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항 포인트 수초로서 마치 우산을 핀것 같은 귀여운 모습의 수초로
전경또는 중경에 잘 어울리는 워터 머쉬룸.. 모두 다 잘 알고 계실거라 믿습니다. (^^ㆀ)
오늘은 워터 머쉬룸(=워터 코인)의 모든것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워터 머쉬룸 (워터 코인) | ||
Hydrocotyle verticillata | ||
학명(Scientific Name)/ 별칭/일반 호칭 (Other/common name) | 학명은 Hydrocotyle verticillata, 또는 Hydrocotyle vulgaris 라고도 불리는데요, 차이는 아래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국내에선 워터 머쉬룸이나 워터 코인으로, 국외에서는 마쉬 패니워트(Marsh Pennywort), 훨드 페니워트(Whorled pennywort)로 많이 불린답니다. | |
종/과(科)(Family) | Apiaceae | |
원산지(Origin) | 원산지는 일단 아메리카(North and South America)로 합니다만 전세계적으로 분포되어 있습니다. | |
최대 성장크기 (Maximum size) | 3~10cm 이상 | |
조명도(Lighting) | 보통~높음 | |
난이도/성장속도 (Growth Demands/Rate) | 보통, 성장속도는 느린편 | |
번식 방법(Propagation) | 러너를 뻗습니다. (Lateral shoots) | |
수조내 레이아웃위치 (Placement In Tank) | 전경, 중경용 |
국내에서 한때 꽤나 비싼 수초였다는데요...
실은 화원에서 파는 '워터 코인'과 같은 것이라는걸 알고는 가격이 급락했다고 하데요.
지금이야 아시는분들은 이미 다 잘 알고 계시겠지만요.
당연히 화원에서 파는 '워터 코인' 은 그 양으로 볼때 수족관에서 파는것보다 대여섯배이상 저렴합니다. ^^;
수초를 조사하다보면.. 학명도 부정확할때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사진으로 구분하기 힘든 사촌들인 경우가 많구요,
또 하나는 통상적으로 불리는 이름이 제각각으로 틀리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사실..'워터 머쉬룸'이란 이름도 수족관에서 그렇게 부르구요, 화원(꽃집)에서는 '워터 코인'으로 부르면서 팝니다.
좀 웃긴건...둘다 영어명을 쓰고 있는데 불구하고...국내에서 자의적으로 붙인 이름이라는거죠. (^^ㆀ) ㅎㅎ
△ 워터 머쉬룸의 광합성 장면
* 잠깐~!! ^^
워터 머쉬룸(water mushroon: 물버섯)이란 명칭은
우선 국외에서 통용되는 마쉬 페니워트(marsh pennywort: 늪지의 피막이)라는 이름에서
마쉬(marsh: 늪지나 습지)가 머쉬룸(mushroon:버섯)으로 변한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게다가 생긴 모양도 '버섯 모자 처럼 생겼잖아'라구 쉽게 머쉬룸으로 착각했을지도 모릅니다.
'워터 코인'이란 이름은 '페니워트(pennywort)'를 생각하면 이해가 갑니다.
penny(1 페니, 동전) + wort(워트:풀)이니까요, 국내에선 그냥 워터 코인이라 부르는거죠. (^^ㆀ)
△ 원예용 워터 코인(=워터 머쉬룸) : 수초를 기준으로 보자면 수상엽이라 해야겠지요? ^^;;
명칭 얘기도 그렇지만..학명으로 가면 더욱 복잡해집니다. -.-;; 떠그럴..
우선...녀석들이 하이드로코타일(Hydrocotyle) 계열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국내 소개된것들...특히 수족관의 정보는 중구난방 입니다.
어떤곳은 Hydrocotyle verticillata (하이드로코타일 베르티킬라타)로 소개하는가 하면, 또 어떤곳은 Hydrocotyle vulgaris (하이드로코타일 불가리스), 또 다른 녀석으론 '킹 워터코인'이라고 부르면서 하이드로코타일 엄벨라타(Hydrocotyle umbellata)로 ...심지어는 아래에서 언급할 '피막이'인 Hydrocotyle sibthorpioides(하이드로코타일 시브쏘르피오이데스)로 소개하는곳이 있습니다.
결론을 말하자면...일반적으로 워터머쉬룸은 'Hydrocotyle verticillata (하이드로코타일 베르티킬라타)'가 가장 정확합니다.
하지만...Hydrocotyle vulgaris (하이드로코타일 불가리스) 역시 거의 생김새가 똑같습니다.
굳이 다른점을 찾자면...전자가 아메리카 원산인데 비해, 후자는 유럽원산지라는거죠.
일반적으로 같이 키워보면 성장크기(키)도 유럽산 Hydrocotyle vulgaris (하이드로코타일 불가리스)가 더 크다고 합니다. (^^ㆀ)
미니 워터머쉬룸이라고 해서 키가 작은 녀석들을 'Hydrocotyle verticillata var.(하이드로코타일 베르티킬라타 변종)'으로 파는
수족관도 있던데요... 일반 워터머쉬룸과 정확히 차이가 있는지까지는 모르겠네요. ^^;
아님 키가 크다는 불라리스종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작다는건지도 모르구요...ㅎㅎㅎ
사실...이런 저런 학명이 존재하는건 지역에따라 또는 전문가나 구분할수 있는 약간의 차이등에 따라 매겨진 것일지 모릅니다. 토종의 피막이풀이 여러종류가 잇는것처럼 말이죠. ^^
중요한건 하이드로코타일(Hydrocotyle) 계열이 외국산만 있는게 아니라는겁니다.
토종 역시 하이드로코타일 계열이 있습니다. 국내에서 '피막이'풀로 불리우는 미나리과의 토종풀이랍니다.
잎을 지혈제로 사용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 '피막이' 풀이라고 하네요.... ^^
국내 토종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미나리과 피막이풀속(Hydrocotyle) 식물
1. 선피막이(Hydrocotyle maritima) : 6~8월에 흰색꽃.
2. 피막이(Hydrocotyle sibthorpioides)
3. 큰피막이풀(Hydrocotyle nepalensis) : 7~10월에 연초록색꽃
4. 큰피막이(Hydrocotyle ramiflora)
5. 제주피막이(Hydrocotyle yabei)
6. 워터코인(Hydrocotyle verticillata) : 6~8월에 연노랑꽃
△ 국내 토종 큰피막이풀(Hydrocotyle nepalensis) 입니다.
△ 이건 국내 토종 선피막이(Hydrocotyle maritima) 이구요.
△ 피막이(Hydrocotyle sibthorpioides) 입니다.
한국, 대만, 일본등지의 습한 도로변, 습지, 야산등지에서 자생합니다. 아마 보신분들도 많이 계실거라 생각되네요.
이제 나들이 가실때면 한번 더 눈여겨 보시리라 믿습니다. 습지주변에 저런 풀들이 있다면 채집해서 어항에 꾸며보세요. 지난번 소개한 루드위지아 오발리스 토종인 '눈바늘여뀌'에 이어서...
교외로 나들이 가시면 토종들도 채집 하실게 하나하나 늘지 않나요? ㅎㅎㅎ
아울러...채집한 녀석들이나 꽃집에서 구매한 '워터 코인(=워터 머쉬룸)'을 수중엽으로 수초처럼 키우실때 주의하실점은 뿌리를 깨끗이 씻어 다듬어야 한다는겁니다. 흙이나 기타 잔존물이 남아 잇으면 수중에서 뿌리가 금새 상해버리거든요.
그점만 주의하시면 수중에서 멋진 수초로 키우실수 있을겁니다. ^^
△ 나들이 가시면 저런 비슷한 풀들 있나 잘 살펴보세요~!! ^^)//
Hydrocotyle verticillata even tough a common marsh plant through out the southern states of North America is not as establish in the planted tank hobby as the other member of the genus Hydrocotyle leucocephala. This probably is attributed to the difficulty of growing this specie underwater. Hydrocotyle verticillata can be found growing all year round throughout Texas wherever there is moist to wet soil. There are a few people I know who ordered this plant from online dealers later to find out this plant growing like weed in there own backyard.
I have found that during summer only group of plants in well shaded locations survive. H.verticillata can be found growing submersed in large groups in fast flowing water of San Marcos River all year around. The water temperature of this river stays around 72 °F all year.
'워터 머쉬룸'은 비록 북미 남부지방에 걸쳐 자생하는 일반적인 습지 식물이긴 합니다만, 미주에서는 아직까지 아쿠아리움 수초로서 자리잡진 못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계열의 하이드로코타일 레우코세팔라(Hydrocotyle leucocephala) 이 더 인기있죠.
이건 아마도 워터 머쉬룸이 수중에서 기르기 어렵지않을까라는 이유에 기인한듯합니다.
워터머쉬룸은 텍사스 전역의 습지 어디에서나 사시사철 발견할수 있습니다. 제가 아는 몇몇 사람도 온라인에서 이 녀석들을 주문했습니다만 나중에 알고보니 자기집 뒷마당에 잡초처럼 자라나고 있는걸 발견했더랬죠.
또한 야생에서는 녀석들은 더운 여름동안에 그늘진 곳에 잇는 녀석들만 살아남는것을 발견했답니다.
워터 머쉬룸은 산마리노 강(San Marcos River)의 빠른 유속의 물속에서도 큰 그룹으로 사시사철 자라는것을 발견했습니다.
강의 수온은 화씨 72도 (섭씨 22.2도)를 항상 유지하고 있었답니다.
△ 하이드로코타일 레우코세팔라(Hydrocotyle leucocephala) :
워터 마쉬룸과 달리 가지 양옆으로 잎이 돋으면서 위로 자란답니다.
수면에 닿으면 작은 연잎을 연상 시키구요. 많은 분들이 키우시는 녀석입니다.
토종으론 '피막이'와 비슷하죠? ^^
H. verticillata is considered a moderately difficult plant to grow submersed. It requires a lot of light supplemented with good carbon dioxide addition and regular fertilization. Lack of nitrogen will cause quick yellowing of the older leaves. It also likes soft and slightly acidic water. I have been growing this plant both emersed and submersed. H.verticillata is a fast growing weed when grown on land in sunlight as well as when grown emersed under lights. But its rate of growth significantly differs when grown underwater. It grows painstakingly slow. The height of leaf stalk in an aquarium is decided by the amount of light. I had this plant growing under 65w of light in a 10 gallon aquarium. The maximum height to which it got was 1-1.5”. In low light tanks the leaf stalks try to reach out towards the light and hence can have long stalks.
워터 머쉬룸은 수중에서 키우는것은 적당히 어려운것으로 간주되어 왔습니다. 충분한 광량과 적당한 이탄, 그리고 정기적인 비료첨가가 필수죠. 질소성분의 부족은 늙은 잎새처럼 노랗게 변하는 이유랍니다. 이건 수중에서도 마찬가지구요.
수중에서 키운 녀석과 수상에서(화분)에서 키운것을 비교해보죠.
화분에서 키울때는 태양광선 아래서나 간접조명에서나 모두 매우 빠르게 성장하는걸 볼수 잇었습니다.
하지만 수중에 있을때는 성장속도가 확연히 다르다는것을 알수 있죠. 정말 천천히 자란답니다.
수중에서 잎줄기의 높이(키)는 광량에 의해 좌우됩니다. 광량이 충분하면 녀석들의 키는 바닥재에서 3cm~4cm정도밖에 안됩니다.
하지만 광량이 적을수록 녀석들의 잎줄기는 빛을 향해 길어지더군요.
△ 수중엽인 쿠바펄과 워터 머쉬룸을 반대로 화분에 키우시면서 수상엽으로 적응시키는중
<출처는 사진에>
위에 글쓴이가 아마조니아 소일과 일반 강모래에 워터 머쉬룸을 심어 비교도 해보았다는데요.
소일에 심은 아해들은 2주정도만에 새싹을 틔운반면 일반 강모래에서는 좀더 오랜시간이 필요했다고 하네요.
결과적으로 녀석들에게 충분한 비료성분이 필요하다거였죠.
수초를 검색하면서 느낀거지만...
수초 아닌 수초들 ...즉, 수중에서 적응하는 일반 화초들 또는 수상식물들은
아무래도 수중에서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고 수상엽일때보다 성장이 확실히 더디더군요.
또 나나같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충분한 비료성분도 녀석들의 성장을 좌우하구요.
워터 머쉬룸(워터 코인)은 굳이 수족관에서 구입 안하셔도 되구요,
꽃집에서 저렴한 워터 코인을 구입하셔서 심어주셔도 무방합니다. 남는건...그냥 화초로 키워도 되구요. ㅎㅎ
또 날풀리면 근처 습지에서 이 비슷한 녀석들이 있나 없나 잘 살펴보시고 채집도 해보세요~! ^^
휴일 저녁 마무리 잘하시고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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