 주면 된답니다..
아마 하루 이틀만 지나면 아래 사진처럼 싹이 돋기 시작한답니다. ^^
△ 콩나물 키우기 1일차 발아시작
그다음 부터는...
정말 놀라울정도로 쭈욱쭈욱 자란답니다.
거짓말 안보태고 자라는게 눈에 보일정도..?입니다. ^^;;
5. 콩나물 시루 뚜껑 눌러주기
- 가장 중요한 팁~! ^^
이게 무슨 소리냐구요?
사실.... 많은분들이 알듯 모르는 가장 중요한 노하우중 하나랍니다.
심지어는 콩나물 키우기를 여러번 했던 분들도 모르고 계신분들도 많아요. ^^
앞서 말한것처럼 주전자로 콩나물 키우면 제멋대로 꼬불꼬불 자라고
파는 콩나물보다 늘씬한 콩나물이 되는데요..
(사실 집에서 콩나물을 키워봤던 많은 분들이 늘씬한 콩나물을 경험했을겁니다)
그래서 시루 뚜껑을 눌러주는게 필요한겁니다. ^^
왜냐하면요, 콩나물의 자라는 속도만큼이나 얘네들 힘도 엄청 세지거든요. ^^;하핫
△ 콩나물 키우기 나흘째
콩나물 키우기 사나흘째 정도 되면..
위 사진처럼 몇몇 콩나물들은 이제 뚜껑에 닿을정도로 자랐을거여여.
이때부터 녀석들이 탈출 못하도록 꾹 눌러줘야 한답니다.
대충 무거운것으로 눌러줘야 하는데요...
어중간한것들..예를들어 종지그릇, 참치캔 뭐 이런것들로 눌러주면 여지없이 뚜껑이 들썩 거린답니다.
콩나물들이 사람 안볼때마다 의쌰~의쌰~ 엄청난 기운으로 대가리를 디밀거든요.
경험상...패트병에 물채운뒤 올려주는게 가장 좋았어요.
말인즉슨 최소 1~1.5 kg 정도의 무게감이 있는 녀석들로 눌러줘야 한다는거죠.
△ 우유병에 물을 채운뒤 눌러줬어요..
참치캔 한두개로는 어림도 없답니다. ^^;
아참, 왜 이렇게 눌러주는지 중요한 이유를 얘기 안드렸네요. ^^
네..대충 짐작하셨겠지만..
이렇게 해야 애들이 예쁘게 고르고 일정한 키로 자라게되구요,
또 시중의 콩나물처럼 오동통해진답니다.
아래 사진처럼요~!! ^^
△ 보이시나요? 쭉쭉빵빵하고 먹음직한 울 콩나물들~! ^^
보통 애들이 뚜껑을 노크하기 시작하면 무거운것으로 눌러주시고..
다시 하루정도만 지나면 거의 수확해서 드실수 있답니다. ^^
△ 불과 닷새만에 수확한 늘씬 쭉쭉빵빵한 콩나물들~!
정말 먹음직하죠? ^^
이제...왠지 한번쯤 길러보고 싶지않으신가요?
네..초보자도 제가 드린 몇가지 팁만 기억하시면 사진처럼 쭉쭉빵빵한 콩나물을 드실수 있답니다. ^^
자기가 기른거라..맛도 두배, 건강도 두배인거 같아요~! ^^
지금 바로 여러분도 도전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