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부상수초는 많은 광량을 좋아한다죠...
그래서 보통 베란다의 볕 잘드는 곳에서 기르시곤 하는데요.
저희집 연못은 현재 거실에 배치되어 있어서 자라다가 녹지나 않을까 내심 걱정했더랍니다..
특히 부레옥잠, 물배추, 그리고..가장 걱정했던 어리연 녀석들 말이죠... (-.-ㆀ)
그런데..의외로 꽤 무럭무럭 잘 자라주고 있어서 대견한 녀석들입니다.
수중의 어리연줄기는 흡사 거미줄처럼 엉켜있구요..
연잎은 이미 훌쩍 커버렸습니다. 전 어리연잎은 작은줄 알았는데...의외로 꽤 크네요. ^^;
연줄기보다 굵은 가짓줄이 나와서 뿌리가 생기고 번식을 하더라구요.
현재 한줄기는 어항속 자갈 바닥재에..
그리고 다른 한줄기는 화분 구석에 다시 심줬답니다. ^^
이 상태라면 여름에 작고 앙증맞은 어리연꽃을 볼수도 있겠죠?
자이언트 살바니아(자이언트 생이가래)도 새끼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새끼들의 모습은 딱 생이가래랑 똑같습니다. (^^ )
녀석들은 아마 나이가 들수록 잎이 접히고 갈색으로 물드나봐요.
조만간 물배추를 화분에 이식하고 육지에 적응시켜보려구 하는데...
첨에 물조절을 어떻게 해야 할지 좀 걱정입니다.
뭐..일단 함 저질러 봐야죠..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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