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물생활/열대어 가이드

플라워 혼 (Flower Horn) Vol.2 어항셋팅 및 사육

클라투스 2011. 3. 29. 00:38

게시글 늘리기 일환으로 나눠 올립니다. (-.-ㆀ)흐흐..

 

대략 플라워혼의 탄생배경과 녀석들의 특징을 살펴보았습니다.

2편에서는 플라워혼의 어항 셋팅과 사육에 대해 살펴 볼까요? (^^ㆀ) 햐햐햣 ...

 

 

 

 

 


Due the big size they can reach, Flowerhorn need big aquarium with a lot of free space for swimming; a 200 litres tank is the minimum you can offer to an adult fish to let it live healthily. It is a really strong fish and can live in different water conditions without having problems, anyway it is important to provide a temperature between 25°C and 30°C; pH value is also important, because acid water can tone down fish colours and make it sick, the ideal condition is a light alkaline water, with a pH between 7 and 8. Moreover it is necessary to avoid sudden condition changes of temperature and chemical values, because they can make Flowerhorn being more sensible to sickness like bacteria attacks.

  

3. 어항 셋팅 (Aquarium set-up information)

 

플라워혼이 자랄수 있는 크기를 생각한다면, 녀석들에겐 충분히 헤엄칠수 있는 큰 사이즈의 어항이 필요합니다. ^^;

플라워혼 성어가 건강하게 자라긴 위해선 최소 200 리터급의 어항이 필요합니다.

반면에 녀석들은 꽤나 건강한 어종중에 하나입니다. 서로 상이한 물 컨디션에서도 별다른 문제없이 살수 있거든요.

하지만 온도는 중요합니다. 적정 수온은 섭씨 25~30도를 유지해주셔야 합니다.

Ph도 중요합니다. 산성 수질에서는 녀석들의 칼라톤이 떨어지고, 또 병이걸릴수도 있습니다.

이상적인 수질은 약알칼리 수질이랍니다. Ph값은 7~8 정도..  무엇보다 플라워혼은 박테리아 공격에 의한 질병에 매우 민감하기 떄문에 갑작스런 수온의 변화나 화학적 수치의 변화를 피하셔야 합니다. ^^

 

 

 

 

 

  

어항의 여과능력에 대해선 두말할 필요가 없겠죠. 녀석들이 큰만큼 먹이도 많이 먹고, 또 그만큼 배출량도 많습니다.

다른말로 하면 결과적으로 아질산과 질산염 수치가 쉽게 높아진단걸 의미하기도 하구요.

따라서 플라워혼 어항의 여과틍력은 필수 입니다. 녀석들에게 충분한 공간을 위해선 외부여과기가 적당한 선택으로 보이구요, 그에따른 적절한 생물학적 여과기능도 필수라고 할수 있습니다. 

   

어항의 셋팅, 즉, 바닥재를 깔고 암석이나 유목을 넣어주시는 경우에는 녀석들이 땅을 파는 습성이 있다는것을 잊어선 안되겠죠. ^^

암석이나 유목이 충분히 안정적으로 고정되게 하셔야 합니다. 플라워혼을 사육하시는 대부분의 브리더가 청소나 관리등의 이유로 탱크항(아무 장식물도 없는 어항)을 선호하시는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수초를 넣어주신다면 나나등과 같은 크고 억센 앺새를 가진 수초만이 가능할겁니다. 사실..그조차도 뜯기 일쑤입니다만. (^^ㆀ)

   

 

 

 

 

     

    

충분히 성장해서 공격성이 강해지면 다른 어종과 합사 안하는것이 좋습니다. 

만약 한마리 이상의 플라워 혼을 합사할 계획이라면 넉넉할 만큼의 큰 어항에 장식물등으로 경계를 확실히 구분해서 녀석들 각자의 구역을 만들어주시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싸움을 피하기 위해선 같은 어항에 두세마리를 넣지않는것을 권장드리는바입니다. ^^::

이 때문에 보통 플라워혼을 기르시는 브리더분들은 어항한개에 한마리를 기르시는것을 원칙으로 하더군요. 

  

 

 

 

 

 

   

4. 먹이 (Feeding)

 

플라워 혼은 먹이에 관한한 그렇게 유난을 떠는 어종은 아닙니다.

일반적인 시클리드 펠렛이라면 녀석들도 잘먹구요,  가능하면 반드시 생먹이류(건조, 냉동 포함)를 포함해서 주셔야 합니다. 생먹이는 녀석들이 먹이라고 눈치챌수 있을정도의 큰 녀석들..예를 들어 땅지렁이, 대형 밀웜, 왁스웜등이 포함됩니다.

녀석들이 성장하면 구피같은 소형어종도 녀석들의 먹이가 될수 있답니다. (-.-ㆀ) 흐미

아참, 달팽이도 잘먹어요...^^;;ㅋㅋ 이건 구피보담은 훨 났죠?

  

생먹이가 껄끄럽다면 냉동먹이가 좋은 대안이죠. 유어일때는 냉짱이나, 브라인쉬림프도 좋은 먹이입니다.

때로는 사람이 먹는 냉동생선의 조각도 녀석들의 좋은 식사가 된답니다. 물론 바닷물꼬기가 아닌 민물고기로요. ^^;

  

생먹이나 냉동먹이 모두 물을 빨리 상하게 한다는 단점이 있기때문에 5분안에 다먹어 치울수 잇는 정도로만 급여해주세요. 먹고 남은 먹이들은 바로바로 치우는 습관도 중요하답니다. ^^;ㅋ

 

 

 

 

 

Sexing Flowerhorn is quite easy, especially when they have reached the length of 10 cm ? 12 cm. The anal pore of the fish has a V shape in case of males and a U shape in case of females. Moreover females tend to have a smaller hump when adults.

 

Being cichlids their reproduction can be similar to the cichlasoma one. The female lays eggs on a flat surface, like a rock or the aquarium glass and take care of them, while the male keeps other fish away. After 3 or 4 days the fry hatch and parents take care of them moving in more secure hiding places. You can feed them with just hatched brine shrimps and other specific food for fry.

   

5. 번식과 치어 (Breeding and care for the fry)

 

플라워혼의 암수 구분은 생각보다 쉽습니다. 녀석들이 10cm급 이상이라면 더욱 쉽죠.

녀석들의 똥꼬쪽이 V자 모양이라면 수컷입니다. 반대로 U자 모양이라면 암컷 플라워혼이죠.

더구나 성어가 되었을때 암컷 플라워혼의 혹부리는 수컷의 그것보다 작은 경향이 있답니다.

 

시클리드로서 녀석들의 번식은 cichlasoma 계열의 시클리드들과 비슷합니다.

암컷이 평평한 장식재나 돌위에 알을 산란하거든요. 그리고 암수가 함께 다른 꼬기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알들을 보호하죠.

산란 3~4일이 지나면 부화하기 시작한답니다. 플라워혼 부모는 치어들을 좀더 은밀하고 안전한 장소로 옮겨 돌보기 시작합니다.

갓난 치어들은 갓 부화 시킨 브라인 쉬림프나 치어전용 사료를 급여하심 됩니다.

 

 

 

△ 플라워 혼 치어들

 

 

Breeding is not so easy because female can be easily stressed or worried and ends up eating her eggs, anyway if the environment is quiet and the parents are healthy reproduction is possible.

 

녀석들의 번식은 쉬운듯하지만 결코 쉽지는 않습니다.

암컷 플라워혼은 생각보다 예민해서 쉽게 스트레스를 받기때문에 알을 먹어버리는 경우가 많거든요.

어쨋든 산란에 적합한 조용한 환경과 건강한 부모가 있다면 번식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

 

 

 

 

 

대략적인 플라워혼의 개요는 다 살펴본것 같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사실..이녀석들중에 나름 값어치를 한다는 국내명 '레드 페라리', '블루사파이어'등이 1000만원을 호가하는데는 나름 이유가 있습니다.

수많은 시간과 실험의 결과를 거치고 발색과 혹의 크기로 선별되어 고정화 시킨 작업을 했기때문이죠.

그 과정에서 또 엄청난 수의 치어들과 탈락개체들이 폐사되기도 하구요.

이건 동남아 플라워혼 농장에서 실제로 행해지는 엄연한 사실입니다.

  

이 때문에 아시안 아로와나들이 발색좋은 용급으로 가격이 벌어지는 일이 생긴겁니다.

수족관 사이트를 뒤져보면...수천원짜리 플라워혼에서부터 수십만원짜리 플라워혼가지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플라워혼 전문 사이트나 동호회를 가면 그 가격격차는 더욱 심화되죠.

몇십만은 기본이고 몇백만 단위도 수두룩합니다.

  

실상은...여러 노력 여하에도 불구하고 플라워 혼 농장마다의 선별기준도 제각각이랍니다.

혹자는 ... 수족관에서 파는 몇천원짜리 플라워혼은 플라워혼도 아닌 짝퉁이다 라고 합니다.

(-.-ㆀ) 이게 무슨소리?

뭐...이건 각 개인이 판단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만. ^^;햐햐햐..

 

 

 

 

참고로 국내에서 말하는 좋은 플라워혼의 기준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플라워(영어로는 블랙 마크 black marks라고 했던 그것입니다. 몸통의 검은색 무늬를 말하죠)가 정확히 독립적으로 떨어져 구분 되는지 확인할것.  최소 5수 이상, 6수가 되는지 확인. 또한 반대쪽의 플라워(블랙마크)도 동일한 갯수와 모양인지 확인.

둘째, 체고가 높고 두툼할것.

셋째, 종에 맞는 체색과 무늬패턴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

넷째, 비늘의 광택이 살아있는지, 색체가 명확한지, 눈이 빨간색인지 확인

다섯째, 이마의 혹부리 자리 확인.. 이건 전문가 아님 모른다고 하던데요. ^^;;;;;ㅋ

마지막으로 그에 맞는 적당한 가격인지 확인하면 됩니다.

 

1편에서도 언급드렸지만.. 플라워혼이란 어종 자체가 현재도 활발하게 빠른 스피드로 진행되는 어종이다 보니

저런 선별기준조차 의미가 없을때도 많습니다. 플라워(블랙마크)만 하더라도 최근의 새로운 변종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플라워(블랙마크)의 의미도 퇴색해가고 있거든요.

 

 

 

 

 

플라워혼의 자료조사를 하면서 대략적인 녀석들의 고정 품종(?)에 대해서도 언급할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종류가 너무 많은데다...구분의 의미도 없는듯 보이더군요.

(물론 이건 완전 개인적 의견이기때문에 토다시는것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햐햐햐...

분명 엄청난 고가의 고정 플라워혼들이 있습니다만...지금 현재에도 또 새로운 고정플라워혼들이 탄생하고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플라워혼이 수족관 시장에 나타난지 불과 10 여년 사이에 벌어진 일이랍니다~!!!!  

  

기본적으로 국내에선 불리는 '진강', '화이어 볼', '올 레드 스타', '레드에너지', '레드다이아몬드', '루비레드',  '레오파드', '레드 스파클링', '갤럭시 오브 스타', '스톰', '레오파드 스네이크스킨', '골든 밸류드', '골든피닉스', '화이어 플라워', '레드루비 다이아몬드펄', '레드멍키', '골든 머큐리', '골든 피닉스', '블루스타' 등등등... 이게 다 고정 혼들의 명칭이라네요. ㅎㅎㅎ

 

서양에서의 명칭은...일반적인 열대어의 닉네임보다 더 거창하고 대단하죠.

Tornado Effect, Perfect Harmony, Unique track, Absolute wonder, Ancient Warship, Creative Measure, Exotic marvel, Legacy, Living Legend, Pacific miracle, Quantum grace, Rising rainbow, Royal degree, Scarlet Passion ...등등등

 

세상에나..이정도 되면... 이름은 갖다 붙이기 나름아닌가요?

구피의 명명에는 나름의 규칙이 정해져있습니다만... 플라워혼은 아직 그런 규칙도 불확실한듯 보입니다.

제가 보기엔 플라워혼 이름에 따른 고정 품종(?)을 따지는건 아직까지 큰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단지...좋은 발색과 체형의 플라워혼을 고가로 거래한다 정도겠죠. (역시 개인적인 견해이므로 ...ㅎㅎㅎ)

      

 

 

 

플라워혼은 크게 분류 하자면... 플라워혼은 레드 계열, 골든 계열 두가지로 분류할수 있다는군요.

단순히 소개를 드리는 입장이라면...이 분류도 넘어가겠습니다. 구분 방법을 정독했습니다만 잘 이해도 안가기도 했거니와 그냥 이런게 있구나 정도만 알아두심 될듯합니다. ㅎㅎㅎ

 

녀석들의 이름이란게...말레이시아 또는 동남아(대부분 중국 화교)에서 이름지워지고..또 그게 서구로 넘어가면서 변천된것이다 보니..통일성을 찾기도 힘듭니다..

   

플라워혼을 일컫는 화루어한은 전편에 말씀드렸듯이..

'화라한 - 花羅漢 = 花罗汉(중국어 표기 hua luo han:화루어한)' 아라한이란 불교용어에서

이름지어진거구요,

진강이라 불리는 녀석은 '금강 - 金剛 (중국어 표기 jin gang :진깡)(영어표기: King Kong parrot 킹콩 혈앵무)' 이구요. 또.. 골든멍키(Golden Monkey)라 불리는녀석은 '금후왕 - 金猴王',

젠주라 불리우는 녀석은 '진주 -  珍珠(중국표기 zhen zhu: 쩐쭈)(영어표기: zhenzhu)' 에서 붙여진거죠.

뭐...대충 진강이 킹콩이구, 젠주가 진주라는 얘기죠.  (-.-ㆀ);;;

이렇게 플라워혼의 족보는 영어와 중국어, 떄로는 kamfa, Kamfamalau 라는 말레이시안어까지 혼용됩니다.

 

나름 플라워혼의 브리딩 혈통에 대해 깔끔하게 정리된것은 위키피디아 백과사전(http://en.wikipedia.org/wiki/Flowerhorn_cichlid) 인듯합니다. 물론 미국 입장에서의 정리이긴합니다만.. 

그래도 제일 알기 쉽더군요. ^^::  

플라워혼의 브리딩 족보가 궁금하시다면 King Kong Parrots and Red Ingots, Golden Monkey, Kamfa, Zhen Zhu, Golden Base (Faders), King Kamfa, Kamfamalau, Titanium 까지 잘 정리되어 있으니 참고만 하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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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3편을 쓸까 말까...고민중입니다. ^^;;;ㅋㅋ

 

어쨋든 오늘은 이것으로 마무리 하구요.

물생활 사랑방 마님들 편안한 꿈 꾸시길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