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물생활/열대어 가이드

실버팁 테트라 (Silvertip Tetra)

클라투스 2010. 4. 30. 18:08

셋째누님댁 자반어항에 식구가 좀늘었습니다.

저도 몰랐는데...실버팁 테트라 몇마리랑 글로라이트 테트라, 블랙네온테트라를 또 입양하셨더라구요. (^^ㆀ)

원래는 누님 심심풀이용으로 하라고 셋팅해드린건데,.매형이 오히려 어항관리를 도맡아 하시네요.

   

지난번엔 수초 사오시더니, 이번엔 테트라들을 델구오구요.. (^^ㆀ)흐..

 

그래서 오늘은 실버팁 테트라를 소개할까 합니다.

 

 

 

 

실버팁 테트라
Silvertip Tetra
학명  (Scientific Name)   Hasemania nana
별칭/일반 호칭             (Other/common name)   실버팁 테트라(Silvertip Tetra), 학명대로 하세마니아(Hasemania)라고도 부름, 종종 국외에선 '코퍼 테트라(copper tetra)'라고도 함
종/과(科)  (Family)   Characidae(카라신과)
원산지  (Origin)   남미 브라질, 강물의 지류 어디나 발견
성어 사이즈  (Adult Size)   5 cm 정도
평균수명  (Lifespan)   5 년 정도
먹이  (Diet)   잡식성(Ominvore), 작은 생먹이, 모든 사료, 이끼등 가리지않음 
번식  (Breeding)   난생(spawning)
사육난이도  (Care)   쉬움
수질  (PH)   Ph 5.5 ~ 6.5 (하지만 8.0 약알칼리성 수질에도 잘살음)
사육 온도                   (Temperature)   섭씨 23~28 도 

 

 

 

 

 

 

 

 

사진 보심 왜 녀석들이 실버팁 테트라라 불리는지 금새 아시겠죠? ^^

등, 배, 꼬리지느러미 끝부분에 살짝 물감에 담근듯이 빛나는 은색이 녀석들의 특징이랍니다.

 

실버팁은 보통 남미의 큰 강들의 작은 지류나 시내에서 발견되는데요, 블랙워터 또는 그렇지않는 시내 모두에서 폭넓게 발견됩니다.

그래서.....어떤 수질에도 쉽게 적응하며 잘 지내는 것으로 알려져있구요. 어떤 어항셋팅에도 쉽게 순응한답니다.

하지만 그래도 가장 녀석들이 좋아하는건 잘 셋팅되어진 무성한 수초항입니다. 참 묘하게도 이런 수초항이 야생상태의 특징하고는 다르긴해도 말이죠. 좀 심플하게 어항을 꾸미신다면 샌드형 바닥재에 몇개의 유목과 나무뿌리, 그리고 잘 말린 잎사귀(지난번에 언급한 너도밤나무 잎사귀나 오크잎사귀가 수질에 영향을 안끼치고 좋다네요. ^^) 정도면 충분합니다. 그럼 실버팁 테트라들의 발색도 가장 최상으로 빛날겁니다.

 

 

 

 

 

실버팁은 급여하는 어떤 음식이라도 가리지않고 모두 잘먹습니다.

하지만 다른 잡식성의 물고기들과 마찬가지로 정기적으로 작은 생먹이등을 급여해주면 최고의 발색을 볼수 있답니다.

 

다른 소형 테트라 종류와 마찬가지로, 수컷 실버팁 테트라는 녀석들의 지느러미가 좀 더 체색이 화려합니다.

무엇보다 한눈에 봤을때 암컷보다 날씬한 몸매를 가지고 있구요.. ^^

녀석들의 번식도 쉽다라고 할수 있습니다.

물론...문제는 다른 테트라 어종과 마찬가지로 녀석들이 자신들의 알도 순식간에 먹어치운다는 거지만요. (^^ㆀ)

 

 

 


 

어쨋든 녀석들의 장점은 원하기만 하면(조금 수고하기만 하면) 수많은 치어를 볼수 있습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작업은 따로 치어항(산란항)을 꾸며주셔야 한다는겁니다....

부화어항은 작은 미니어항이면 충분합니다. 부화항은 어둑하게 꾸며주시구요, 풍성한 수초와 자와모스나 인공적인 산란다발등을 넣어주심 좋습니다. 바닥에는 알이 빠져나갈수 있는 메쉬망(루바망도 좋겠네요)같은것으로 덮어주시면 준비는 끝납니다.

 

녀석들을 그룹을 이뤄 산란하는 습성을 가졌기때문에 암수 각각 6마리정도를 넣어주시는게 좋습니다.

물론...스킬이 약간 필요하지만, 딱한쌍의 암수를 넣어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배가 가장 불룩한 암컷과 발색이 가장 뛰어난 수컷 실버팀을 산란항에 넣어주시는거죠.

메인어항보다 온도도 1~2도 높게, 그리고 수질은 산성을 유지해주면 다음날 아침 산란을 마친 녀석들의 모습을 볼수 있을겁니다.

 

 

 

 

산란을 마친 부모는 다시 메인항으로 돌려놔야 겠죠.

알들은 약 24~36시간안에 부화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치어들은 부화 3~4시간이 지나면 날라다니기 시작한답니다.

치어들은 적충류 타입의 작은 먹이들을 급여하셔야 합니다. 며칠이 지나면 차츰 막 부화시킨 브라인쉬림트나 마이크로웜등을 

급여하시면 되구요 아..그리고 치어들은 빛에 민감하기때문에..치어항은 가능하면 어둑하게 해주시는게 좋답니다.

 

 

 

 

실버팁이란 예쁜 이름 대신에 아직 학명인 하세마니아라고 부르는곳도 많더군요. 둘은 똑같은 애들이구요.

앞서 말했지만..수질적응면이나 환경적응, 그리고 먹이적응이 빨라서 물생활에 입문하시는 초보분들꼐 권해드릴만한

아름다운 테트라 어종이랍니다. 사진보다  상당히 예쁩니다.  ㅎㅎㅎ

 

 

▲ 마지막 수초항을 거닐고 있는 각종 테트라 입니다. 실버팁의 모습도 보이네요. ^^ 

 

 

이제 마무리하고 슬슬 퇴근해야 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금요일 마무리 잘하시구요.

저녁때 뵙겠습니다. (^^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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