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물생활/열대어 가이드

램프아이 (Norman's Lampeye)

클라투스 2010. 4. 25. 00:06

토요일밤이네요.

결국 오늘은 외출하고 와서...해야할일도 잊고 축 늘어져 버렸습니다. ^^;;

오늘 못한일은 결국 내일 해야겠네요. 에고...ㅜㅜ

 

대신 오늘 마무리는 아주 아주 귀엽고 깜찍한 물고기 소개로 대신하려고 합니다.

 

 

램프아이
Norman's Lampeye
학명  (Scientific Name)   Aplocheilichthys normani
별칭/일반 호칭             (Other/common name)   램프아이, 국외에서도 발견자 이름인 노만을 붙여서 노만스 램프아이(Norman's Lampeye)라고 부릅니다.
종/과(科)  (Family)   Cyprinodontidae / Aplocheilichthyinae (sub)
원산지  (Origin)   광범위한 아프리카 지역
성어 사이즈  (Adult Size)   최대 4cm 좌우 
평균수명  (Lifespan)   3 년 정도
먹이  (Diet)   잡식성(Omnivorous), 모든종류의 비트, 작은 생먹이
번식  (Breeding)   난생 , 쉬움
사육난이도  (Care)   쉬움
수질  (PH)   Ph 6.5 ~ 7.2
사육 온도                   (Temperature)   섭씨 21~24 도

 

 

 

넵, 요 단조로우면서도 귀여운 형광 마스카라를 눈가에 칠한 물꼬기는 '램프 아이'랍니다.

조명을 받으면 더욱 반짝이며 화려한 눈매를 자랑하죠.

 

녀석들의 고향은 북부 아프리카 전역에 걸쳐 분포하고 있답니다.

세네갈, 잠비아,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아이보리코스트, 가나, 나이지리아, 니제르, 수단, 카메룬..

그리고 중앙아프리카 까지말이죠.

수질변화가 없는 작은 소류지에서 발견됩니다. 작은 시내라든지, 작은 저수지와 작은 지류들에 서식하죠. 

램프아이의 야생개체 몇몇은 수질 변화에 따라 계절적인 변종들이 존재하기도 하답니다.  

 

 

  

 

램프아이는 사진보다도 실물이 더욱 깜찍하고 예쁘답니다. 성어크기도 4cm를 넘지 않구요.

게다가 너무너무 착해서 다른 어종들과도 잘 어울리구요. 너무 큰 어종과의 합사만 피해주심됩니다. ^^;;

당연히 수초항에 잘 어울리구요. 부상수초등이 곁들여져 있으면 가장 좋습니다.

그럼 녀석들이 물이 얕은 여울목정도로 착각할수 있는 좋아하는 환경이랍니다.

 

 

 

야생에선 작은 생먹이등을 주식으로 하지만, 수족관에서도 식성은 전혀 까다롭지않답니다.

거의 모든 사료에 잘 반응하구요, 작은 생먹이나 냉동생먹이를 곁들여 주시면 됩니다.

거의 모든 꼬기들과 잘 어울리구요. 테트라 종류, 라스보라, 코리도라스, 플레코, 킬리피쉬, 소형 시클리드류등과 잘 어울립니다.

야생에서는 여울목을 좋아하는 어종이라 최소 10마리 이상의 그룹을 만들어 주시는게 좋답니다.

 

 

 

 

램프아이의 수컷은 살짝 좀더 큰 노란색 지느러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측면에서 봤을때 약간 푸르스름한 광채를 띄고 있죠.

암컷 램프아이는 둥그스름한 지느러미를 가지고 있구요,

수컷보담은 발색이 떨어지고, 대신 은회색의 유니펌같은 전신 체색을 띄고 있습니다.  (^^ )

 

암수구분을 했다면 역시 브리더들이 가장 관심있는건 번식이겠죠? (^^ㆀ)

녀석들의 번식은 예상외로 아주 쉽다고 할수 있습니다.

검색해보면 번식을 목적으로 하지않았는데도 수조내 램프아이의 치어발견이 심심치 않다는걸 알수 있을겁니다.

수초항에서의 자연번식 가능성도 종종 있다는 얘기죠. ㅎㅎ

 

 

 

무성한 수초항에서의 자연 번식은 물론 가능합니다만, 생존율이 지극히 낮습니다.

램프아이 녀석들만 키우는것도 아니기때문이죠. ^^;;

가장 쉬운 방법은 탱크 브리딩항을 만들어주는겁니다. 지난번 말씀드린 산란다발(spawning mops)을 넣어주시고

스폰지여과기정도의 부드러운 여과만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딱 한쌍만 넣어주셔도 되고, 아님 암수 몇 그룹을 넣어주셔도 됩니다.

대신 녀석들에게 충분히 영양가 있는 먹이를 급여해주세요. 작은 생먹이가 젤 좋겠죠.

그럼...암컷이 산란다발 사이에 적당한 산란장소를 찾기전에 한쌍의 램프아이는 서로서로 과시하는듯한 구애활동을 한답니다.

이런 구애활동시엔 눈위의 화려한 마스카라가 빛을 잃고 은빛의 색깔로 바뀐답니다.

그리고 찜해둔 산란장소를 몇번이고 선회하면서 산란을 하고 수컷은 정액을 방출해 수정시킵니다.

암컷 램프아이는 산람이 끝날때까지 이것을 수없이 반복하죠.

암컷이 산란을 마치고 회복하기까지는 몇시간 이상이 걸립니다만, 수컷은 금새 본래의 체색을 되찾을겁니다. (^^ㆀ);;;;    

 

 

 

  

물론 녀석들이 산란을 마치면 다시 격리해주셔야 합니다. 알을 발견하는 족족 먹어치울테니까요. 햐햐 ^^;

또 기회가 된다면 아주 건강한 암컷 램프아이의 경우 24시간정도 지난뒤 다시 산란하기도 합니다.

하지만....암컷에겐 꽤나 무리가 오는일임에 분명할겁니다.  흠

알들은 12~14일이 지나 부화합니다. 치어들의 첫먹이는 현미경으로 보일정도의 미세한 먹이를 제공해야 하는데요.

적충류 나 리퀴프라이(infusoria, liquifry or similar)등 말이죠. 그래야 성장함에 따라 브라인쉬림프나 마이크로웜등의 급여가 가능해진답니다. 치어 역시 금새 눈가의 그 특유의 발색이 나타나기 시작한답니다.  

 

 

▲  동그라미 친부분이 자연부화된 램프아이 치어랍니다. 옆의 야마토와 비교해보세여...

구피치어랑 비교해도 3분의 1도 채안되는듯.. 치어 사진은 다른분의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ㅎㅎ

<출처 : http://blog.naver.com/newcape>

 

 

아..이제 자야죠..

다쓰고 나니....일요일입니다. (^^ㆀ) ㅎㅎ

 

갑자기 제라드님이 채팅 신청을 해와서 야밤에 채팅하면서 글을 썼습니다. ㅎㅎ

제라드님...어항 셋팅 잘하시구요. 건강하게 키우세요. ^^

 

물생활 사랑방 마님들...좋은 휴일 되세요~!!

 

* 다음카페 '물생활 사랑방'에도 놀러오세요. ^^

   (http://cafe.daum.net/cla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