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불명의 수초 기르기 & 수초항 최근모습

지난번에 수초(혹은 모스류)의 정체를 묻는 질문 올린적 기억하시는지요,,,;;;

워낙 가늘고 작은 녀석이라 수초 대접도 못받는듯 하고..

여러모로 검색해봤지만 여전히 정확한 이름을 모르는 녀석입니다.

 

 

 

 

 

 

 

 

 

어쨋든..떠다니는 몇줄기의 녀석들을 모아 불꽃 모스위에 끼워서 한번 키워 보기로 했습니다.

혹시 다른 모습으로 성장할까 싶어서 말이죠. ^^;

 

 

 

 

 

 

 

 

 

줄기나 잎새모양의 변화는 없지만..

예상대로 수초처럼 많이 성장했답니다.

의외로 자세히 살펴보면 모양이나 연두빛이 나름 매력있는 녀석입니다. (^^ㆀ)ㅋ

 

역시 갈고리 모양의 잎새는 갈고리 그 자체 역할을 하는것으로 추측됩니다.

엄밀히 말하면 부유성 부착수초랄까?  

부유하다가 갈고리에 걸리는 수초나 부착물을 만나면 정착하면서 줄기를 키워나가는거죠.

 

어쨋든..녀석들이 많이 자란 관계로..다시 떼어내어 한군데로 모았습니다.

 

 

 

 

 

 

 

 

 

지들끼리 달라붙어 한줄기를 들어내면 모두 딸려 올라옵니다. 흡사 모스같은..^^;

 

둥둥 떠다니거나 모스와 같이 활착 시키는건 그닥 어울리지않는듯 싶어서...

이번엔 돌에다 묶어주기로합니다.

 

 

 

 

 

 

 

 

(^^ㆀ) ㅋ

예상대로라면..활착까진 모르겠지만 줄기는 무성하게 자라지않을까 생각됩니다. ^^

별 쓸데없는 짓 한다고 손가락질하실지 모르겠지만...하늘하늘 흔들리는거 보면 의외로 예쁘다니깐요. (믿거나 말거나..ㅋ)

 

 

 

 

 

 

 

 

 

△ 무럭무럭 잘 자라주시는 하이드로코타일(노치도메)

 

 

 

 

 

 

△ 수초항 현재 모습

 

커다란 목화석도 빼고...지난 몇년간 자리차지하고 있던 나나 유목도 뺏습니다.

가지치기한 수초 심을 자리가 마땅치않아서요. ㅎㅎ 

이번엔 그냥 무성한 풀통 만들어 볼랍니다..^^;

 

 

 

이상...수상한 수초와 수초항 근황이었습니다. ^^

점심 맛나게 드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