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 F750exr 똑딱이 달사진 투척.. ^^

 

보름전쯤...

10 여년간 동고동락해왔던 소니 DSC W-1 을 뒤로하고...

새론 똑딱이 하나를 영입했습니다.

요 소니 W-1 똑딱이로도 그동안 제 블로그의 모든 어항사진은 물론 가족 여행 사진 등등 무던히도 많이 찍었는데요..

이젠 역사에 뒷길에 남겨둡니다. ㅎㅎ

 

새로 들인 후지필름 F750exr 똑딱이는 ..

사실 꽤 만족스럽습니다. 제가 구입한 가성비(가격면)까지 따지면 최고죠 뭐...(^^ㆀ);;

10 여년 만의 디카 업그레이드인데 만족 안한다는게 이상하긴 합니다만...ㅋㅋ

10 여년동안 컴팩트형 디카 역시 비약전인 진화를 한듯 싶어요.

 

이번 입양한 후지필름의 F750exr 의 가장 큰 특징은..

광학 20배 고배율 줌, 렌즈밝기를 무시할정도의 어두운곳의 촬영능력, 연사속도, Full HD 동영상 촬영, 

그리고..컴팩트 일지라도 선택의 가장 중요한 기능인 풀 수동모드 지원..(<--요게 컴팩트 디카 선택의 중요한 요소)

솔직히 미러리스든 DSLR이든 뽀대에 홀랑 넘어가..

오토로만 냅다 쏴지르는 인간들 수도없이 많이 봤습니당..(-.-ㆀ);;흐흐

 

어쨋든...

새로 영입한 장비덕에.. 

저도 남들 올리는 달사진 한번 투척해봅니다. (^^ )/

촬영장소는 저희 아파트 놀이터..;;;  

 

 

 

ISO 400, 노출시간 1/500, 노출 0.00 ev, 조리개값 F5.3, 광학 20배줌 crop 

 

 

 

 

ISO 200, 노출시간 1/100, 노출 0.00 ev, 조리개값 F11.0, 광학 20배줌 crop  

 

 

 

 

ISO 100, 노출시간 1/100, 노출 0.00 ev, 조리개값 F11.0, 광학 20배줌 crop  

 

 

 

 

 

 

 

ISO 400, 노출시간 1/25, 노출 0.00 ev, 조리개값 F3.7 - 진짜 살아있는 악어의 가죽  -.-;

(클릭하면 1600만화소 원본 사진 감상가능합니다)

 

얼마전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꼬마들과 놀러가서 찍은 사진..

 

 

 

 

 

ISO 400, 노출시간 1/34, 노출 0.00 ev, 조리개값 F3.7 -  곤충관의 타란튤라?

(클릭하면 원본사진 감상가능합니다.)

 

 

 

 

 

 

ISO 200, 노출시간 1/100, 노출 0.00 ev, 조리개값 F11.0, 광학 20배줌 (원본사진 클릭)

 

 

 

 

 

 

 

ISO 200, 노출시간 1/1200, 노출 0.00 ev, 조리개값 F5.3, 디지털줌까지 이용시

 

 

 

 

 

 

 

 

참 기술 좋아졌네요...^^;

 

핸드폰만한 컴팩트형 똑딱이가 20배 광학줌이라니..

똑딱이로 달사진을 찍을수 있을거라곤 생각도 못했네요..

 

 

물론 떡방아 찧는 토깽이는 발견못했지만...

찍고보니 오히려 곰보투성이의 커다란 돌맹이같단 생각에 낭만이 사라지긴합니다...ㅎㅎ ^^;

 

 

 

다가오는 설명절...

모두 풍성하고 행복한 명절 되세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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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이지만..

개인적으로 많은 미러리스와 디에스엘알 사용자들이

컴팩트 디카를 똑딱이(?)라 붙인 닉네임이 저에겐 꽤 귀엽게 느껴집니다.

실은 흑인을 흑형, 검둥이이라 부르는것처럼 고사양 유저들이 컴팩트 디카를 업신여기기위해 붙인 닉네임에서 출발한거지만...

뭐.. 유래야 어찌되었든 전 '똑딱이'란 닉이 맘에 듭니다. 

제가 열혈 똑딱이 매니아 이기도 하구요. 그러다보니..애칭처럼 느껴지네요.. 

 

솔직히 가장 중요한 휴대성과 편의성면에선 똑딱이는 그야말로 100점 만점에 100점 아닌가요??

일반인이 DSLR메고 다니면서 여행 다니면 얼마나 불편한지 잘 아실겁니다. 실제로 제대로된 사진을 많이 찍지도 못합니다...-.-;;

그야말로...미러리스나 DSLR은 뽀대용, 홀로 출사용이라고나 할까...;;

똑딱이에 탑재된 수동모드정도면 일반인들도 아주 훌륭하게 사진 찍을수 있거든요.

가성비까지 따진다면 감히 미러리스나 DSLR은 명함도 못내밀겁니다..;;;

 

 

 

△ 왼쪽이 10년간 동고동락한 소니 DSC-W1, 오른쪽이 이번에 영입한 후지필름 F750exr

 

 

인터넷상의 수많은 자칭 전문가, 고수(?)분들께서 

고감도 촬영시의 노이즈, 센서크기, 렌즈밝기..운운하는데 솔찬히 '일반인'들에겐 실없는 얘깁니다.

그야말로 비교를 위한 비교?

물론 사진 수백,수천장에서 한장을 노리는 전문가이거나 사진으로 밥벌어먹는 프로라면 얘기는 다릅니다만..ㅎㅎ

 

아참, 똑딱이 사용자라도

기본적으로 센서종류와 크기, ISO, 조리개수치(렌즈밝기), 셔터속도 등등은 알고 있어야

똑딱이로도 선택시 도움이되고 나중에 수동모드로 사진도 더 잘 찍을수 있답니다.

각설하고 그런 이유로 전 '똑딱이'라 불리는 컴팩트 디카를 사랑합니다. 

똑딱이 포에버~~ (^^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