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플레코 ( Pleco )
플레코, 플레코 어종 이런말 많이 들어 보셨죠?
아울러..플레코 녀석들 이름 옆에 L-숫자 이렇게 되어 있는것도 많이 보셨을거구요.
대략 L-144 뭐 이런식으로 이름대신 부르는 녀석도 있다는걸 알고 계실겁니다.
비파나, 안시, L-144 등등 이런 녀석들을 플레코 종류라고 하는건 더욱 잘 아실거구요.
그럼 플레코가 왜 플레코(Pleco)인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ㆀ)
↑ 안시 L-144 롱핀 (안시시트러스 L-144 Ancistrus-L-144-long-fin)
At some point, fish exporters started attributing the pleco name to other Loricariids. Since plecos were so popular this makes perfect sense because the exporters had to call the fish something that importers would associate with a popular fish and buy. The name stuck and so all Loricariids are now called plecos even though there is only currently one single fish that is correctly a pleco, Hypostomus plecostomus. In fact, pleco is now more widely used by hobbyists than Loricariid - the proper name.
언젠가부터, 관상어 수출업자들은 플레코란 이름으로 Loricariids 과 어종을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플레코가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기때문에, 수출업자에겐 수입업자들이 요 인기있는 물고기를 연상할수 있고 구매욕을 자극하는 어떤 명칭이 필요하게 된거죠. 이때 이 플레코란 이름은 그들에게 꼭 들어맞는 의미였습니다.
플레코란 이름이 정착되자 모든 Loricariids 과의 고기들은 플레코라 불리게 됩니다. 비록 이 플레코란 이름이 정확히는 한가지 어종(학명: 히포스토무스 플레코스토무스 Hypostomus plecostomus)을 뜻한다 할지라도 말이죠. 사실, 현재는 '플레코(Pleco)'란 명칭이 브리더들에게 Loricariid 어종 이란 정식의 이름보다 더 널리 쓰이고 있답니다.
이해하기 편하게 최대한 의역했습니다. (^^ㆀ) (실은 대략 설렁 설렁 했다는 핑게입니다만..ㅋㅋ)
↑ 히포스토무스 플레코스토무스 (Hypostomus plecostomus) , 히포 플레코 라고도 부르구요.
L-109 랍니다. 저는 무엇일까요?
아직 잘 이해가 안가시는분을 위해 간단히 요약하면 어래와 같습니다.
* 우리가 흔히 플레코(Pleco)이종 이라 부르는것은 정확히 말하자면 Loricariidae 계열의 어종 을 뜻하는겁니다.
* 원래 플레코라 부르던것은 히포스토무스 플레코스토무스 (Hypostomus plecostomus: 쉽게 말해 비파) 에서 나온거랍니다.
* 마치 미니 승합차를 우리가 흔히 '봉고'라는 대표명사로 부르는것처럼
Loricariids종의 물고기를 플레코스토무스의 앞글자를 따서 플레코(Pleco) 어종이라고 부르기 시작한거죠. ^^;;
즉, 플레코 어종이란 Loricariidae의 담수어종을 말하는것으로 그 종류만도 800여종이 이상이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도 새로운 종이 계속 발견되는데 이름이 정해지지 않아 국제적으로 유통되는 공통번호인 L-Number 로 유통되곤 합니다.
플레코의 다양한 종류만큼, 그 크기 역시 1m가 넘는 대형 종류부터 10cm 이하의 소형종까지 다양하답니다.
↑↑↑↑↑ 히포스토무스 플레코스토무스 Hypostomus plecostomus :
이녀석들이...울 나라에서 '비파' 라고 불리는 녀석들입니다.
아항.. 플레코란 대표명사는 비파에서 나온것이었군요. (^^ㆀ)ㅎ
2. L 넘버 시스템 ( L-Numbers System )
지난번에 열대어 가이드란에서 핏불 플레코를 소개해드리면서 L-넘버에 대해 간단히 설명드린적 있엇습니다.
아마 L 넘버 시스템에 대해 들어보시기도 하셨을테고, 대충 플레코의 일련넘버 정도는 감으로 눈치 채셨으면서도,
이게 무슨뜻이지 내지는 도대체 뭐에다 쓰는거야 라고 궁금해 하셨을지도 모르죠. ^^;; ㅎㅎㅎ
초기에 Loricariidae 어종이 물생활 시장에 소개되었을때만 해도 모든 플레코는 이끼를 먹는고기 정도의 잘못된 개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녀석들을 입양하는 이유도 그러한 목적에서 시작된거구요. 하지만 점차 새로운 채집장소가 알려지고, 엄청난 종류의 아름다운 무늬와 색깔을 지닌 Loricariidae 어종이 존재한다는걸 발견하게 되면서 대중적으로도, 수집가에게도 엄청난 플레코세계에 눈을 뜨게 된거랍니다.
↑ 최초의 L 넘버 : L-001 : Glyptoperichthys joselimaianus
점점 플레코가 인기를 끌면서 그 수요 또한 급격하게 커집니다.
수출업자, 수입업자, 모든 판매자, 수족관 할것없이 새로운것이 발견되는 족족 사들이게 되는거죠.
하지만 어마어마한 수요에 비해 Loricariidae 어종에 대한 설명이나 기술은 형편없이 적었습니다.
수출업자의 손을 따나는 순간 새로운 어종의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동시에 같은 녀석들인데도 한가지 이상의 여러가지 닉네임이 붙게 되면서 최종 소비자인 브리더나 콜렉터들, 그리고 수입업자 조차도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더더군다나 전세계의 다양한 수입자들은 자기 나라 고유의 이름까지 붙이면서 혼란은 더욱 가중되엇답니다.
몇몇 종에는 새로운 종에 대한 기술을 의미하는 약어 (abbreviation cf.)를 붙여 수입하기도 했지만
그러한 정체성조차 확실하진 않았죠.
↑ L-066 : Hypancistrus sp.
In an effort to stop the mass confusion Artur Werner the proprietor of Transfish (the first company to import Loricariidae on a mass scale) and close friend Rainer Stawikowski editor of the aquarium magazine DATZ (Die Aquarien und Terrarienzeitschrift) came up with the idea of the L-number system L standing for Loricariidae. The system would be based from L001 and ascend from there to the next available number. L-Numbered catfish would continue to be scientifically described into families and given scientific names, whilst the L-Number is not to be considered a scientific description of any species it is regarded as a common name, and will probably wrongly continue to remain even after any one species is scientifically described.
이러한 혼란을 종식시키고자하는 노력으로, Artur Werner (트랜스피쉬의 경영자-최초의 대규모 Loricariidae 어종 수입업자)와 그의 절친한 친구 Rainer Stawikowski ( 아쿠아리움 전문 잡지인 DATZ [Die Aquarien und Terrarienzeitschrift]의 편집자)가 의기 투합하여 Loricariidae 어종을 위한 L 넘버 시스템의 아이디어를 내게됩니다.
이 시스템은 L-001을 기초로 하여, 다음 넘버로 차례대로 올라가는 시스템입니다.
L 넘버를 부여받은 고기들은 계속해서 그 친족에 이르기까지 과학적으로 서술되었습니다.
L 넘버는 일반 닉네임에서 간주되는 어떤 종의 과학적인 서술을 고려한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어떤 한종의 과학적인 기술이 된후에는 아마도 계속적으로 틀리게 남아 있을겁니다.
↑ L-235 : Lasiancistrus anthrax
국내에서 5~6만원에 거래되는 녀석... ㅠㅠ
The L-Numbers where never intended to be a permanent form of identification, therefore when a species of armoured catfish was later described and issued a scientific name some L-Numbers were recycled and issued to other unidentified species. This became a problem due to the original L-number mistakenly being used for both the scientifically described as well as the undescribed L-numbered species. This practice was later stopped to avoid confusion..
L 넘버는 녀석들의 정체성을 영구적으로 지속되도록 만든 형식은 결코 아닙니다.
그러므로 어떤 한 플레코 종이 나중에 서술되고 과학적 이름이 발행되었을때, 몇몇 L넘버는 재활용 되거나 다른 확인 되지않는 종으로 명명되곤 합니다. 이런것때문에 오리지널 L 넘버가 과학적으로 서술된것 뿐 아니라 아직 서술 되지않은 L 넘버 어종에 둘다 잘못 사용되거나 하는 문제가 됩니다.
↑ L-200 Baryancistrus demantoides : 일명 그린 팬텀 플레코 대략 5~6만원
To make things a little more difficult certain Loricariidae were described as being more than one species and therefore given another L-Number later described as being the same resulting in species such as L004 also known as L005, L028 and L073.
일을 좀더 어렵게 만드는것은, 어떤 틀림없는 Loricariidae가 한가지 종 이상으로 기술되어지는겁니다.
그러므로 또다른 L 넘버가 똑같은 결과로 나중에 기술되어 지는것이죠.
예를들어 L-004가 L-005, L-028 그리고 L-073등으로 알려지는것처럼 말이죠.
↑ 닷츠 DATZ Special L-Numbers
Another identification system was put in place by aquarium magazine Das Aquarium with the prefix "LDA" standing for Loricariidae Das Aquarium, this was to run along side the L-number system. This added to the already multiple "L" classifications of some armored catfish a second classification of LDA such as Baryancistrus sp. L142 or LDA33. LDA102 was the last LDA number to be issued after magazine Das Aquarium went under in 2005 but none the less the LDA system is still used for species listed.
또다른 검증 시스템은 독일의 아쿠아리움 잡지인 다스 아쿠아리움(Das Aquarium)에 의해 만들어진 LDA(Loricariidae Das Aquarium 의 약자) 넘버 입니다. 이것은 L 넘버 시스템과 병행하여 나란이 운용됩니다.
LDA 넘버는 이미 복합적인 L 넘버에 추가 된겁니다.
몇몇 플레코종의 등급에 LDA의 두번째 등급을 매긴거죠. 예를 들어 Baryancistrus sp. L142 또는 LDA-33, LDA-102 처럼 말이죠.
마지막 LDA-102 넘버는 다스 아쿠아리움이란 잡지가 2005년 사라진 다음 발행된것입니다.
하지만 LDA시스템은 아직도 플레코 어종의 리스트로 사용되고 있답니다.
↑ 아쿠아로그 Aqualog all L-Numbers
Recently Aqualog announced that they are now to continue the LDA system with the newest species being listed as Loricaria sp LDA103 and also Hypostomus sp LDA104
Once more Aqualog have added there own touch to the L-Number system by adding the suffixes a, b, c etc, in an aim to handle regional variations in species such as L187 and also L027. The suffixes are still new to the hobby some choose to use them whereas most still refer by catch location.
More than 400 species of Loricariidae currently have L-Numbers and are still are being discovered and assigned regularly.
최근에 아쿠아로그(Aqualog)는 최신종을 리스트 함으로서 LDA 시스템을 계속하겟다고 선언했답니다.
Loricaria sp. LDA103 과 Hypostomus sp. LDA104 가 그것이죠.
한가지 더 추가해서 아쿠아로그사는 접미사 a, b, c 등을 붙이면서 L 넘버 시스템을 손질하고 있습니다. L-187이나 L-027 처럼 종에 따라 지역의 변이종을 처리하기위한 목적이었죠.
채집지역을 참조해서 접미사를 선택해야 하는건 아직은 브리더들에게 생소하답니다.
400 여종 이상의 Loricariidae는 현재 L 넘버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새로운 어종이 발견되고, 정기적으로 배정되고 있답니다. ^^;;;
↑ L-264 Leporacanthicus joselimai Sultan pleco
술탄 플레코 : 수족관에서 한마리에 8만원 정도 (^^ㆀ)
아흠...간단히 쓰려고 했는데.. 얘기가 길어졌습니다. 쩝...
대략 L 넘버가 무엇이고, LDA 넘버가 무엇인지는 아셨겠지요?
한번 쭈르륵 속독하시고 그냥..그런게 있었구나 줄거리만 기억하셨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답니다. ㅎㅎㅎ
지금쯤 한잔 하시고 있는분들도 계실려나요? (^^ㆀ)ㅋ
모쪼록 좋은 금요일밤 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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