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투의 취미생활/클라투의 낚시·여행

완도 신지도 여름휴가~! ^^

클라투스 2012. 7. 30. 23:03

엄청 더운 7월 말...

더위로 사람이 죽는구나 정말 실감햇던 지난 주말...

 

완도 신지도로 여름휴가를 다녀왔습니다. ^^

 

 

 

 

 

신지도 명사십리 해수욕장입니다.

저희는 그... 명사십리 몽골텐트라는곳에 숙박을 했죠.

완도에 놀러가시는분의 90%가 명사십리에 놀러간다죠?      흐흣.

 

(혹시라도 인터넷에서 몽골텐트라는 이름에 혹해서 낭만을 찾으시거나 그러는분...

절대 절대 비추천합니다. ^^;;

공짜라면 모를까 도저히 돈내고 지내기엔 아깝습니다. 조만간 망할듯..)

말이 숙박용 몽골이라지만..전등하나 콘센트 하나 있는게 다입니다.

침구도 없구요...그냥 이슬 다 맞으며 자야한다는...;;;

게다가...성수기라고 택도없는 바가지 요금이라니....크

완도도 조그만 섬입니다. 노는건 명사십리에서 하더라도 괜히 비싼돈주고 명사십리 해변의 숙박을 이용하실필욘 없거든요. 여행시 참고하세요~ ^^

 

뭐..어쨋거나... 더워도 넘 덥습니다.

바닷가?  해변에 서있기만 해도 타들어가는 느낌입니다.

해질녁도 여전히 더워서 잠도 제대로 못자겠더라구요. ㅜㅜ

 

 

 

 

 

 

 

 

 

애초에 가족들과 그리고 처가어른들과 함께 같이 갔기때문에

많은 시간을 자유롭게 보내진 못했습니다. ^^;

 

이곳저곳 낚시 포인트에서 낚시라도 해볼 요량이었지만...그만한 시간적 여유도 부족했구요...

무엇보다 너무 더워서 제대로 낚시할수 있는 상황도 아녔답니다.

 

제대로 손맛은 보지못했지만...드글드글 거리는 숭어떼는 질리도록 보구 왔네요.

나중에 숭어훌치기라도 해보려고 바늘을 사고 다시 숭어떼가 모여있는곳으로 갔두만...

또 그땐 바글거리던 숭어떼가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더라구요.

(나중에 들은 바로는 양식장에서 사료를 줄 시간에 맞춰 배수구 출구에 모여든다고 하더라구요..^^;;흐)

 

 

 

 

 

 

 

 

대신 가두리 낚시터에서 손맛만 보구 왔습니다.

씨알좋은 우럭 수십마리는 잡았답니다. ^^;;

회떠먹고 남은 녀석은 소금에 절여 꾸득꾸득 말려두었습니다.

 

뭐...어떤 여행이든 즐겁고 행복하겠지만..

이번은 멀리 남도까지 내려간거에 비함 좀 아쉬운것도 많았습니다.

무엇보다...어찌 손쓸수없는 더위는...그야말로...지옥같더군요. ^^;흐

 

이번 여름엔 계곡 피서가 제격일듯 합니다.

여름휴가 계획중이신 마님들은 바다보다

시원한 그늘과 차가운 물줄기가 있는 계곡으로 피서 다녀오세요. ^^

 

더위에 건강 유념하시고...좋은꿈꾸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