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앤카(annka)님이 앵츄이는 뭘 먹냐고 여쭤보신게 생각나서
앵츄이에 대한 소개를 드릴까합니다. ^^
앵츄이 | ||
Chinese Sailfin Sucker(咽脂魚) | ||
학명 (Scientific Name) | Myxocyprinus asiaticus | |
별칭/일반 호칭 (Other/common name) | 국내에선 앵츄이(엥츄이)로 불립니다. 국외에선 챠이니즈 밴디드 샤크(Chinese Banded Shark), 챠이니즈 세일핀 석커(Chinese Sailfin Sucker), 민물 박쥐고기(Freshwater Batfish), 하이핀 밴디드 로치(High Fin Banded Loach)등등 여러이름으로 불립니다. | |
종/과(科) (Family) | Catostomidae | |
원산지 (Origin) | 아시아, 중국 양쯔강 유역 | |
성어 사이즈 (Adult Size) | 100 cm (1 m) 남짓 | |
평균수명 (Lifespan) | 25 년 정도 | |
먹이 (Diet) | 잡식성(Ominvore), 급여하는 모든 먹이, 가라앉는 모든 비트, 생먹이 등 | |
번식 (Breeding) | 난생(egg scatterers), 수조내 번식 자료 없슴 ^^;; | |
사육난이도 (Care) | 쉬움 | |
수질 (PH) | Ph 6.9 ~ 7.8 | |
사육 온도 (Temperature) | 섭씨 16~29 도 |
앵츄이는 중국 양쯔강 유역에서 발견되는 중국 특산종입니다.
플레코 어종의 주둥이 모양과 흡사해서 그런지 서양에서는 챠이니즈 세일핀 석커(Chinese Sailfin Sucker)라고 일반적으로 많이 불린답니다. 석커(sucker)란 이름은 플레코류나 알지이터등의 관상어의 일반명에 많이 붙는답니다.
흔히 빨판같은 입모양과 여기저기를 쭈르릅 훝고 다니는 모습에서 석커란 이름이 붙은게지요. (^^ㆀ)
세일핀이란 말은 들어 보셨을겁니다. 세일핀 몰리라고 아시죠?
세일핀 몰리, 세일핀 석커.. 즉, 녀석들의 지느러미가 흡사 배의 돛모양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은 명칭이랍니다.
녀석들은 상당히 순한 어종이랍니다.
유어시절엔 약간의 군집을 형성합니다만, 점점 성장할수록 고독을 즐기는 녀석입니다.
앞서...프로필 보셔서 알겠지만...앵츄이는 기본적으로 1m정도 성장하는 대형어랍니다. (^^ㆀ)
수명은 25년 정도를 살구요, 중국의 양쯔강이 고향인지라..수온적응폭도 넓고..수질적응력도 뛰어납니다.
앤카님이 궁금해 하시던 먹이 문제도 전혀 까다롭지 않습니다.
잡식성이구요, 지중에서 구할수 있는 모든 종류의 사료를 모두 잘먹습니다.
건강히 키우기 위해선...이끼성분의 와퍼(플레코가 좋아하는 알지와퍼류)같은 식물성 먹이는 물론, 단백질이 풍부한
블러드웜(짱구벌레)이나 브라인쉬림프같은 생먹이 급여도 골고루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앤카님댁 앵츄이가 먹이 활동을 잘 못하는건 시클리드와의 합사로 위축되어 있던지...
아님 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밖에 추측되지 않네요. ^^;;;;
앵츄이의 유어시절엔 꽤나 흥미진진하게 합사해서 키우실수 있습니다만... 결국엔 어지간한 어항에서는 키우기가 불가능해집니다. 바닥에서 먹이를 찾으면서 파헤치는 습성이 있기때문에 수초항에서 키우실땐 수초들이 완전히 뿌리내려 안정화된 상태여야 하겠죠.
적당한 암석과 유목 가지들로 은신처를 꾸며주면 좋답니다. 그나마 아주 아주 다행인것은 녀석들의 긴 수명 만큼이나 성장도 천천히 이뤄진다는거겠죠. (^^ㆀ) 물론... 성어가 되기 그 이전에...녀석들이 용궁에 가버리는게 대부분 이란 얘기도 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쨋든 녀석들의 유어크기만 보고 소형어항에 입양하는건 좀 불행한 선택인듯합니다.
흔히 녀석들을 키우기위한 최소 환경으로 800 갤론(약 3,000 리터)의 연못을 권하거든요.
A poor choice for most aquarists' tanks, because of the sheer size this fish attains. Tanks or ponds of at least 800 gallons are eventually needed for this species to thrive.
따라서 녀석들의 성어를 볼수 있는건 상업적인 아쿠아리움이나 야외 연못에서나 가능하단거죠.
실내에서 물생활 하시는분에게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집니다. ^^;;;;;
정작 앵츄이들은 중국에서도 절멸위기종으로 보호가 시급하답니다.
하지만...경제개발이 우선인 중국에서는 여전히 해마다 수천마리 이상이 해외 아쿠아리움 시장으로 수출되어 판매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 그렇게 남획되는 개체떄문에 더욱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는거죠.
더욱 문제는 야생 서식지도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다가... 포획되어 사육되는 상태로는 아직 번식에 성공한 사례가 없다고 하네요.
사실 영국을 포함한 몇몇 국가에서는 자발적으로 수입금지 시킨 종이기도 합니다.
멸절 위기인 녀석들의 개체 보호를 위해서?...는 아니구요.,..자신들의 나라의 환경 보호를 위해서랍니다.
쉽게말해...유어일땐 매력적으로 보이는 녀석들을 수입해서 아무 정보 없이 카우다가, 예상외로 성장해버리는 앵츄이를
감당 못하고, 자국의 야생 하천에 방생함으로써 생기는 외래종의 환경파괴를 우려하는것이지요. (수명 20년 이상) -.-;;
저도 그생각을 해봤답니다.
이 녀석들을 한강에 풀어놔도 잘 자랄거라구요. 강 물고기 이기때문에 수온 적응력도 뛰어나고...야생에서라면...
번식도 가능할테니까요.... (-.-ㆀ)
물론...외래종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는 ...아무도 예측하기 힘듭니다.
↑ 중국 수족관에서 앵츄이에 대해 설명해놨네요. ^^;;
지난번에도 살짝 녀석들의 중국 이름을 말씀드린바 있습니다.
연지어(咽脂魚) --> 중국 발음으론 옌쯔위 --> 아마 그 발음이 변해서 앵츄이라고 된듯 싶습니다.
연지홍((咽脂紅) 이라고도 부르는데... 그건 녀석들이 성어가 될수록 붉은 색을 띄기 때문인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약간씩의 색체 변이도 있는것 같구요.
유어시절에 녀석들의 선택은 꽤나 매력적일듯합니다. (^^ )
순하고 강하고... 게다가 청소도 잘하구요.
하지만...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할때 개인적으로 그다지 권하곤 싶지않네요. 히히.
그래도 매력적이라 생각되시는 사랑방 마님들... 키워보고 싶은 유혹에 빠지시나요?
키우시는건 괜찮지만...
한 30cm정도까지 키우시다가..
한강에 낙동강에...방류하심 안됩니다. ㅎㅎㅎ
퇴근전 재빨리...앵츄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멋진 저녁 되세요~!!! (^^ )/
* 물생활의 매너리즘에서 벗어나고 싶을때... 사람들의 돈독한 정을 느끼고 싶을때...
다음카페 '물생활 사랑방'에 놀러오세요~!!! ^^
(http://cafe.daum.net/claa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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