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물생활/물생활초보 화이팅

오호~ 정녕 봄이로구나~ 히야신스!!

클라투스 2012. 3. 20. 11:06

 

기억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작년봄에 알뿌리 꽃인 히야신스랑 크로커스 한촉씩을 사서 봄꽃구경을 대신 했더랬는데요...

사실 이녀석들의 최대 단점은 꽃만 지고나면 화초로서의 가치가 급속히 사라져버리는 녀석들이라는겁니다.

 

어쨋든...

요런류의 알뿌리들은 꽃이지고나면..

땅에서 뽑아서 잎새 제거하고..

알뿌리만 서늘하고 그늘진곳에서 건조시켜 보관하였다가..

다음해 봄에 다시 심으면 된다....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시키는대로 했습니다.

 

(사실 요때만 해도 긴가민가...) ^^;;;

 

 

어제 저녁 갑자기 요녀석들이 생각나더라구요.

지금쯤 심어주면 싹이 나오지않을까 하는 정녕 막연한 기대감...

 

그리고 겨우내 베란다 빈화분속에 쳐박혀있던 알뿌리를 꺼내는순간...

 

우왕~~~!!!! ^^)//

 

 

 

 

 

 

 

 

 

 

 

 

 

저 상태에서 싹이 돋기 시작했다는~~~!!

 

정녕 봄이로군요. ㅎㅎ

 

 

 

 

 

 

 

 

 

부랴부랴 화분 하나에 녀석을 심어주었답니다.

 

조만간 향기로운 히야신스의 꽃내음을 맡을수 있겠네요~

요 녀석 꽃향기가 완전 짱입니다~~!! 

한송이가 거실전체를 가득 메운다니깐요. ^^

 

 

 

 

 

 

 

알풀이 사진은 보너스~~!! ^^

 

다른 녀석들 발색이 사진에 나온녀석만 하면 특SSS급일텐데...

아쉽게도...사진의 알푸리가 우리집에서 젤로 발색좋은 녀석입니다요...흐흐흣.

 

 

이번주엔 정말 미루지말고 봄맞이 화분 정리좀 해줘야 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