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물생활/수초 가이드

루드위지아 오발리스 (Ludwigia ovalis)

클라투스 2011. 2. 15. 18:13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녀석은 루드위지아 계열의 '루드위지아 오발리스(Ludwigia ovalis)'입니다.

그러고 보니 수초가이드 시작하고 아직 루드위지아 계열을 올리질 않았네요. ^^;

루드위지아 계열은 색깔도 아름답고 키우기도 어렵다곤 할수 없어서 많은 인기가 있는 수초들이거든요.

괜히(?) 붉은 수초에 겁을 먹는 분들은 루드위지아 계열로 대체 하셔도 충분히 그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을겁니다.

 

 

 

루드위지아 오발리스
Ludwigia ovalis
학명(Scientific Name)/   별칭/일반 호칭             (Other/common name)   Ludwigia ovalis ; 국내에도 루드위지아 오발리스란 학명 그대로 사용하구요, 줄여서 오발 루드위지아(Oval Ludwigia)라고도 합니다.
종/과(科)(Family)   Onagraceae
원산지(Origin)   동 아시아, 일본, 대만 등지
최대 성장크기             (Maximum size)   30 cm
조명도(Lighting)   보통~높음
난이도/성장속도        (Growth Demands/Rate)   보통, 성장속도도 보통 약간 느림
번식 방법(Propagation)   유경수초 Stem Plants (꺽꽂이 - Cutting)
수조내 레이아웃위치     (Placement In Tank)   중경에 어울립니다.

 

 

 

 

Ludwiga ovalis is a relatively new species in the aquatic plant hobby. This Asian native is steadily gaining in popularity within the U.S. due to its relative ease of culture and its beautifully pink-orange, ovate foliage. In its native habitat, it can be found growing in slightly cooler bodies of water or creeping on very moist or wet soil.
   

루드위지아 오발리스는 소족관 수초로는 비교적 새로운 수초에 해당됩니다.

아시아가 원산지인 이녀석들은 기르기 쉽다는 잇점과 매우 아름다운 핑크-오렌지 빛의 둥근 입새때문에

최근에 미국내에서도 차츰 그 대중성이 높아지고 있죠. ^^

원산지에서는 약간은 찬듯한 수온에서 자라나구요, 매우 습한 습지 또는 젖은 늪지에서 기어가며 자란답니다.

(미국쪽 자료라서 .. ㅎㅎ )

 

 

 

원산지 얘기가 나온김에 한마디 더하면요,

루드위지아 오발리스는 프로필에서 말씀드린대로 동아시아가 원산지 입니다. 특히 일본이나 대만쪽에서 자라나죠. 근데...실은 국내 토종으로도 루드위지아 오발리스가 있답니다. 따로 수족관용으로 개발이 안되어서 그렇지만요. ^^;;;

  

국내 토종 수초인 루드위지아 오발리스는 '눈여뀌바늘'이라고 명명된 녀석들이구요,

전라남도나 제주도의 습지나 늪지에서 자란다고 하네요.

 

 

 

 

 

 

△ 야생상태의 눈여뀌바늘(토종 루드위지아 오발리스 - Ludwigia ovalis Miq.)

<사진 출처는 엔사이버 닷컴>

 

 

 

 

△ 수상엽으로 올라온 눈여뀌바늘(토종 루드위지아 오발리스),

그리고 눈여뀌바늘의 꽃 <사진출처는 표기>

 

  

국내 토종 루드위지아 오발리스(눈여뀌바늘)도 참 에쁘죠?

일본산의 루드위지아 오발리스가 수초로 전 세게에 보급된것처럼 요녀석들도 충분히 어항속에서 아름다울듯합니다.

제주도가진 몰라도 남부지역의 오래된 연못이나 늪지, 습지에서 발견된다니까..

혹 물근처로 놀러가신다면 한번 채집해서 길러보세요. ^^

단언컨데...일본산 오발리스보다 더 예쁠겁니다. (^^ㆀ) ㅋㅋㅋ

 

어쨋든 야생에서야 직사광선을 받으면서 자라기도 하는 녀석이라서 상식적으론 높은 광량을 요한다고 합니다만,

어항내에선 보통수준의 광량에서도 충분히 기르실수 있답니다.

다른 종의 루드위지아 계열 수초보다 성장이 느린편에 속해서 후경보다는 중경용으로 레이아웃 하시면 좋구요. ^^

 

 

 

 

A medium to high level of light is sufficient for good growth, and the limitation of nitrate and/or phosphorus fertilization in the water column will bring out a more intense coloration. Though CO2 supplementation is not entirely necessary, the stems of L. ovalis definitely appreciate it and will respond to it with more rapid and robust growth. Micronutrient fertilization is necessary, and iron is of importance for good color. Emersed culture is difficult and requires high humidity and very high light values (sunlight is recommended).

     

보통 또는 높은 광량정도면 잘 자랍니다. 그리고 질산염 성분과 인 성분(비료 성분)이 풍부하면 보다 더 강렬한 색상이 나타난답니다.

이산화탄소(Co2)의 공급은 반드시 필요하진않습니다만, 공급해준다면 보다더 줄기가 튼튼해지고 빠르게 자라는것을보실수 있을겁니다.

미량 원소, 즉, 철분(Iron)은 에쁜 색을 유지하는데 중요합니다. 수상엽으로 기르시는것은 어려운편입니다. 많은 습도를 필요로 하구요, 무엇보다 직사광선과 같은 높은 광량수준이 요구된답니다. ^^  

   

 

 

 

 

△ 사진에서 처럼 광량에 따라 여러 색상이 유지된답니다. ^^

 

  

루드위지아 오발리스는 다른 유경수초와 마찬가지고 꺽꽂이(컷팅)에 의해 번식하시면 됩니다.

새로 돋아난 줄기를 가지치기 해주시거나, 원줄기의 윗부분을 잘라서 새로 심어주시기만 하면 되죠.

    

 

 

 

L. ovalis is a unique and preferable addition to any aquascape, as most other reasonably accessible pink-orange plants are significantly more difficult to cultivate. This said, the low-growing stems of this Ludwigia are well-suited to the middle to front zones of the aquarium, where they should be backlit by other species of a light green color to form a striking contrast.
      

다른 종류의 대부분의 핑크-오렌지 수초들이 확실히 더 키우기 어려운것이 사실이지만, 

루드위지아 오발리스는 어떤 수초항에서든 매우 독특하고 오히려 (다른 종류의 붉은계열 수초보다) 더 바람직한 녀석입니다.  

이 말인즉슨, 녀석들의 느린 성장이 수초항의 전면 또는 중경용으로 무척 적합하다는것이지요. ^^;으흠.ㅋㅋ

더더군다나...푸르른 백그라운드 배경속의 루드위지아 오발리스는 더욱 강렬히 대조될겁니다.

 

 

 

△ 야생의 루드위지아 오발리스 (일본)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수초종류가 루드위지아 계열인데요.

색감도 예쁜데도 불구하고 붉은계열의 다른 수초들보다 키우기가 어렵지 않기때문이랍니다.

생육 조건이 엄청나게 까다로운 편도 아니거든요. ^^ 개인적으로 추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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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또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입니다.

물생활 사랑방 마님들 모두 마무리 잘하시구요, 포근하고 즐거운 저녁 되시기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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