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눠 올리기 신공 들어갑니다. (^^ㆀ)ㅋ
△ 산란상에 붙어 있던 엔젤알들의 부화입니다.
1월1일로 사진 찍힌거 보니까..산란은 작년 말경이겠군요. ^^
1편에 찍힌애들보다 이틀뒤쯤 태어난 녀석들이네요.
1편의 녀석들을 분리한 경험이 있는지라... 이번엔 좀 더 쉽고 과감하게 치어들 분리가 가능했습니다.
산란상의 알들도 예의 반이상이 무정란이었습니다.
부화가 가까워지자 무정란들이 허옇게 일어서 솜처럼 엉기더라구요.
사실...바로 이 부분이 엔젤부화에서 가장 고민하시는 부분일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들 무정란을 분리해줘야 한다...무정란에서 곰팡이가 피면 수정란도 죽어버린다...
이게 코리 키우는시는분들도 무수하게 많이 들어본 말일겁니다.
엔젤의 경우는 외관상 더욱 심합니다.
수정란이 몇개 안보일정도로 하얀 무정란들이 많고 무성하게 솜털이 일어나 버리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 이단계에서 또 실패구나 라고 예감합니다.
하지만...
일단 부화가 시작되면 과감하게 알들과 치어들을 빨아냅니다. (전 에어호스를 이용해서 빨아들였습니다.)
맨 위 바가지 사진보시면 아시겠지만...치어들과 하얀 무정란 솜털들이 심하게 엉켜있음에도
수정란들은 대부분 부화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심하게 엉겨 달라붙어 외견상 도저히 분리가 안될듯한 치어들은 휘휘 젓어주면 솜털들과 분리가 가능합니다.
△ 반이상이 무정란이었는데도...
200여 마리는족히 넘을 치어가 태어났습니다.
엔젤 치어의 특징을 말씀드렸지만..녀석들은 부화이후에도 끈끈한 점액질이 있습니다.
그래서 서로 엉키기를 좋아하죠. 그게 곰팡이핀 무정란이든뭐든 상관없어 보입니다.
물론 며칠씩이나 계속 그 상태라면 치어에게도 그닥 좋은일은아닐겁니다. (일단 물이 쉽게 상하니까요.)
따라서 앞서 말씀드린대로 젓가락이나 스포이드같은 스틱으로 휘휘 저어서 치어와 기타 이물질들과 분리합니다.
△ 하얀 곰팡이와 무정란찌꺼기등을 제거해주고 포장용기에 옮긴 엔젤치어들
스포이드로 쪽쪽쪽 빨아서 치어들을 분리해줍니다.
락앤락 반찬통이 절찬리에 매진인지라...이번엔 본죽 포장용기에 담아봅니다..;;
갓 태어난 녀석들이라 이게 벌렌지 치언지 알수없는 모습입니다만...^^;
△ 치어 부화후 치어를 분리한뒤 포장용기에서 하루가 지난 모습 ^^
실지렁이는 그냥 약간 넣어줘 봤습니다..
동영상 보심 아시겠지만 뭔가를 먹으려고 모인것이 아니라 엔젤 치어들은 단지 기댈곳이 필요해서 모인거랍니다..
아마 아무것도 없었으면 자기들끼리 뭉쳐있었겠죠...ㅎㅎ
녀석들끼리는 서로의 점액질을 기대 뭉쳐 있으므로 풀어 헤쳐를 하려면 휘휘 젓어주는수밖에 없답니다. (^^ㆀ)
서로간에 눈에 안보이는 실같은게 늘어져 이어지는듯 싶습니다.
△ 부화 1일째의 엔젤 치어들 동영상
△ 요건 부화 3일째에 접어드는 치어들 동영상
부화일기 1편에 나온 녀석들입니다. ^^
치어들이 날때까지는 약 3~4일 정도가 소요됩니다.
그시기전엔 딱히 부화 1일차나 부화 3일차로 접어든 형님들이나 큰 차이가 나질 않습니다.
(몰론 자세히 보면 배가 좀 홀쭉해지긴 합니다. ^^;;; 햐햐..)
엔젤에게 난다는 의미는 난황이 거의 소비되는 시기를 말하죠.
또...몸에서 나오는 점액질(점성)이 떨어졌다는걸 의미합니다.
그래야 녀석들은 단독으로 비행을 하기 시작할수 있거든요.
이 시기에 접어들어서야 비로서 녀석들은 치어스런 모습을 갖추더군요. (^^ㆀ)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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