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갑자기..토종어종인 쉬리 소개해드릴까합니다.
블로그에서 어느분께서...쉬리 얘기를 했던것이 기억에 떠올라서요. (^^ㆀ)
ㅎㅎㅎ
쉬리 | ||
Coreoleuciscus splendidus | ||
학명 (Scientific Name) | Coreoleuciscus splendidus | |
별칭/일반 호칭 (Other/common name) | 쉬리, 방언으로는 가사피리,기름치,세리,여울각시,연애각시,참피리 등으로 불리움 | |
종/과(科) (Family) | Cyprinidae (잉어과) | |
원산지 (Origin) | 한반도 고유종 | |
성어 사이즈 (Adult Size) | 10~12 cm 좌우 (최대 드믈게 15cm) | |
평균수명 (Lifespan) | 성어가 되는데 3 년이상~~ | |
먹이 (Diet) | 야생에서는 작은 수서곤충, 동물, 실지렁이등을 먹으나, 어항에서 사료 순치도 매우 잘됩니다. ^^ | |
번식 (Breeding) | 보통, 수조내 번식도 가능하다고 하던데…^^;; | |
사육난이도 (Care) | 보통 | |
수질 (PH) | Ph 7.5 ~ 8.5 | |
사육 온도 (Temperature) | 섭씨 16~25 도 |
쉬리란 이름은 동명의 영화 '쉬리'로 인해서 엄청나게 인지도가 높아졌는데요.
실제로는 아직도 그 모습이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는 분들이 태반이죠. ^^;
쉬리는 1속1종인 한반도 고유종으로 학술적으로도 상당한 가치가 있는 녀석이랍니다.
국내 토종어인 '돌고기'를 보면서..시아미즈 알지이터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신분들도 많이 계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아마... 쉬리를 보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것 역시 시아미즈알지이터가 아닐까요? (^^ㆀ)
녀석들의 긴 체형이나, 줄무늬, 그리고 아랫턱가 윗턱보다 짧은 주둥이의 모습...ㅎㅎㅎ
그러나 보심 알겠지만 알지이터의 특징인 입 수염이 없다는것을 발견할수 있을겁니다. ㅎㅎ
또 1급수에만 산다고 잘못알고 계신데...실제로는 2급수 이상 중상류 여울목에서 휴전선 이남 전국적으로 발견되는 어종입니다.
문제는... 수질 오염으로 인해..쉬리의 서식지가 점점 더 상류로 옮겨가면서 그런 오해가 발생한거랍니다.
그렇잖아도 서식지가 줄어드는 마당에...최근 4대강 공사로 인해 녀석들의 주 서식지인 작은 지류와 여울목이 사라지지는 않을지
걱정입니다.
야생에서는 작은 수서곤충과 수서 생물, 실지렁이등을 먹습니다만, 어항에서 기르실때는 어떤 사료도 잘먹어 사료순치도 쉽답니다.
녀석들의 서식지가 수류가 있는 여울목인지라..어항 셋팅시에는 돌자갈 바닥과 암석으로 레이아웃을 해주시고,
측면 여과기등으로 수류를 강하게 해주시면 좋아한답니다.
여러마리가 같이 물살을 따고 유영하는걸 좋아하니까 작은 그룹이 되도록 함계 넣어주시는게 좋구요,
쉬리 특유의 날렵한 유영모습을 감상하시려면 최소 2자 이상의 어항에서 길러주시는게 좋습니다. ^^
쉬리가 알을 낳는 시기는 보통 5, 6월이고 물의 온도가 20∼25℃일때 입니다.
한가지 쉬리를 키우면서 주의할점은...녀석들은 토종 냉수어종인 관계로...
수온이 25도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주의해주셔야 합니다. 수온이 높아지면...엎으로 픽픽 쓰러지며 견디기 힘들어한답니다.
쉬리가 알을 낳을 곳은 주먹 크기의 제법 굵직한 자갈들이 깔려 있는 곳이다. 보통 알은 돌밑부분에 붙입니다.
부화 수정된 알은 나흘쯤 지나면 부화합니다. 갓 부화된 새끼 쉬리는 몸의 길이가 5mm 정도인데요, 구피보다 좀더 큰가요? ^^;;
이 때면 벌써 커다란 눈과 가슴지느러미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큰 난황주머니도 달린다.
부화한지 7일이 지나면 몸의 길이가 6mm를 넘고 부레가 생기며 난황주머니는 많이 작아집니다.
또한 16일이 지나면 난황주머니는 완전히 없어져서 볼 수 없고 몸의 길이는 9mm를 넘어가죠.
이 때 쯤이면 비로소 각 지느러미를 구별할 수 있게 된다.
54일이 지난 어린 쉬리는 몸의 길이가 38mm에 이르고 다섯 가지 지느러미가 모두 생겨 성어와 거의 같은 형질을 갖추게 됩니다.
성장 만 1년이면 몸의 길이가 5 ~ 6cm, 2년이면 8 ~ 9cm, 3년이 지나면 10cm 안팎까지 자란다.
일반적인 성어가 10~12cm안팍으로 보시면 됩니다.
쉬리란 이름의 기원은 정확히 무엇인지 분명친 않습니다. ^^;;
쉬리가 한반도 고유종으로 학계에 알려진건 1935년 일본인 학자 모리 다메조(Mori Tamezo 森爲三)에 의해서였습니다.
가새피리,기름치,세리,여울각시,연애각시,참피리등의 지방에 따라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웠는데요...
여울각시나 연애각시등처럼..녀석들의 빛나는 체색과 선명한 줄무늬, 그리고 꼬리지느러미의 무늬가 xx각시란 예쁜이름으로 불리게 했던거 같습니다. 가새 피리란 이름처럼...꼬리의 가새(가위) 모양의 아름다운 무늬에서 유래한 이름도 있구요.
모처의 자료에서는 한강에 살던 쉬리의 이름이 '살고기'안 기록이 있는것으로 봐서 어원이 살(矢:화살시)에서 유래한것이 아닐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살-이(사리)--> 소리 --> 쇠리--> 쉬리... 뭐 이런식으로 말이죠. (^^ㆀ)
아..위 포스터는 강제규 감독의 영화 쉬리 포스터입니다.
한국형 블럭버스터의 시초라고나 할까요.
은행나무침대가 데뷰작이고, 이영화의 성공으로 인해 쉬리란 블럭버스터를 만들수 있게되었죠.
어쨋든 그 다움작품을 기대하게 만드는 유망주였습니다만, 2004년 태극기를 휘날리며를 끝으로 감감 무소식입니다. ㅎㅎㅎㅎ
각설하고 최근에는 대부분의 수족관 관상어(열대어) 처럼, 토종어종의 관상어로서의 가치도 점점 높아지고 있기떄문에 토종어항을 꾸미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답니다.
물생활 사랑방 마님중에서도 엎치기님이 토종어를 기르고 계시구요. ^^
버들각시처럼 열대어인 구라미 이상으로 날렵한 몸매에 멋진혼인색을 자랑하는 녀석도 있죠. ^^
뭐..또 기회가 되신다면 직접 채집한 개채들로 토종꼬기 어항을 꾸며보시는것도 정말 새로운 경험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럼..물생활 사랑방 마님들,
좋은 저녁 되세요~!! (^^ )/
* 물생활의 돈독한 정을 느끼고 싶으실때..다음카페 '물생활 사랑방'으로 놀러오세요~!! ^^
(http://cafe.daum.net/claa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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