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치어부화도 실패로 끝나고..
다시 독수리 7형제를 합사해줬습니다.
지들끼리 알아서 서열 잡고 치고 박고...^^;;ㅋㅋ
그래도 다른분들의 경험담처럼 잡아 죽일정도는 아니더라구요.
산란이나 치어가 목적이 아니더라도 엔젤 키우는데는 큰 문제없을듯 싶구요.
각설하고...오늘 집에서 딩굴딩굴..굴러다니고 있는데...
오잉~
공교롭게도 산란장면을 목격했습니다.
귀한순간을 놓치면 안되죠~! ^^
항문쪽에 0.3cm정도 되는 산란관이 보입니다.
이건 암수 모두 해당되더라구요.
암컷은 산란을 위한...그리고 수컷은 아마 방정을 위한 산란관이겠죠?
산란과 방정 과정을 동영상으로도 담았습니다. ^^
암컷이 산란하면 바로 수컷이 다가와서 똑같은 동작으로 방정을 해서 수정을 시키더라구요.
독수리 7형제가 모두 합사한 어항에서 산란과 방정 작업을 하길래 녀석들이 문제없이 알을 지킬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 쌍이 아무리 다른녀석들을 쪼아가며 내쫒아도...
쓰윽~~ 뒤로 돌아와서 알들을 해꼬지 하더라구요.
콕콕 얄밉게 쪼아먹습니다...ㅜㅜ
이런 된장~!!
어쩔수없이 산란중이지만...부랴부랴 다시 칸막이 작업을해줬습니다.
다행히...칸막이 후에도 큰 이상없이 알들에게 부채질을 해줍니다. ^^
무정란은 대여섯개가 보여서 스포이드로 바로 분리 해줬구요.
어제 성남에 갔을때 실은 엔젤쌍을 위한 전용 산란항을 하나 만들어주려고
엉금이님 자반어항을 하나 업어왔는데... 셋팅하기도 전에 사고를치네요. 쩝...
대신 다른애들을 다 빼줄까 봅니다. ㅋㅋ
△ 업어온 엉금이님 자반어항...엔젤쌍을 위한 산란항이었는데...
다른애들을 빼서 여기다 넣어줘야겠습니다. ㅋㅋㅋ
셋팅준비중..^^;;
황홀한 휴일밤 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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