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물생활/열대어 가이드

잭 뎀프시 (Jack Dempsey)

클라투스 2011. 3. 22. 18:24

오늘은 한시대를 풍미했던 헤비급 챔피언 잭 뎀프시를 소개해드리려고합니다. (^^ㆀ)ㅋ

이게 왠 뚱딴지같은 소리냐구요? ㅎㅎㅎ

 

잭 뎀프시(Jack Dempsey)....1920년대...꽤나 유명한 헤비급 복서였건든요. ㅎㅎㅎ

 

왜 녀석에게 이런 이름이 붙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동명의 중부 아메리카 시클리드 하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꽤나 아름다운 발색을 지닌 녀석이죠.

  

 

 

 

 

 

잭 뎀프시 (잭 덤프시)
Jack dempsey
학명  (Scientific Name)   Cichlasoma octofasciatum (동의어로는 Heros octofasciatus,
Cichlasoma octofasciatus,Cichlasoma hedricki,Cichlosoma biocellatum )
별칭/일반 호칭             (Other/common name)   잭 뎀프시 또는 잭 덤프시라고 부릅니다. 국외 영어명 Jack Dempsey를 한글 표기시 차이입니다. 잭 뎀프시가 올바른 표기일듯. ^^
종/과(科)  (Family)   Cichlidae
원산지  (Origin)   중부 아메리카 (Central America), 과테말라와 멕시코 남부(Guatemala, and Southern Mexico)
성어 사이즈  (Adult Size)   15cm ~ 20cm 정도 (이따금 최대 25cm)
평균수명  (Lifespan)   10~15년 정도
먹이  (Diet)   잡식성(omnivorous), 주어지는 모든 사료 및 냉동, 건조사료,블러드웜, 브라인쉬림프등 생먹이도 가리지않고 잘먹습니다.
번식  (Breeding)   난생(cave spawning), 은신처에 산란
사육난이도  (Care)   쉬움
수질  (PH)   Ph 6 ~ 8 (dGH 5.0~15.0)  
사육 온도                   (Temperature)   섭씨 24 ~ 27 도

 

 

 

 

 

 

 

 

중형급 아메리카 시클리드입니다.

미주 유럽쪽에선 꽤나 유명한 시클중 하나인데 국내엔 파는곳이 별로 없더라구요.

'잭뎀프시(Jack Dempsey)' 란 닉네임 자체가 미국의 복서이름이다 보니 그럴수도 있겠네요. ^^

초기에 녀석들이 소개되었을때 성격이 거칠고 파이터의 이미지가 있다보니 복서의 이름이 붙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언제나 그렇듯 녀석들에게 알맞은 어항 셋팅을 해준다면 비슷한 종류의 시클리드와도 합사 가능하답니다. 어항의 공간이 좁을수록 녀석들은 더욱 난폭해지구요, 충분한 큰 어항에 자신들의 영역을 설정할수 있도록 각종 은신처(토관 산란상 기타등등)을 넣어주시면 안정을 찾고 공격성이 줄어든답니다.

한번 어항적응을 끝낸 녀석들은 꽤나 튼튼한 편이여서 오랜기간 키우실수 있답니다.

게다가 먹이도 까다롭지않구요.

하지만...덩치가 좀 커졌을땐 작은 소형어들을 잡아먹을수 있다는것을 염두에 두세요. ^^;

 

 

△ 왼쪽사진은 1920년대 미국 헤비급 챔피언 잭뎀프시 (Jack Dempsey) 실제 모습  

오른쪽은 만화 '더 화이팅'의 주인공이 '뎀프시롤'이란 기술을 구사하는 모습 (-.-ㆀ)

아시는분은 아실듯..ㅎㅎㅎ

사실 이 만화땜시 잭 뎀프시란 권투선수가 국내에도 알려졌단 후문이 있습니다.;;;;;

 

 

1920년대 권투의 태동기의 전설적 복서 잭 뎀프시...

현대적인 복싱시각으로 보면 아무런 복싱기술도 없고 맷집센넘이 이기는 막싸움이나 다름없었던 시절이라고 하데요. 복싱선수이면서도 나름 잘생긴 외모 때문에 당시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자료에 의하면 펀치력이 좋은것도 아녀서 현역시절 반칙성 주먹으로 주로 승부를 했다고...;;;; ㅎㅎㅎ

주먹에 석고밴드를 붙이고 경기를 했다나요..어쨋다나요..^^;;

     

뭐..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역대 최강의 주먹은...

마이크 타이슨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우오어~~~!!! 타이슨~짱~!! ㅎㅎㅎ

     

 

 

 

   

A mature Jack Dempsey displays magnificent color, covered with light blue spangley spots all over its body (the female has fewer spots). The male also has bright red edges on its dorsal and anal fins. This is a beautiful fish, but It takes over a year for it to develop full coloration. Today there are some captive bred color varieties with one of the most notable being the Electric Blue Jack Dempsey.

 

잭 뎀프시 성어는 정말..화려화고 멋진 칼라를 자랑합니다.  

몸전체를 밝고 푸른빛이 감도는 스팽글같은 점들이 감싸고 있죠.

암컷은 수컷에 비함 이런 반짝 반짝 빛나는 점들이 적답니다. 수컷은 또한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의 끝부분에 밝은 빨간색을 띄고 있습니다.

요 아름다운 꼬기는...최소한 1년 이상은 키우셔야 완전한 발색을 보실수 있을겁니다.

요즘은 사육개체중 변이 개체들이 나오기도 하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할만한 녀석이 일렉트릭 블루 잭 뎀프시(Electric Blue Jack Dempsey)라는 녀석입니다.

  

  

 

 

 

 

△ 일렉트릭 블루 잭 뎀프시(Electric Blue Jack Dempsey)

꽤나 인기있는 종이라던데...국내에선 취급하는곳이 없는듯 하네요.

 

 

When first introduced to the aquarium hobby, this fish was considered quite ferocious.

Although it is rather aggressive it is not nearly as combative or aggressive as some of the cichlids later introduced, such as the Red Devil.

    

녀석들이 처음 물생활 관상어로 소개되었을때는 무척이나 흉폭한 녀석들로 간주되었습니다.

비록 녀석들이 다소 공격적이더라고 하더라도, 나중에 소개해드릴 몇몇 시클리드들, 예를들면 레드데블(the Red Devil)시클리드처럼 투쟁적이고 공격적인것은 결코 아니랍니다. ^^   

 

 

 

 

 

 

The JacK Dempsey is a very attractive show type fish, and will do well if provided with adequate space and compatible tankmates. It likes a tank bottom of fine sand, plenty of hiding places among rocks and wood, and a cover of floating plants. They do burrow and will eat the plants. They are one of the easiest cichlids to get to spawn, though when kept in pairs they can become territorial, intolerant, and biters. The Jack Dempsey is easiest to keep either singly or in large groups.

    

잭 뎀프시는 매력적인 쇼타입 꼬기랍니다. 충분한 공간과 적합한 합사어종을 제공한다면 더할나위 없죠.

샌드형 바닥재를 좋아하구요, 암석군, 유목, 부상수초등 풍성한 은신처를 만들어주세요.

바닥제를 파거나 수초는 먹을수 있으니..피해주시구요.

녀석들이 쌍이 잡히면 자기영역을 지키려하고 다른 꼬기들에 대해 너그럽지도 않고 꽤 공격적이 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녀석들의 산란과 치어를 볼수있는 가장 쉬운 어종중의 하나죠. 

잭 뎀프시는 단독으로 키우시든지 아님 큰 그룹으로 만들어 키우시면 가장 쉽답니다. ^^

 

 

 

△ 잭 뎀프시 치어들 

 

 

 

잭 뎀프시의 수컷은 암컷에 비해 더 길고 끝이 뽀쭉한 등지느러미가 특징입니다.

녀석들의 수컷은 몸 중앙과 꼬리 바탕에 검은 점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또 암컷은 수컷보다 스팽글 점의 수가 적답니다.

  

 

 

 

 

   

If you have a mated pair, it is very easy to breed them. Give them a pot or cave structure and the female will drop the eggs with the male following after her fertilizing the eggs.

   

일단 쌍이 잡히면 녀석들의 번식을 보는것은 매우 쉽습니다.

녀석들에게 토분이나 동굴류의 은신처 구조물을 넣어주세요. 암컷은 알을 산란하고 수컷이 쫒아다니며 알들을 수정시키죠.

암컷 잭 뎀프시는 약 500~800 개에 이르는 알을 깨끗한 암석(또는 은신처등)위에 산란한답니다.

 

 

 

△ 잭 뎀프시 유어들

 

 

Once the eggs hatch the parents will move them to a pit and defend them from tank mates. The parents can get very aggressive during this time and do a remarkable job of protecting their young fry. They will breed often and can produce hundreds of eggs per spawn. It is important to prepare for this and breed them responsibley.

They form a nuclear family. the manner of "monogamous cichlid" breeders.   

  

일단 알들이 부화 하기 시작하면 어미들은 치어들을 은신처의 구멍등으로 옮기고 다른 녀석들로부터 치어들을 보호하기 시작합니다.

잭 뎀프시 부모는 이기간에 무척이나 공격적이 됩니다. 작고 어린 치어들을 보호하기위한 놀라운 행동이죠.

뎀프시는 한번 산란시마다 수백개의 알을 산란하므로 책임있게 기르기 위해 이를 대비하는것도 매우 중요하답니다. ^^

핵가족 형태를 이루구요, 일부일처을 고수하는 시클리드랍니다. ^^

 

 

 

 

 

 

예상외로 잭 뎀프시를 분양하는 수족관이 많진 않던데요...

일렉트릭 블루 잭 덤프시(Electric Blue Jack Dempsey)는 검색하면서 한군데도 파는곳을 못봤네요. -.-; 갸우뚱..

물생활 하시는분이라면 어렵지않게 도전해볼수 있는 아름다운 시클리드입니다.

또 오랜기간을 건강하게 주인장과 함께 성장하는 녀석이기도 하구요.  

음식 투정도 없고...수질변화에도 잘 견디는 건강한 어종이죠. 크기도 대형어에 비해 작은 중형시클정도구요.

 

아마 물관리만 잘해주신다면 10년 동반지기도 가능할듯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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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퇴근 준비들 하시겠죠?

마무리 잘하시구요. 평안하고 행복한 저녁 되세요~! ^^

 

 

* 검색으로 들어오신 손님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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