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물생활/물생활초보 화이팅

가출하는 알풀이..;;;

클라투스 2013. 3. 20. 23:19

지난번 분양받은 우리 제트님 알풀수컷들중에 제일 어려보이는 쥬니어가 한마리 있었는데요..

이녀석땜에 요즘 아주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완전 질풍노도의 시기~!!

통제불능 말썽장이..!!

 

이 녀석이..

요즘 자꾸 가출을 해요... ㅜㅜ

 

 

 

 

 

 

 

 

 

 

 

사진에 보이는 어린녀석인데요..

아직 발색도 그렇고 지느러미도 다 성장하지 못한 녀석입니다.

평소에 놀고 있는거나 암컷 꽁무니 쫒아 다니는거보면 딱히 문제가 있어 보이진 않는데...

이녀석이 자꾸 가출을 합니다...ㅜㅜ

 

수초항 옆에 있는 진주린 어항으로 자꾸 점프해서 넘어가요...ㅜㅜ

 

그것도 꼭 보지않을때 말이죠..

담날 아침이나..자기전에 마지막으로 수초항을 들여다볼라치면..

어느샌가 진주린어항에서 놀고있는 녀석을 볼수 있습니다.

글올리는 지금도 가출해서 진주린 항에서 놀고 있습니다...ㅜㅜ

 

이번이...

제가 발견한것만  다섯번째..!!

 

첨 한두번은 그럴수도 있지..큰일날뻔햇네..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세번째 넘어가니까 우연이 아닌듯 싶어요.

 

 

문제는... 두 어항 사이에 약 4cm 정도의 거리가 떨어져있다는거죠.

차라리 붙어있다면 멸치가될 가능성이 적습니다만..

이 녀석 자기가 죽을지 살지도 모르고 자꾸 점프를 하나봅니다. -.-;;;

폭주 청소년도 아니고...때릴수도 없고...

 

아..골치네요..이녀석..(-.-ㆀ)

 

 

좀전에...어항 두개 사이에 잡지책 코팅종이로 미끄럼틀을 만들어주었습니다.

혹시라도...담날 아침에 마룻바닥에서 멸치로 발견되는 불상사를 막아보려구요.

일단 오늘은 그냥 진주린과 자라고 놔두고...낼 아침에 놂겨줘야 겠습니다.

 

 

하여간 요즘 청소년들...무서운걸 몰라요..(-.-ㆀ)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