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허접하기 그지없습니다. (^^ㆀ)
우연히 석부작, 숯부작이란걸 구경하고...
그중에서도 풍란이 무난하게 잘자란단 말에 혹해서...그럼 함 해봐야지... 암 생각없이 도전하게되었죠.
뭐..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사진 보니..
그냥 돌에 날뿌리로 활착시킨것도 있고..
수태(난종류에 흙대신 쓰는 이끼류)를 뿌리에 둘둘 뭉쳐서 부착시킨것도 있고...
별것 아니겠구나란 생각에...(^^ㆀ)ㅋ
근데 이게 쉬운게 아니더라구요..허허헐
풍란자체는 한개 1500원꼴이니 매우 싼편입니다..
어항에 넣었던 화산석..목화석..승룡석...기타 돌쪼가리들은 널렸으니 적당한 고르기만 하면 되고..
숯도 예전에 뭔가 쓸만하지않을까 남겨뒀던게 있어서 숯부작도 같이 하려했죠.
하지만..막상 숯을 손대려고 해보니..이게 장난 아닙니다...ㅋ
적당한 모양 만드려고 톱질하는것도 그렇고..또 재활용 숯이라 몇개를 이어붙이는것도 여의칠않네요.
그래서 숯부작은 바로 포기합니다.
전 ... 쿨~하니까요. (^^ㆀ);ㅋㅋ
다음날...우선 원래 2자 수초항에 있던 가산석을 꺼내듭니다.
리셋하면서 빼놓았던 가선석입니다.
적당히 이끼도 끼고...ㅎㅎ
수태란게..전 물묻혀서 적당히 뭉치면 잘 뭉쳐지는줄 알았더니...전혀 아니네요..(-.-ㆀ)
첫번째 난관에 부딪힙니다.
할수없이 일단 낚시줄로 고정시겼습니다.ㅋㅋ
수태없이 알뿌리만 돌에다 본드로 활착시킨것도 많던데...
일단 전 이 풍란이란 녀석이 어느정도 생명력을 가졌는지 몰라서
수분을 어느정도 머금을수 있는 수태를 감싸주기로 했습니다.
실제로..날뿌리가 드러나게 부착을 하게되면 그만큼 자주 분무기로 분무해줘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귀찮은건 질색이라 원래 화분안에 있던 수태로 뿌리부분을 감싸고 묶어줍니다.
첫번째 작품..;;;; (-.-ㆀ)
석부작 아닌 가산석부작입니다. ㅋㅋㅋ
대략 보면 그래도 멋지다는...
그후에...다시 시간되면 해야지 하고..
다시 한 일주일쯤 지나 나머지 녀석들도 돌에 붙이기 시작...
뿌리부분을 부착할때 순간접착제나 목공본드 사용한다고 해서...그냥 쉽게 쉽게 잘붙을줄 알았더니...이게 왠걸..
바로 두번째 난관...본드로 발라도 잘안붙습니다..ㅋㅋㅋㅋ (^^ㆀ)
뭐..결국...어찌어찌...
본드로 적당히 바르기도 하고..
낚시줄로 살짝 묶어도 주고...
완전 허접한 석부작이 되어 버렸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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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작품자체는 어설프고 허접하기 짝이없다쳐도...
다행스러운건...
셋팅한지 열흘이상 지난듯 한데...
풍란들 모두 건강하다는거...(^^ㆀ)ㅋㅋㅋ
아침 저녁으로 뿌리부분에 한번씩 분무해주면 됩니다.
일단 두고보다가...
일년정도 건강히 잘 살아만 준다면...
내년에 올해 경험을 토대로 다시 한번 멋지게 리셋팅 해봐야겠습니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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